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혼의 공간 (Stephen.)
  • 영혼의 공간 (Stephen.)
  • 영혼의 공간 (Stephen.)
≡ Bible QT 구약권/욥기 (욥)

(18) 하나님의 성품 바르게 적용하기 (욥11:1~9)

by Stephen. 2013. 4. 16.



하나님의 성품 바르게 적용하기 (욥기11:1~9)


고난은 죄 때문임
1 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말이 많으니 어찌 대답이 없으랴 말이 많은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함을 얻겠느냐
3 네 자랑하는 말이 어떻게 사람으로 잠잠하게 하겠으며 네가 비웃으면 어찌 너를 부끄럽게 할 사람이 없겠느냐
4 네 말에 의하면 내 도는 정결하고 나는 주께서 보시기에 깨끗하다 하는구나
5 하나님은 말씀을 내시며 너를 향하여 입을 여시고
6 지혜의 오묘함으로 네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니 이는 그의 지식이 광대하심이라 하나님께서 너로 하여금

너의 죄를 잊게 하여 주셨음을 알라
깊이 숨겨진 하나님의 지혜
7 네가 하나님의 오묘함을 어찌 능히 측량하며 전능자를 어찌 능히 완전히 알겠느냐
8 하늘보다 높으시니 네가 무엇을 하겠으며 스올보다 깊으시니 네가 어찌 알겠느냐
9 그의 크심은 땅보다 길고 바다보다 넓으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나아마 사람 소발이 말 많은 욥을 질책합니다. 소발이 보기에 욥은 스스로 정결하고 깨끗하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소발은 욥에게 하나님이 지혜의 오묘함과 지식의 광대함으로 욥의 죄를 잊게 해 주셨음을 알라고 권고합니다.

지극히 높고 깊고 크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누구도 완전히 알 수 없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고난은 죄 때문임 (11:1~6)
의사가 모든 환자에게 똑같은 처방을 내리지 않듯이 고난을 겪는 사람을 위로할 때에도 각자에게 맞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소발은 욥의 고통을 보며 단번에 결론을 냅니다. 욥의 고난은 죄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 가지를 비난합니다.

첫째, 죄인인 욥이 말을 많이 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다는 것입니다(잠 10:19; 전 5:2~3, 7).

둘째, 욥이 자기 죄를 인정하지 않으며 지혜로운 자로 자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잠 26:5).

언젠가 하나님이 욥의 죄를 알게 해 주신다면 받은 벌이 지은 죄보다 가벼웠음을 깨달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소발은 하나님의 자비를 강조하지만, 사실 욥이 죄인임을 다시 한 번 확언한 셈입니다.

슬픔에 빠진 사람을 위로하기 위해서는 경솔한 결론을 내리기보다 하나님의 깊은 뜻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깊이 숨겨진하나님의 지혜 (11:7~9)
하나님의 지혜는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무한한 영역입니다.

바울도 하나님의 깊은 지식을 깨달을 수 없다며 감탄했습니다(롬 11:33).

그러나 소발이 하나님의 숨겨진 지혜를 찬양하는 이유는 욥을 정죄하기 위해서입니다.

소발은 하나님이 자신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실 것이라는 욥의 말에 발끈합니다.

전능자에게 한계가 있을 수 있느냐고 반박합니다. 하나님은 누가 죄가 있는지 없는지 정확하게 아십니다.

가장 높은 하늘, 가장 깊은 스올, 가장 긴 땅, 가장 넓은 바다에도 이를 수 없는 인간이 그 범위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초월성과 무한성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소발의 말은 어느 것 하나 틀리지 않았지만, 욥을 무력하고 애처롭게 만듭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극심한 고난으로 힘들 때 어떤 위로를 기대하나요?

고난 중에 있는 지체의 마음을 헤아리는 위로는 어떤 것일까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사람을 정죄하는 도구가 되고 있지 않나요?

고통 속에 있는 지체를 위로할 수 있는 하나님의 성품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믿음 안에서 한 형제자매라고 하면서도 제 신앙의 잣대로 그들을 바라본 것을 회개합니다.

제 안에 있는 소발과 같은 교만과 외식을 뿌리 뽑아 주시고, 주님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