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하나님의 사랑과 언약은 절대 실패하지 않습니다 (롬11:1~12)

 

하나님의 사랑과 언약은 절대 실패하지 않습니다 (로마서 11:1~12)                   

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2 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너희가 성경이 엘리야를 가리켜 말한 것을

알지 못하느냐 그가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고발하되
3 주여 그들이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주의 제단들을 헐어 버렸고 나만 남았는데 내 목숨도 찾나이다 하니
4 그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냐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 하셨으니
5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6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 되지 못하느니라
7 그런즉 어떠하냐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하고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가 얻었고

그 남은 자들은 우둔하여졌느니라
8 기록된바 하나님이 오늘까지 그들에게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 함과 같으니라
9 또 다윗이 이르되 그들의 밥상이 올무와 덫과 거치는 것과 보응이 되게 하시옵고
10 그들의 눈은 흐려 보지 못하고 그들의 등은 항상 굽게 하옵소서 하였느니라
1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그들이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 나게 함이니라
12 그들의 넘어짐이 세상의 풍성함이 되며 그들의 실패가 이방인의 풍성함이 되거든 하물며 그들의 충만함이리요

 

* 넘어짐(11절)  하나님의 은혜에서 떨어져 나감을 의미한다.

 

오늘의 말씀요약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엘리야 때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칠천 명을 남기신 것처럼 이스라엘 중에 은혜로 선택하신 자들을 남기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우둔해졌고,

그들의 넘어짐과 실패는 이방인에게 구원과 풍성함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하나님과 이스라엘(11:1~6) 

하나님의 택하심과 부르심은 영원하며 결코 파기되지 않습니다.

고대 로마 시대에는 부모가 자녀를 버리거나 파양하는 관습이 용인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분의 양자(9:4)인 이스라엘을 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엘리야 시대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천 명을 남기신 것처럼, 지금도 ‘은혜로’ 선택하신 자들을 남기십니다.

은혜로 택하신다는 것은 인간의 노력이나 의지가 들어가지 않은,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를 징계하시지만, 그들을 아주 버리지 않으시고 ‘남은 자’를 두십니다.

남은 자는 하나님의 사랑과 언약이 신실하고 영원함을 보여 줍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은 그 무엇으로도 끊을 수 없습니다(8:38~39).

- 묵상 질문: 엘리야 때 하나님이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천 명을 남기신 것은 무슨 뜻인가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에 힘입어 버려야 할 의심과 두려움은 무엇인가요?  

 

이스라엘의 우둔함(11:7~12)

하나님 말씀을 계속 거부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영적 눈이 어두워집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에서 제외된 대다수의 이스라엘 백성은 복음을 지속적으로 거부하고 율법의 행위를

구원의 조건으로 고집했습니다. 진리를 보지도 듣지도 못할 만큼 영적으로 둔해졌기 때문입니다.

우둔해졌다는 것은 마음이 돌처럼 굳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은 돌처럼 굳어진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주님께로 돌이켜야 합니다(렘 4:4; 롬 2:29).

이스라엘이 메시아를 거부하고 넘어졌지만, 회복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른 것은 아닙니다.

온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은 이스라엘의 실패, 이방인의 구원,

그리고 이스라엘의 회복으로 이어집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은 모두의 충만함이 될 것입니다.

- 묵상 질문: 이스라엘이 우둔해졌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 적용 질문: 요즘 나의 영적 감각은 어떤 상태인가요? 영적 감각이 무뎌지지 않으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오늘의 기도  

마음이 우둔해져 주님으로부터 멀어진 순간에도,

제 모습에 절망하는 순간에도 변함없이 비추어 주시는 은혜의 빛에 감사드립니다.

사탄의 참소에 속지 않고, 언제나 신실하신 주님을 붙잡고 믿음의 길을 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