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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출애굽기 (출)

(51) 서로 평등하고 귀하게 여기십시오 (출21:1~11)

by Stephen. 2013. 8. 4.

 


서로 평등하고 귀하게 여기십시오 (출애굽기21:1~11)


모두가 자유인이다
1 네가 백성 앞에 세울 법규는 이러하니라
2 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는 여섯 해 동안 섬길 것이요 일곱째 해에는 몸값을 물지 않고 나가 자유인이 될 것이며
3 만일 그가 단신으로 왔으면 단신으로 나갈 것이요 장가들었으면 그의 아내도 그와 함께 나가려니와
4 만일 상전이 그에게 아내를 주어 그의 아내가 아들이나 딸을 낳았으면 그의 아내와
그의 자식들은 상전에게 속할 것이요 그는 단신으로 나갈 것이로되
5 만일 종이 분명히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인이 되지 않겠노라 하면
6 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의 귀를 뚫을 것이라 그는 종신토록 그 상전을 섬기리라
소중히 대접받을 권리
7 사람이 자기의 딸을 여종으로 팔았으면 그는 남종같이 나오지 못할지며
8 만일 상전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여 상관하지 아니하면 그를 속량하게 할 것이나 상전이 그 여자를 속인 것이 되었으니

외국인에게는 팔지 못할 것이요
9 만일 그를 자기 아들에게 주기로 하였으면 그를 딸같이 대우할 것이요
10 만일 상전이 다른 여자에게 장가들지라도 그 여자의 음식과 의복과 동침하는 것은 끊지 말 것이요
11 그가 이 세 가지를 시행하지 아니하면, 여자는 속전을 내지 않고 거저 나가게 할 것이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속전(11절): 생명을 건지기 위해 지불하는 돈. 또는 노예나 포로 된 자를 구하기 위해 지불하는 몸값
히브리 종은 그가 팔린 지 7년이 되는 해에 자유의 몸이 됩니다.

그런데 남종이 주인 덕에 아내와 자녀를 얻고 그들과 헤어지기를 원치 않으면 송곳으로 귀를 뚫어 종신토록

상전을 섬기게 합니다. 여종은 주인이 음식과 의복과 동침을 시행하지 않으면 속전을 내지 않고 자유하게 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모두가 자유인이다(21:1~6)
오직 하나님만이 사람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이 창조주이시므로 피조물인 인간은 영원히 그분의 소유입니다.

따라서 피조물 사이에는 귀한 자나 천한 자, 주인이나 종이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두 하나님 안에서 평등한 존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혈통으로 계급을 나누는 제도가 없습니다.

모두가 자유인입니다. 경제적인 위기로 인해 종이 될지라도 7년을 넘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7년째가 되면 어떤 신분으로 살아갈 것인지 종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권한을 줍니다.

주인과 처자식을 유달리 사랑해서 떠나기 싫을 경우에는, 종으로 계속 남을 수 있는 길도 있습니다.

출애굽 사건에는 종에 관한 하나님의 생각이 드러나 있습니다. 하나님께 비천한 자란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두를 귀하게 여기십니다.
- 세상의 가치 기준으로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습니까?

오늘 하나님의 마음으로 지배와 억압이 아닌, 자비와 관용을 베풀 사람은 누구입니까?

소중히 대접받을 권리(21:7~11)
하나님의 눈은 언제나 약한 자들을 향하십니다. 그들을 소중히 여기시고 자상하게 돌보십니다.

이스라엘에는 지참금을 주고 어린 여자를 첩으로 삼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돈을 주고 데려왔기에 신분은 종이었지만, 장차 상전이나 상전의 아들의 첩이 될 권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종종 마음이 바뀌어서 첩으로 삼지 않거나 다른 사람에게 되파는 일이 일어난 듯합니다.

이 과정에서 여종의 마음이 얼마나 쓰라릴지는 쉽게 가늠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함부로 외국인에게 팔지 못하게 하셨고, 6년간 첩이 아니었다면 지참금을 내지 않고 풀어 주게 하셨으며,

첩이었다면 음식, 의복, 동침의 권리를 보장하셨습니다. 누구나 소중히 대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대접하시기 때문입니다.
- 서로 존중하고 존중받는 관계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내가 특히 소중히 대접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오늘의 기도
저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자녀로서 자존감을 갖고 자유하기를 원합니다.

대접받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사람을 존중하고 대접하는 낮은 자의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