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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욥기 (욥)

(14) 하나님 앞에 의로운 인생은 없다 (욥9:1~20 )

by Stephen. 2013. 4. 12.

 


하나님 앞에 의로운 인생은 없다 (욥기9:1~20 )


☞ 이해와 납득을 통한 신앙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진실로 내가 이 일이 그런 줄을 알거니와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의로우랴

3 사람이 하나님께 변론하기를 좋아할지라도 천 마디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하리라
4 그는 마음이 지혜로우시고 힘이 강하시니 그를 거슬러 스스로 완악하게 행하고도 형통할 자가 누구이랴

 5 그가 진노하심으로 산을 무너뜨리시며 옮기실지라도 산이 깨닫지 못하며

6 그가 땅을 그 자리에서 움직이시니

그 기둥들이 흔들리도다 7 그가 해를 명령하여 뜨지 못하게 하시며 별들을 가두시도다
8 그가 홀로 하늘을 펴시며 바다 물결을 밟으시며 9 북두성과 삼성과 묘성과 남방의 밀실을 만드셨으며

10 측량할 수 없는 큰일을, 셀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행하시느니라
11 그가 내 앞으로 지나시나 내가 보지 못하며 그가 내 앞에서 움직이시나 내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12 하나님이 빼앗으시면 누가 막을 수 있으며 무엇을 하시나이까 하고 누가 물을 수 있으랴

13 하나님이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시나니 라합을 돕는 자들이 그 밑에 굴복하겠거든
☞ 만남을 통한 신앙
14 하물며 내가 감히 대답하겠으며 그 앞에서 무슨 말을 택하랴

15 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대답하지 못하겠고 나를 심판하실 그에게 간구할 뿐이며

16 가령 내가 그를 부르므로 그가 내게 대답하셨을지라도 내 음성을 들으셨다고는 내가 믿지 아니하리라
17 그가 폭풍으로 나를 치시고 까닭 없이 내 상처를 깊게 하시며 18 나를 숨 쉬지 못하게 하시며 괴로움을 내게 채우시는구나
19 힘으로 말하면 그가 강하시고 심판으로 말하면 누가 그를 소환하겠느냐

20 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내 입이 나를 정죄하리니 가령 내가 온전할지라도 나를 정죄하시리라


오늘의 말씀요약
욥은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인생이 없음을 인정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천체를 만드시고 운행하시는 데서 드러납니다.

그분의 진노를 돌이킬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욥은 자신이 의로울지라도 대답할 수 없고 심판자에게 간구할 뿐이라 말하며,

자신을 치시는 하나님 앞에 스스로 정죄합니다.

삼성(9절) 지구의 적도 상공에 있는 오리온 별자리
묘성(9절) 황소 별자리에 있는 대표적인 성단
라합을 돕는 자들(13절) 고의적으로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들에 대한 은유적 표현

오늘의 말씀해설
이해와 납득을 통한 신앙 (9:1~13)
하나님은 측량할 수 없는 큰일을, 또한 셀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넓이와 깊이, 길이와 높이는 미약한 인간으로서는 가늠할 수 없습니다.
욥은 빌닷이 주장하는 인과응보의 법칙을 압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인간이 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인생의 의미를 주장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하지만 무엇이 인생의 의미인지 알고자 하는 욥의 욕구는 멈추지 않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빼앗으시면 막을 자가 없고 감히 그 이유를 물을 수 있는 존재도 없습니다.
하지만 욥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하나님께 진지하게 묻고 싶어 합니다.
하나님께 질문하는 것은 정당한 믿음의 행위입니다.

만남을 통한 신앙 (9:14~20)
재판은 상대방의 잘못을 드러내고 자신의 정당함을 변호하기 위한 객관적인 판단의 장입니다.
자기의 허물을 드러내려고 하는 재판은 없습니다.
그런데 욥은 하나님을 재판석에 불러내서라도 자신의 죄를 알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이런 재판이 열릴 수 없음을 욥도 알고 있습니다.
만일 재판이 열린다 해도 자신의 떳떳함을 주장할 수 없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굳이 재판으로 정당함을 드러내지 않아도 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는 어떠한 잘못도 없습니다. 오히려 재판을 통해 욥의 죄목이 더해질지도 모릅니다.
막상 하나님을 만나면 아무 말도 할 수 없을 것이지만, 욥은 하나님을 간절히 만나고 싶어 합니다.
욥은 진정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어 합니다.

인생의 의미에 대해 혼자 고민하기보다 하나님께 묻고 있나요?

의문과 믿음이 신앙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나요?
하나님이 불공평하시다고 느낀 때는 언제였나요?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인 됨을 늘 인식하고 살아가나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더욱 잘 알기 원합니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기 원합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허락하시어 그 속에서 고난의 참된 의미를 발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