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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욥기 (욥)

(53) 주님 앞에 부끄러움 없는 삶 (욥31:13~28)

by Stephen. 2013. 5. 23.

 


주님 앞에 부끄러움 없는 삶 (욥기31:13~28)


무례하지 않음
13 만일 남종이나 여종이 나와 더불어 쟁론할 때에 내가 그의 권리를 저버렸다면
14 하나님이 일어나실 때에 내가 어떻게 하겠느냐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에 내가 무엇이라 대답하겠느냐
15 나를 태 속에 만드신 이가 그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를 뱃속에 지으신 이가 한 분이 아니시냐
16 내가 언제 가난한 자의 소원을 막았거나 과부의 눈으로 하여금 실망하게 하였던가
17 나만 혼자 내 떡덩이를 먹고 고아에게 그 조각을 먹이지 아니하였던가
18 실상은 내가 젊었을 때부터 고아 기르기를 그의 아비처럼 하였으며 내가 어렸을 때부터 과부를 인도하였노라
19 만일 내가 사람이 의복이 없이 죽어 가는 것이나 가난한 자가 덮을 것이 없는 것을 못 본 체 했다면
20 만일 나의 양털로 그의 몸을 따뜻하게 입혀서 그의 허리가 나를 위하여 복을 빌게 하지 아니하였다면
21 만일 나를 도와주는 자가 성문에 있음을 보고 내가 주먹을 들어 고아를 향해 휘둘렀다면
22 내 팔이 어깨뼈에서 떨어지고 내 팔뼈가 그 자리에서 부스러지기를 바라노라
23 나는 하나님의 재앙을 심히 두려워하고 그의 위엄으로 말미암아 그런 일을 할 수 없느니라
우상숭배하지 않음
24 만일 내가 내 소망을 금에다 두고 순금에게 너는 내 의뢰하는 바라 하였다면
25 만일 재물의 풍부함과 손으로 얻은 것이 많음으로 기뻐하였다면
26 만일 해가 빛남과 달이 밝게 뜬 것을 보고
27 내 마음이 슬며시 유혹되어 내 손에 입 맞추었다면
28 그것도 재판에 회부할 죄악이니 내가 그리하였으면 위에 계신 하나님을 속이는 것이리라


오늘의 말씀요약
* 성문(21절) 당시 성문은 재판이 이루어지던 곳
* 내 손에 입 맞추었다면(27절) 당시 천체를 숭배하던 이교도들은 해와 달에 직접 입 맞추지 못하는 대신

자신의 손에 입을 맞추었다고 함
욥은 하나님의 심판을 의식해 종들의 권리를 저버리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또 가난한 자의 소원을 막거나 과부를 실망시키지 않았고, 고아를 친아비처럼 길렀다고 자부합니다.

재물을 기뻐하지도, 해와 달의 빛남에 유혹되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재앙과 심판을 심히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무례하지 않음 (31:13~23)
신앙인은 사람을 사랑해야 합니다. 지위가 높은 사람이나 비천한 사람 모두 똑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모두가 하나님께 생명을 받은 창조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을 지닌 피조물은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존귀합니다.

따라서 신앙인은 모든 사람이 존중받아야 할 권리가 있음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욥은 명망이 높은 부자로, 지식과 영향력이 대단했습니다. 그는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최선을 다해 섬겼습니다.

자신의 종에게서도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을 보며, 가난한 자와 고아와 과부를 볼 때마다 하나님의 계명을 생각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도 사랑하지 못하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거짓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이 지으신 존귀한 존재로 인정하기 싫은 사람은 누구인가요?

그에게 어떻게 최고의 존중과 예의를 표현할 수 있을까요?

우상숭배하지 않음 (31:24~28)
우리는 우상을 숭배하지 않도록 늘 주의해야 합니다.

사람에게는 자기 욕구를 채우고 그것을 성취하게 해 주는 존재를 갈망하는 죄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심판이 예고되어 있음에도 우상숭배가 근절되지 않는 까닭은, 여전히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질은 사람에게 치명적인 유혹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욕망을 채우는 가장 편리하고 쉬운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예측 가능한 삶에 대한 동경도 사람들을 우상숭배로 이끄는 요인입니다.

자기 삶을 설계하고 운영해 나가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자연 질서의 유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매일 뜨고 지는

해와 달을 경배하기도 합니다. 욥은 하나님 외에 어떤 재물이나 피조물도 숭배하지 않았다고 자신 있게 고백합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진실한 신앙인이었습니다.
- 아직도 포기하지 못한 욕망은 무엇인가요?

재물, 명예, 이성 등 하나님만을 사랑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요인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나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다고 하면서도 미래를 걱정하며 당장의 이익과 만족을 좇았던 이기적인 마음을 회개합니다.
저를 향한 욕망이 이웃과 하나님을 향한 열정으로 변화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