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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욥기 (욥)

(12) 관성에 파묻힌 충고의 공허함 (욥8:1~10)

by Stephen. 2013. 4. 10.

 


관성에 파묻힌 충고의 공허함 (욥기8:1~10)


풍요가 축복은 아니다
91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이르되 9
92 네가 어느 때까지 이런 말을 하겠으며 어느 때까지 네 입의 말이 거센 바람과 같겠는
93 하나님이 어찌 정의를 굽게 하시겠으며 전능하신 이가 어찌 공의를 굽게 하시겠는가
94 네 자녀들이 주께 죄를 지었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그 죄에 버려두셨나니
95 네가 만일 하나님을 찾으며 전능하신 이에게 간구하고
96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네 의로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
97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과거는 현재가 아니다
98 청하건대 너는 옛 시대 사람에게 물으며 조상들이 터득한 일을 배울지어다
99 (우리는 어제부터 있었을 뿐이라 우리는 아는 것이 없으며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와 같으니라)
10 그들이 네게 가르쳐 이르지 아니하겠느냐 그 마음에서 나오는 말을 하지 아니하겠느냐


오늘의 말씀요약
수아 사람 빌닷이 욥의 불평을 듣고 질책합니다.

빌닷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공의를 확신하며 하나님을 찾는 자는 반드시 응답받는다고 강변합니다.

또 정직하게 참고 기다린다면,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심히 창대하게 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그는 옛사람들의 경험에서 묻고 배우라고 권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풍요가 축복은 아니다 (8:1~7)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은 우주 만물에 한없는 사랑을 베푸십니다.

하나님이 그분을 사랑하는 자에게만 복을 주신다는 것은 편협한 생각입니다. 잘하는 사람에게 상을 주고,

잘못하는 사람에게 벌주는 것은 인간적인 차원의 생각입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사랑을 베푸십니다.

 모두에게 똑같은 은혜를 주십니다. 차이가 있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누리는 자와 누리지 못하는 자가 있을 뿐입니다.

빌닷은 신앙에 투철한 말을 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오해하고 있습니다. 빌닷의 말대로 우리는 회개해야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풍요함에만 있다고 보는 것은 잘못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만 받으려는 신앙은 우상숭배입니다.

참된 신앙은 강함이든 미약함이든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것을 은총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 하나님이 내가 구한 것과 다른 것으로 응답하실 때 어떻게 반응하나요?

평안할 때뿐 아니라 고난의 때에도 하나님의 은총을 신뢰하나요?

과거는 현재가 아니다 (8:8~10)
과거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뿐입니다. 과거를 잊는 자는 미래도 없지만,

과거에 얽매인 자도 창조적인 미래를 얻지 못합니다. 경험만으로 모든 의문에 답할 수는 없습니다.

빌닷은 과거 조상들의 경험을 연구해 이를 근거로 곤경에 처한 욥에게 조언합니다.

욥이 경험하고 있는 현재의 삶도 과거에 살았던 누군가의 모습에 지나지 않는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경험을 하면 지혜를 얻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조상들이 겪은 것이 현재의 모든 상황을 말해 줄 수는 없습니다.

오늘은 언제나 새로운 경험입니다. 옛사람의 경험이 해결할 수 없었던 새로운 인생의 깊은 뜻은 오직

하나님께만 얻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 만난 하나님에 머물지 말고, 날마다 새롭게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 과거의 경험에 얽매이는 신앙의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새날을 만드시고 새로운 은혜로 채우실 하나님을 기대하나요?


오늘의 기도
빌닷과 같이 남을 함부로 판단했던 모습을 회개합니다.

위로한다면서 오히려 사랑하는 사람의 상처를 덧나게 했음을 용서해 주시고,

이제부터는 함께 울어 주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