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선으로 악을 이기면 모든 것을 얻습니다 (롬12:9~21)

 

선으로 악을 이기면 모든 것을 얻습니다 (로마서 12:9~21)                   

9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10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12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13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
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16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하지 말라
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 선에 속하라(9절) 선에 헌신해 매달리라는 의미다.

* 도모하라(17절) ‘도모하다’의 원어는 ‘앞서 생각하다’라는 뜻이다.

선한 일을 도모하라는 것은 먼저 선을 베풀라는 의미다.

 

오늘의 말씀요약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며 형제를 사랑하고 열심히 주를 섬겨야 합니다.

소망 중에 즐거워하고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와 손님 대접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가능한 한 모두와 화목해야 합니다.

원수 갚는 것을 주님께 맡기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성도의 자세(12:9~13)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이들은 하나님을 한 아버지로 섬기는 가족입니다.

믿음의 지체들을 친형제처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길 때, 사람들은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임을

확실히 알게 될 것입니다(요 13:35). 성도는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여야 합니다. 정직하고 성실하며,

열정과 사랑으로 주님의 일에 헌신해 열매 맺을 때 주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요 15:8).

또한 성도는 미래에 대한 소망으로 오늘을 견디는 사람들입니다. 소망은 세상을 이길 힘이요,

고난을 견딜 근거가 됩니다. 소망을 굳건히 붙드는 비결은 기도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성도는 동료의 부족함을 채워 주며, 공동체 바깥에 있는 이들에게도 자비의 손길을 베풀고

그들을 사랑으로 섬깁니다. 이것이 성도의 참된 모습입니다.

- 묵상 질문: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은 어떠해야 하나요?  

- 적용 질문: 사랑, 존경, 성실, 열정, 소망, 기도, 나눔, 섬김 중에서 나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가요? 

 

그리스도인의 원수 사랑(12:14~21)

원수를 갚는 것은 하나님께 속한 일입니다. ‘저주하지 말라’,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악에게 지지 말고’ 등은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는 권면입니다.

성도는 손해 볼 것을 각오해야 합니다. 예수님도 같은 말씀으로 교훈하셨습니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 5:44).

예수님은 모든 사람의 죄를 끌어안으시고,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셨습니다(엡 2:16).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은 무력한 일처럼 보였으나, 그 결과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얻으셨습니다.

손해 보고 양보하고 섬기는 것은 성도의 특권입니다. 주리고 목마른 원수에게 기꺼이 선을 베풀며,

선으로 악을 이기기 위해 힘쓰는 자들에게는 놀라운 복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 묵상 질문: 본문에서 ‘~하지 말라’라는 권면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그 안에서 얻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선으로 악을 이기기 위해, 내게 상처를 준 사람을 어떻게 섬기겠나요? 

 

오늘의 기도  

주위 사람들을 통해 제게 섬김의 기회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라는 식의 태도로 사람들을 경솔히 대하지 않고,

주님의 자비하심을 따라 말하고 행동하며 선을 베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