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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욥기 (욥)

(40) 고난, 순금으로 단련되는 시간 (욥23:1~17)

by Stephen. 2013. 5. 9.

 


고난, 순금으로 단련되는 시간 (욥기23:1~17)


하나님의 부재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오늘도 내게 반항하는 마음과 근심이 있나니 내가 받는 재앙이 탄식보다 무거움이라
3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의 처소에 나아가랴
4 어찌하면 그 앞에서 내가 호소하며 변론할 말을 내 입에 채우고
5 내게 대답하시는 말씀을 내가 알며 내게 이르시는 것을 내가 깨달으랴
6 그가 큰 권능을 가지시고 나와 더불어 다투시겠느냐 아니로다 도리어 내 말을 들으시리라
7 거기서는 정직한 자가 그와 변론할 수 있은즉 내가 심판자에게서 영원히 벗어나리라
8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9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하나님의 절대주권
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11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12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정한 음식보다 그의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도다
13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키랴 그의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14 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이런 일이 그에게 많이 있느니라
15 그러므로 내가 그 앞에서 떨며 지각을 얻어 그를 두려워하리라
16 하나님이 나의 마음을 약하게 하시며 전능자가 나를 두렵게 하셨나니
17 이는 내가 두려워하는 것이 어둠 때문이나 흑암이 내 얼굴을 가렸기 때문이 아니로다


오늘의 말씀요약
* 변론할 말(4절) 자신의 언행 따위를 다른 사람이 납득할 수 있도록 정당화하거나 논쟁하는 말
욥은 하나님께 나아가 직접 변론하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다투지 않으시고 욥의 말을 들어주실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어디를 가도 하나님을 만날 수 없지만, 하나님이 단련하신 후에는 순금같이 되어 나올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고자 하시는 일을 하시며, 욥에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하나님의 부재 (23:1~9)

하나님을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욥은 엘리바스의 충고에 대답하는 대신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기를 갈망합니다. 욥의 독백에는 희망과 절망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엘리바스는 욥에게 하나님과 화목하라고 충고했습니다. 하지만 욥은 자신에게 반항하는 마음과 근심이 있음을 시인하며,

그가 받는 재앙이 너무 커서 신음 소리조차 낼 수 없다고 불평합니다.

그러나 그의 불평에는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는 간절함이 배어 있습니다. 욥은 하나님이 자기 말을 들어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에 관해 말하기보다는 그분과 직접 만나서 대화하려고 합니다.

그가 구원받고 회복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욥은 하나님을 찾을 때마다 헛수고만 합니다.
- 하나님을 간절히 찾지만, 그분의 임재를 느낄 수 없을 때 어떻게 하나요?

세상적인 탄식과 하나님 앞에서의 탄식은 어떻게 다른가요?

하나님의 절대주권 (23:10~17)
하나님은 우리를 보고 계십니다. 욥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나타나시지 않지만 자신을 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압니다.

하나님이 욥을 보신다는 것은 곧 그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아신다는 뜻입니다.

용광로에서 금속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듯한 시험에서도 욥은 자신의 신실함을 입증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그러나 욥의 자신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절대주권은 욥을 두렵게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압력이나 설득에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으십니다. 욥은 하나님을 두려운 분으로 여깁니다.

하나님은 의인에게도 주권적으로 고난을 허락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은 욥처럼 충성스러운 자도 떨게 만듭니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인간의 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만 고난을 견딜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절대주권자이신 하나님이 나를 아신다는 것은 고난 중에 어떤 위로가 되나요?


오늘의 기도
지금 겪고 있는 아픔과 고통이 저를 위한 연단의 시간임을 고백합니다.
순금처럼 빚으실 주님만 기대하고 의지하오니,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선택하며 살아갈 마음의 힘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