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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욥기 (욥)

(17) 죽음을 묵상할 때 기억할 것 (욥10:13~22)

by Stephen. 2013. 4. 15.

 


죽음을 묵상할 때 기억할 것 (욥기10:13~22)


죄를 추적하시는 하나님
13 그러한데 주께서 이것들을 마음에 품으셨나이다 이 뜻이 주께 있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14 내가 범죄하면 주께서 나를 죄인으로 인정하시고 내 죄악을 사하지 아니하시나이다
15 내가 악하면 화가 있을 것이오며 내가 의로울지라도 머리를 들지 못하는 것은 내 속에 부끄러움이 가득하고

내 환난을 내 눈이 보기 때문이니이다
16 내가 머리를 높이 들면 주께서 젊은 사자처럼 나를 사냥하시며 내게 주의 놀라움을 다시 나타내시나이다
17 주께서 자주자주 증거하는 자를 바꾸어 나를 치시며 나를 향하여 진노를 더하시니 군대가 번갈아서 치는 것 같으니이다
죽음으로의 여행 준비
18 주께서 나를 태에서 나오게 하셨음은 어찌함이니이까 그렇지 아니하셨더라면

내가 기운이 끊어져 아무 눈에도 보이지 아니하였을 것이라
19 있어도 없던 것같이 되어서 태에서 바로 무덤으로 옮겨졌으리이다
20 내 날은 적지 아니하니이까 그런즉 그치시고 나를 버려두사 잠시나마 평안하게 하시되
21 내가 돌아오지 못할 땅 곧 어둡고 죽음의 그늘진 땅으로 가기 전에 그리하옵소서
22 땅은 어두워서 흑암 같고 죽음의 그늘이 져서 아무 구별이 없고 광명도 흑암 같으니이다


오늘의 말씀요약
욥은 자신이 악하면 화가 있을 것이고, 자신이 의롭다 해도 환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당한다고 고백합니다.

군대가 번갈아 치듯 하나님은 그를 괴롭게 하시고 진노를 더하십니다.

그는 태에서 곧바로 무덤으로 옮겨지지 않은 것을 한탄하며, 죽기 전에 잠시나마 평안을 맛보게 하시기를 소원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죄를 추적하시는하나님 (10:13~17)
고난을 당하면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잊고 심판과 징벌의 두려움에 휩싸이기 쉽습니다.

욥은 하나님이 자기를 지으시고 보호해 주신 목적이 자기 죄를 찾아 징벌하는 데 있었다고 착각합니다.

고난으로 상처 받고 멍든 욥은 잘못된 생각에 빠집니다.

하나님은 죄가 있든 없든 기어이 욥을 죄인으로 선언하신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결백을 주장해도 집요하게 죄를 찾아 추적하시는 사냥꾼 같은 하나님을 당해 낼 수 없다고 합니다.

게다가 끊임없이 증인들을 데려와 죄인에 대한 진노를 더하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만약 하나님이 죄를 엄벌하시는 데 충실하셨다면 인류는 아담과 하와를 마지막으로 멸망당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끊임없이 용서하셨기에 현재까지 우리가 생명을 누리고 구원의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

죽음으로의 여행준비 (10:18~22)
극심한 고난에 처하면 삶을 포기해 버리는 것이 낫다는 비탄에 빠지기 쉽습니다.

욥도 이제 죽음밖에 남은 것이 없다고 한탄합니다.

욥은 자신의 고난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이 오랫동안 계획하신 보복이었다는 잘못된 생각을 확신합니다.

그는 자신의 출생을 저주하며 죽음으로 여행을 준비합니다. 죽음의 땅 스올은 빛 한 점 없이 어둡고 무질서한 세계입니다.

스올은 들어가면 다시는 나올 수 없고 소망을 더 이상 품을 수 없는 멸망의 땅입니다.

욥은 죽음에 대한 공포에 짓눌려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조차 우리와 함께하시고

지켜 주시는 분입니다(시 23:4).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은 결코 허망하게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소망이요, 빛이십니다.


두려운 하나님이 아닌 용서와 은혜의 하나님을 만나고 있나요?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을 향한 인식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고난 중에 끝까지 간직해야 할 소망은 무엇인가요?

죽음이 유일한 해결책인 듯 보일 때 그 망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모를 만큼 지치고 막막한 때에도 성령님이 저를 위해 간구하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제 연약함을 도우시는 주님을 매 순간 경험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