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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마태복음 (마)

(29) 율법은 법조문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마12:1~21)

by Stephen. 2018. 6. 17.

 


율법은 법조문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마태복음 12:1~21)                    


1 그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2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한 자들이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5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7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
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9 거기에서 떠나 그들의 회당에 들어가시니
10 한쪽 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물어 이르되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1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
12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
13 이에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내밀매 다른 손과 같이 회복되어 성하더라
14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거늘
15 예수께서 아시고 거기를 떠나가시니 많은 사람이 따르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의 병을 다 고치시고
16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 경고하셨으니
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바
18 보라 내가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 바 내가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19 그는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20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21 또한 이방들이 그의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 인자(8절)  예수님이 자신을 가리킬 때 사용하신 용어로,

온전하고 완전한 인성을 가지셨음을 강조한다.

 

오늘의 말씀요약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먹어 안식일을 어겼다고 하는 바리새인들에게 예수님은

인자가 안식일의 주인이며, 제사가 아니라 자비를 원한다 하십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다고 하시며 손 마른 자를 고치시고,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죽일 궁리를 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안식일의 주인(12:1~8) 

안식일 준수의 이면에는 약자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습니다.

주인이 종을 가혹하게 부리지 못하게 하시려는 뜻도 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법조문으로 바꾸어서 39가지 금지 규정을 덧붙였습니다. 그중 하나가 추수 금지 규정입니다.

배가 고팠던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손으로 잘라 비벼 먹자, 바리새인들은 이를 추수 행위로

여겨 정죄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다윗이 제사장에게만 허락된 진설병을 먹은 것과(삼상 21:1~6)

안식일에도 제사장들이 성전에서 일하는 예를 들어 안식일의 참의미를 일깨우십니다.

안식일의 창시자인 주님은 형식적인 제사가 아닌 사랑과 자비로 드리는 제사를 원하십니다.

믿음의 산제사는 생명을 사랑하고 선을 행하는 것에 기초합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이 원하시는 안식일과 바리새인들이 지키는 안식일의 의미는 어떻게 다른가요?

- 적용 질문: 율법적 잣대로 사람들을 정죄하지 않나요?

사랑에 기초한 율법 정신을 안다면 상대방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심(12:9~21)

사람을 사랑하고 선을 행하는 것이 율법적인 판단보다 중요합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고발할 구실을 만들고자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은지 묻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손 마른 병자를 치료해 주시며 율법의 정신인 사랑과 선행을 몸소 실천하십니다.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은 어떤 물질과도 그 가치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찾아오는 모든 이의 질병을 다 고쳐 주십니다.

이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시는 그분의 풍성한 긍휼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상한 심령의 치료자요, 생명과 소망을 불어넣으시는 구원자요,

공의의 심판을 행하시는 최후 승리자이십니다.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자는 삶의 기준을 늘 생명과 사랑에 둡니다.    

- 묵상 질문: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20절)에서

엿볼 수 있는 예수님의 성품은 어떠한가요? 

- 적용 질문: 어려운 상황에 눌려 낙심해 있는 지체는 누구며, 그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오늘의 기도  

비본질적인 것들에 치중하다가 가장 중요한 본질인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잊는 일이 없도록 인도해 주소서.

 메마른 교리와 신념에 집착하지 않고 따뜻한 가슴과 긍휼한 눈을 가진 참그리스도인이 되도록 은혜를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