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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욥기 (욥)

(15) 삶의 길을 하나님께 묻다 (욥9:21~35)

by Stephen. 2013. 4. 13.

 


삶의 길을 하나님께 묻다 (욥기9:21~35)


무지와 약함에 대해
21 나는 온전하다마는 내가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고 내 생명을 천히 여기는구나
22 일이 다 같은 것이라 그러므로 나는 말하기를 하나님이 온전한 자나 악한 자나 멸망시키신다 하나니

23 갑자기 재난이 닥쳐 죽을지라도 무죄한 자의 절망도 그가 비웃으시리라
24 세상이 악인의 손에 넘어갔고 재판관의 얼굴도 가려졌나니 그렇게 되게 한 이가 그가 아니시면 누구냐
삶의 의미에 대해
25 나의 날이 경주자보다 빨리 사라져 버리니 복을 볼 수 없구나

26 그 지나가는 것이 빠른 배 같고 먹이에 날아내리는 독수리와도 같구나
27 가령 내가 말하기를 내 불평을 잊고 얼굴빛을 고쳐 즐거운 모양을 하자 할지라도

28 내 모든 고통을 두려워하오니 주께서 나를 죄 없다고 여기지 않으실 줄을 아나이다

29 내가 정죄하심을 당할진대 어찌 헛되이 수고하리이까
30 내가 눈 녹은 물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깨끗하게 할지라도

31 주께서 나를 개천에 빠지게 하시리니 내 옷이라도 나를 싫어하리이다
32 하나님은 나처럼 사람이 아니신즉 내가 그에게 대답할 수 없으며 함께 들어가 재판을 할 수도 없고

33 우리 사이에 손을 얹을 판결자도 없구나
34 주께서 그의 막대기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그의 위엄이 나를 두렵게 하지 아니하시기를 원하노라
35 그리하시면 내가 두려움 없이 말하리라 나는 본래 그렇게 할 수 있는 자가 아니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욥이 판단하기에 하나님은 온전한 자도, 악한 자도 함께 멸망시키십니다.

그는 자신의 인생이 빠른 배같이, 독수리같이 사라져 버린다고 탄식합니다.

그가 불평을 잊고 즐거워한다고 해도 하나님은 죄가 없다고 하지 않으실 거라고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위엄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무지와 약함에 대해 (9:21~24)
우리가 약할 때 하나님의 강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 비로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욥은 작은 고통도 스스로 처리할 수 없고, 죽음이 다가와도 어쩌지 못하는 자신의 무능을 한탄합니다.

또 자신이 알고 믿던 세상의 질서가 무너지는 혼돈도 겪습니다.

의인이 복 받고 악인은 심판받는다는 확신이 깨진 것입니다.

욥은 하나님이 갖고 계신 복과 심판의 기준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악인이든 의인이든 누구나 멸망을 당한다는 사실, 또 모든 것이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사실은 그를 혼돈 속에 빠뜨렸습니다. 그러나 내가 모든 것을 알며 무엇이든 해결할 수 있다는 착각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의 능력에 대한 과신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약해져야만 진정으로 강해질 수 있습니다.

삶의 의미에 대해 (9:25~35)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사람은 삶의 의미를 깨달아야 의미 있는 생을 살 수 있습니다. 욥은 지금까지 정신없이 달려왔다고 고백합니다.

100미터 달리기 선수처럼, 강풍에 물 위를 빠르게 미끄러져 가는 돛단배처럼,

먹잇감을 향해 내리꽂는 독수리처럼 앞뒤 좌우를 살필 여력이 없는 삶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듯 바쁘게 살아온 삶이 헛된 수고였다고 한탄합니다.

비록 늦었지만 모든 것을 멈추고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묻고 깨달아야겠다는 것입니다.

욥은 하나님을 만나길 소망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하나님께 배우길 원합니다.

하나님이 떠나시면 자신은 두려움에 빠질 수밖에 없는 존재라고 고백합니다.

삶의 의미를 깨달아 바른 삶을 살기 위해 욥은 강한 의지를 내보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적 일하심이 혼란스러웠던 적이 있나요?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서 삶의 기준을 찾고 있나요?
삶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정신없이 바쁜 삶 속에서도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나요?


오늘의 기도

하루하루 희망이 없고, 계속된 고통으로 약해진 마음을 강하신 하나님 손에 의탁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기도하오니 위로해 주시고 이 상황을 이길 힘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