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신앙 지도자의 타락과 영향 (삿 19:1~15)

 

 신앙 지도자의 타락과 영향 (사사기 19:1~15)

 

1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때에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거류하는 어떤 레위 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첩을 맞이하였더니
2 그 첩이 행음하고 남편을 떠나 유다 베들레헴 그의 아버지의 집에 돌아가서 거기서 넉 달 동안을 지내매
3 그의 남편이 그 여자에게 다정하게 말하고 그를 데려오고자 하여 하인 한 사람과 나귀 두 마리를 데리고

그에게로 가매 여자가 그를 인도하여 아버지의 집에 들어가니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를 보고 기뻐하니라
4 그의 장인 곧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를 머물게 하매 그가 삼 일 동안 그와 함께 머물며 먹고 마시며

거기서 유숙하다가
5 넷째 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의 사위에게 이르되 떡을 조금 먹고 그대의

기력을 돋운 후에 그대의 길을 가라 하니라
6 두 사람이 앉아서 함께 먹고 마시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청하노니 이 밤을 여기서 유숙하여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라 하니
7 그 사람이 일어나서 가고자 하되 그의 장인의 간청으로 거기서 다시 유숙하더니
8 다섯째 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이르되 청하노니 그대의 기력을 돋우고

해가 기울도록 머물라 하므로 두 사람이 함께 먹고
9 그 사람이 첩과 하인과 더불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의 장인 곧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에게 이르되 보라

이제 날이 저물어 가니 청하건대 이 밤도 유숙하라 보라 해가 기울었느니라 그대는 여기서 유숙하여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내일 일찍이 그대의 길을 가서 그대의 집으로 돌아가라 하니
10 그 사람이 다시 밤을 지내고자 하지 아니하여 일어나서 떠나 여부스 맞은편에 이르렀으니 여부스는 곧

예루살렘이라 안장 지운 나귀 두 마리와 첩이 그와 함께하였더라
11 그들이 여부스에 가까이 갔을 때에 해가 지려 하는지라 종이 주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우리가 돌이켜 여부스

사람의 이 성읍에 들어가서 유숙하십시다 하니
12 주인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돌이켜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하지 아니한 이방 사람의 성읍으로 들어갈 것이

아니니 기브아로 나아가리라 하고
13 또 그 종에게 이르되 우리가 기브아나 라마 중 한 곳에 가서 거기서 유숙하자 하고
14 모두 앞으로 나아가더니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에 가까이 이르러 해가 진지라
15 기브아에 가서 유숙하려고 그리로 돌아 들어가서 성읍 넓은 거리에 앉아 있으나 그를 집으로 영접하여

유숙하게 하는 자가 없었더라

 

* 그대의 집(9절)  문자적으로 ‘장막’이다.
  

오늘의 말씀요약  

에브라임에 사는 레위인의 첩이 행음하고 남편을 떠나 아버지 집에 돌아갑니다.

레위인이 하인과 함께 첩을 데리러 가서 5일 만에 그곳을 떠나 여부스에 이릅니다. 레위인은 이방 사람의 성읍에

들어가지 않기 위해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로 가지만 영접하는 자가 없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레위인은 성막에서 봉사하며 거룩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으로 누구보다도 정결함과 높은 윤리 기준을

지켜야 합니다 (레 21:7). 그런데 이 레위인은 유다 지파 여인을 첩으로 얻었으며,

이 첩은 행음하고 친정으로 도망쳤습니다. 이 레위인과 첩은 당시 신앙 지도자와 그 가정의 타락상을 보여 줍니다.

그러기에 돌아오는 길에 기브아에 들렀지만 누구도 그를 환대하지 않습니다.

지도자의 타락은 사회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우리는 신앙 지도자가 영적으로 늘 깨어 있어 하나님의 뜻대로 공동체를 이끌어 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레위 사람과 그 첩의 삶을 통해 그들의 신앙생활이 어떠했음을 알 수 있나요?

- 적용 질문: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버려야 할 잘못된 습관이나 행동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