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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욥기 (욥)

(19) 바른 권면, 그러나 무익한 권면 (욥11:10~20)

by Stephen. 2013. 4. 17.

 


바른 권면, 그러나 무익한 권면 (욥기11:10~20)


소발의 비난
10 하나님이 두루 다니시며 사람을 잡아 가두시고 재판을 여시면 누가 능히 막을소냐
11 하나님은 허망한 사람을 아시나니 악한 일은 상관하지 않으시는 듯하나 다 보시느니라
12 허망한 사람은 지각이 없나니 그의 출생함이 들나귀 새끼 같으니라
회개로의 권면
13 만일 네가 마음을 바로 정하고 주를 향하여 손을 들 때에
14 네 손에 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 불의가 네 장막에 있지 못하게 하라
15 그리하면 네가 반드시 흠 없는 얼굴을 들게 되고 굳게 서서 두려움이 없으리니
16 곧 네 환난을 잊을 것이라 네가 기억할지라도 물이 흘러감 같을 것이며
17 네 생명의 날이 대낮보다 밝으리니 어둠이 있다 할지라도 아침과 같이 될 것이요
18 네가 희망이 있으므로 안전할 것이며 두루 살펴보고 평안히 쉬리라
19 네가 누워도 두렵게 할 자가 없겠고 많은 사람이 네게 은혜를 구하리라
20 그러나 악한 자들은 눈이 어두워서 도망할 곳을 찾지 못하리니 그들의 희망은 숨을 거두는 것이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 허망한 사람(12절) 지혜가 없고 거짓된 사람
소발은 하나님이 악한 일에 상관하지 않으시는 듯하나 다 보고 계시므로,

욥에게 마음을 바로 정하고 죄악을 버리라고 촉구합니다.

그러면 흠 없는 얼굴을 들고 두려움 없이 굳게 서고, 생명의 날이 대낮보다 밝으며, 희망을 갖고 평안히 쉰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악한 자에게 희망은 죽음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소발의 비난 (11:10~12)

하나님의 판단은 초인적인 지식에 근거하므로 누구도 그분의 행사를 막거나 방해할 수 없습니다.

욥이 하나님께 회개하기를 거절하자 소발은 그 결과를 경고합니다. 소발이 지적하는 욥의 허물은 거짓입니다.

욥은 무죄하게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하지만, 소발은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므로

그들을 거짓된 사람들로 인식하신다고 말합니다. 소발은 하나님의 심판을 욥을 비난하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발은 욥을 허망한 사람과 들나귀같이 지각없는 사람으로 비유하며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 수 없다고 단정합니다.

그는 자신의 가르침을 받고 미련한 자가 되지 말라고 합니다.

소발은 욥의 고통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욥에게 회개하고 도덕적 지각을 얻으라고 충고합니다.
- 고난 당하는 형제자매를 판단하지 않고 먼저 그를 위해 기도하나요?

죄로 인해 고난 받고 있다 할지라도 그의 편이 되어 줄 수 있나요?

회개로의 권면 (11:13~20)
소발은 욥이 죄인임을 확신하며 하나님께 용서받기 위한 몇 가지 조건을 제시합니다.

소발은 먼저 하나님께 헌신을 다짐하며 복종과 애원의 표시로 손을 들라고 말합니다.

그런 다음 모든 죄에서 피하고 떠나라고 합니다. 그러면 밝은 미래를 살 것이며 안전과 안식을 보장받는다는 것입니다.

이 견해에 따르면 욥의 회복은 바른 행위에 대한 보상인 셈입니다. 하나님은 죄인이 회개하면 기꺼이 용서해 주십니다.

그러나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일 뿐 의로움에 대한 보상이 아닙니다.

소발은 친구의 고난을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욥의 항변은 고난의 이유를 알고자 하는 부르짖음으로, 소발은 욥이 여전히 하나님을 경외하고 있음을 간과한 것입니다.

고난 당한 사람을 대할 때는 더욱 세심하게 다가갈 필요가 있습니다.
- 단호하고 직접적인 충고를 하기보다 진심으로 공감해 주나요?

상대방의 고난을 단순한 잣대로 판단할 때 놓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늘의 기도
고난 당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벌주셨다고 함부로 판단했던 교만한 마음을 회개합니다.
저도 똑같은 죄인에 불과하다는 것과 살아 있음이 곧 주님의 은혜임을 날마다 고백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