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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욥기 (욥)

(10) 고난 중에 구하는 소박한 은총 (욥7:1~10)

by Stephen. 2013. 4. 8.

 


고난 중에 구하는 소박한 은총 (욥기7:1~10)


인생은 고난이다
1 이 땅에 사는 인생에게 힘든 노동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그의 날이 품꾼의 날과 같지 아니하겠느냐
2 종은 저녁 그늘을 몹시 바라고 품꾼은 그의 삯을 기다리나니
3 이와 같이 내가 여러 달째 고통을 받으니 고달픈 밤이 내게 작정되었구나
4 내가 누울 때면 말하기를 언제나 일어날까, 언제나 밤이 갈까 하며 새벽까지 이리 뒤척,저리 뒤척 하는구나
5 내 살에는 구더기와 흙덩이가 의복처럼 입혀졌고 내 피부는 굳어졌다가 터지는구나
6 나의 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니 희망 없이 보내는구나
작고 소박한 소망
7 내 생명이 한낱 바람 같음을 생각하옵소서 나의 눈이 다시는 행복을 보지 못하리이다
8 나를 본 자의 눈이 다시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고 주의 눈이 나를 향하실지라도 내가 있지 아니하리이다
9 구름이 사라져 없어짐같이 스올로 내려가는 자는 다시 올라오지 못할 것이오니
10 그는 다시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겠고 자기 처소도 다시 그를 알지 못하리이다


오늘의 말씀요약
베틀의 북보다 빠르니(6절) 세월의 빠름을 베를 짤 때 베틀의 북이 좌우로 빨리 움직이는 것에 비유함
스올(9절) 히브리어를 그대로 음역한 것으로 밑바닥이 없는 곳, 깊이를 알 수 없는 음부
(무덤, 죽음)를 뜻함
품꾼이 삯을 기다리면서 힘든 노동을 참아 내는 것처럼, 욥은 인내하며 여러 달째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며 희망 없는 시간이 되어 흐릅니다.

그는 자신의 생명이 바람 같음을 생각해 달라고 간구하며,

구름이 사라져 없어지듯이 무덤으로 내려가게 되었음을 하소연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인생은 고난이다 (7:1~6)
많은 사람이 기쁨과 평안을 정상으로, 어려움과 슬픔을 비정상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인생에서 어려움과 슬픔을 만날 때가 더욱 많고, 기쁨과 평안함은 특별한 날의 선물과 같습니다.

죄 때문에 죽어야 마땅한 인간이 그리스도의 피로 영생의 기쁨을 누림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입니다.

한때 행복의 정점에 올랐던 욥은 이제 하루를 살아가기에도 벅찬 삶을 맞았습니다.

오늘 하루가 저물어서 다행이고, 다가올 내일이 두려운 삶입니다.

꿈을 꾸면 악몽이고, 눈을 뜨면 고통만이 있기에 차라리 새벽이 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어찌 욥에게만 내려진 형벌이겠습니까. 인생은 고난 자체입니다. 세상에서는 희망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이 땅을 벗어나야 진짜 소망이 있고, 하나님을 만나야 삶의 의미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지금까지 고난과 기쁨 중 어떤 일이 많았나요?

세상에서 많은 어려움을 만나지만 소망을 잃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작고 소박한 소망 (7:7~10)
연약한 인생은 아무리 발버둥 쳐 봐도 죽음 앞에서 무력한 존재에 지나지 않으며,

그가 홀로 이룰 수 있는 일들도 없습니다. 인생이 한낱 바람이나 구름과 같음을 인정하면 비로소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욥의 마음은 너무나 비관적이어서 다시는 이전처럼 행복한 순간을 경험하지 못할 거라고 탄식합니다.

죽음만이 그를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욥은 가장 비관적인 순간에 가장 큰 소망을 붙잡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기억하심’과 ‘생각하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욥을 잊어버리고 그에게서 뒤돌아설지라도 하나님만 그를 생각해 주시면 만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만이 진정한 소망이시기 때문입니다. 욥의 작고 소박한 소망은 가장 진실한 외침이기도 합니다.
- 절망 중에 욥이 붙잡은 가장 큰 소망은 무엇인가요?

최근 들어 하나님께 바라는 소박한 은총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이 땅을 사는 동안 고통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주님을 의뢰하며 낙망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이 제 힘이 되심을 믿으며 주신 고난을 성숙의 디딤돌로 삼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