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믿음에서 난 의’라야 십자가 앞에 섭니다 (롬9:25~33)

‘믿음에서 난 의’라야 십자가 앞에 섭니다 (로마서 9:25~33)                    

25 호세아의 글에도 이르기를 내가 내 백성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사랑하지 아니한 자를 사랑한 자라 부르리라
26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곳에서 그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27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으리니
28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고 속히 시행하시리라 하셨느니라
29 또한 이사야가 미리 말한 바 만일 만군의 주께서 우리에게 씨를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소돔과 같이 되고 고모라와 같았으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30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의를 따르지 아니한 이방인들이 의를 얻었으니 곧 믿음에서 난 의요
31 의의 법을 따라간 이스라엘은 율법에 이르지 못하였으니
32 어찌 그러하냐 이는 그들이 믿음을 의지하지 않고 행위를 의지함이라 부딪칠 돌에 부딪쳤느니라
33 기록된바 보라 내가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를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함과 같으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하나님 백성 아닌 자가 하나님 백성이라 불리고,

이스라엘 수가 많아도 남은 자만 구원받는다는 예언처럼 이방인은 믿음에서 난 의를 얻었고,

이스라엘은 율법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행위를 의지한 이들은 부딪칠 돌에 부딪친 것이지만,

주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이방인도 부르신 하나님(9:25~29) 

하나님의 사랑은 편견 없이 모두에게 미칩니다. 호세아서 말씀처럼,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이 아니었고 사랑받지 못했던 이들을 불러 그분의 자녀라 칭하시고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구속사의 중심부에서 소외되었던 사람들도 마음에 두고 계십니다.

에서와 바로는 선택받지 못하고 약속의 계보에서 제외되었지만,

그 후손들에게는 복음과 구원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또 이사야서 말씀처럼, 이스라엘에도 ‘남은 자’를 두십니다.

유대인의 다수는 그리스도를 거부했지만, 복음을 받아들인 소수의 남은 자를 통해 하나님의 약속은 이어져 갑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예외일 수 없습니다.

구속사의 큰 그림 속에는 소외되고 버림받는 자도 하나님의 마음과 계획 가운데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왜 하나님은 소외되었던 이방인도 부르시고 선택하셨나요?

- 적용 질문: 하나님 사랑처럼 편견 없이 다른 사람을 대하나요? 

 

십자가 앞에 넘어진 이스라엘(9:30~33)

인간의 행위로는 의롭게 될 수도, 구원의 문을 열 수도 없습니다.

의로움을 좇지 않고 죄 가운데 살던 이방인은 믿음을 의지해 의를 얻었지만,

의로움을 추구한 이스라엘은 행위를 의지해 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의의 법을 따라간 이스라엘이

의에 이르지 못한 것은 교만해 자기 행위를 의지하고 주님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자기 의를 과신하는 이들에게 십자가는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가 될 뿐입니다.

십자가 앞에서 인간의 의는 무가치합니다. 죄인의 비참함을 안다면 자기 의를 내세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이들은 낭패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죄와 수치와 실패를 십자가에 못 박았기 때문입니다. 흠 없으신 그리스도의 피로 의로워졌기 때문입니다. 

- 묵상 질문: 이스라엘이 추구하던 의는 어떤 것이었나요? 그들에게 십자가는 무엇이었나요?

- 적용 질문: 내가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은 무엇인가요? 십자가는 내게 걸림돌인가요, 디딤돌인가요? 

 

오늘의 기도  

구원은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이루어진다는 진리를 잊지 않게 하시고,

날마다 믿음의 성장과 성숙을 위해 힘쓰게 하소서.

오늘도 매 순간 십자가를 굳게 붙잡고 성결한 하루를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