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혼의 공간 (Stephen.)
  • 영혼의 공간 (Stephen.)
  • 영혼의 공간 (Stephen.)
≡ Bible QT 구약권/욥기 (욥)

(54) 선행을 기억하시고 응답하소서! (욥31:29~40)

by Stephen. 2013. 5. 24.

 


선행을 기억하시고 응답하소서! (욥기31:29~40)


원수 사랑
29 내가 언제 나를 미워하는 자의 멸망을 기뻐하고 그가 재난을 당함으로 즐거워하였던가
30 실상은 나는 그가 죽기를 구하는 말로 그의 생명을 저주하여 내 입이 범죄하게 하지 아니하였노라
31 내 장막 사람들은 주인의 고기에 배부르지 않은 자가 어디 있느뇨 하지 아니하였는가
32 실상은 나그네가 거리에서 자지 아니하도록 나는 행인에게 내 문을 열어 주었노라
33 내가 언제 다른 사람처럼 내 악행을 숨긴 일이 있거나 나의 죄악을 나의 품에 감추었으며
34 내가 언제 큰 무리와 여러 종족의 수모가 두려워서 대문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잠잠하였던가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림
35 누구든지 나의 변명을 들어다오 나의 서명이 여기 있으니 전능자가 내게 대답하시기를 바라노라

나를 고발하는 자가 있다면 그에게 고소장을 쓰게 하라
36 내가 그것을 어깨에 메기도 하고 왕관처럼 머리에 쓰기도 하리라
37 내 걸음의 수효를 그에게 알리고 왕족처럼 그를 가까이하였으리라
38 만일 내 밭이 나를 향하여 부르짖고 밭이랑이 함께 울었다면
39 만일 내가 값을 내지 않고 그 소출을 먹고 그 소유주가 생명을 잃게 하였다면
40 밀 대신에 가시나무가 나고 보리 대신에 독보리가 나는 것이 마땅하니라 하고 욥의 말이 그치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 내 장막 사람(31절) 욥의 집에 있던 종
* 나의 서명(35절) 욥이 자신의 무죄를 맹세한 문서

욥은 미워하는 자의 멸망을 기뻐하지도 않았고, 그의 생명을 저주해 입으로 범죄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의 장막에 있는 자들은 모두 배부르고 나그네조차 대접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악행을 숨긴 적도 없습니다.

누군가 자신을 고발하겠다면 고소장을 써 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욥은 그의 말을 그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원수 사랑 (31:29~34)

다른 사람이 잘못되는 것을 보며 기뻐해서는 안 됩니다. 설령 대적일지라도 저주나 보복의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계명은 반드시 지켜야 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우선시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비추어 자신의 생각이 합당할 때 실행합니다. 하지만 거짓된 자는 반대로 행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우선시하고, 이를 정당화시키는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욕망을 이루는 도구로 삼습니다. 욥에게도 대적자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욥은 행여라도 그들의 실패를 바라고 기뻐하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했습니다.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미움과 질시도 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뜻에 자기 생각을 맞추어야 합니다.
- 나를 미워하고 속상하게 하는 사람을 저주하지 않고 축복하나요?

내 생각이 하나님 뜻과 다르다고 생각될 때 어떻게 행동하나요?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림 (31:35~40)
말은 대화가 될 때 더욱 빛이 납니다. 반응이 없는 일방적인 말은 무의미합니다.

물음을 던지고 답을 기다리는 것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욥은 하나님이 답을 주시지 않는 것에 대해 무척 마음이 상했습니다.

자신은 이해할 수 없는 고난으로 인해 너무나 아프고 힘들고 혼란스러운데, 하나님은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으시니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칭찬만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책망을 하시든 벌을 내리시든 그에게는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질문에 대해 어떤 말씀이라도 해 주신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욥은 하나님의 답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은 반드시 욥에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그때 비로소 욥은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말의 소통에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 상대방이 응답하지 않을 때 어떤 방법을 취하나요?

하나님과의 소통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남이 잘되면 불안하고 잘못되면 은근히 안도했던 완악한 마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만 살 수 있는 부족한 사람임을 고백하오니 주님의 뜻과 길로만 행하도록 인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