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혼의 공간 (Stephen.)
  • 영혼의 공간 (Stephen.)
  • 영혼의 공간 (Stephen.)
≡ Bible QT 구약권/욥기 (욥)

(7) 영적 교만을 주의하십시오 (욥4:12~21)

by Stephen. 2013. 4. 5.

 


영적 교만을 주의하십시오 (욥기4:12~21)


엘리바스의 교만
12 어떤 말씀이 내게 가만히 이르고 그 가느다란 소리가 내 귀에 들렸었나니
13 사람이 깊이 잠들 즈음 내가 그 밤에 본 환상으로 말미암아 생각이 번거로울 때에
14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러서 모든 뼈마디가 흔들렸느니라
15 그때에 영이 내 앞으로 지나매 내 몸에 털이 주뼛하였느니라
16 그 영이 서 있는데 나는 그 형상을 알아보지는 못하여도 오직 한 형상이 내 눈앞에 있었느니라

그때에 내가 조용한 중에 한 목소리를 들으니
엘리바스의 착각
17 사람이 어찌 하나님보다 의롭겠느냐 사람이 어찌 그 창조하신 이보다 깨끗하겠느냐
18 하나님은 그의 종이라도 그대로 믿지 아니하시며 그의 천사라도 미련하다 하시나니
19 하물며 흙집에 살며 티끌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 앞에서라도 무너질 자이겠느냐
20 아침과 저녁 사이에 부스러져 가루가 되며 영원히 사라지되 기억하는 자가 없으리라
21 장막 줄이 그들에게서 뽑히지 아니하겠느냐 그들은 지혜가 없이 죽느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흙집(19절) 흙으로 지음 받은 인간의 육체를 빗댄 표현
엘리바스는 환상 중에 한 영이 자기 앞으로 지나가며 들려준 목소리를 전합니다.

사람이 어찌 하나님보다 의로울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종도 그대로 믿지 않으시고 천사도 미련하다 하시는데, 보잘것없는 사람을 기억하시겠냐는 것입니다.

실로 사람은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존재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엘리바스의 교만 (4:12~16)
하나님과의 만남은 사람의 능력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를 자랑의 도구로 삼거나 함부로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이전의 모습을 회개하고 겸손해지기 위한 것입니다. 엘리바스는 하나님과 신비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고, 환상을 보았으며, 자기 앞에 한 영이 서는 특별한 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하늘의 지혜를 얻었음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엘리바스는 그 경험과 지혜를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자신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하나님과의 만남을 이용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오히려 교만해졌습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통해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내’가 하나님을 만난 것보다 내 앞에 나타나신 ‘하나님’이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영적 체험이 신앙의 성숙과 연결되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어떠할까요?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은 자라면 말과 태도가 어떠해야 하나요?

엘리바스의 착각 (4:17~21)
하나님은 결점이나 부족함이 없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그분께 씻김 받아야 할 더러운 죄인을 찾으십니다.

모든 인간은 흠이 있으며 완전한 의인이란 없습니다.

엘리바스는 하나님께 이런 가르침을 직접 받았다고 말하며 욥을 설득하려 합니다.

욥이 하나님께 억울하다고 말하는 것은 자신의 완전무결함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해석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엘리바스조차 완전하지 않습니다. 엘리바스가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받았다면 그것은 욥과 상관없이

엘리바스에게 주신 것입니다. 따라서 먼저 자신의 의롭지 않음을 깨닫고 겸손해져야 합니다.

그런데 엘리바스는 그 말씀을 욥에게 적용합니다. 죄인이 죄인을 지적한 것입니다.

의인인 체하는 사람은 죄인이지만, 죄 있음을 고백하는 사람은 의인이 됩니다.
- 말씀을 자신에게 적용하지 않고 타인에게 적용하지 않나요?

내가 죄인임을 인정할 때 타인의 허물을 보는 시각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만난 제가 아닌, 제게 찾아오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겸손한 자가 되게 하소서.

늘 ‘말씀’ 속에서 고난의 의미를 돌아보고, ‘말씀’으로 인내하며 고난을 통과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