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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사사기 (삿)

(39) 내 마음대로 하나님을 섬길 수 없다 (삿 17:1~13)

by Stephen. 2015. 10. 11.

 

 

내 마음대로 하나님을 섬길 수 없다 (사사기 17:1~13)

 

1 에브라임 산지에 미가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더니
2 그의 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께서 은 천백을 잃어버리셨으므로 저주하시고 내 귀에도 말씀하셨더니 보소서

그 은이 내게 있나이다 내가 그것을 가졌나이다 하니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내 아들이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3 미가가 은 천백을 그의 어머니에게 도로 주매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내가 내 아들을 위하여 한 신상을 새기며

한 신상을 부어 만들기 위해 내 손에서 이 은을 여호와께 거룩히 드리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이 은을 네게 도로 주리라
4 미가가 그 은을 그의 어머니에게 도로 주었으므로 어머니가 그 은 이백을 가져다 은장색에게 주어 한 신상을 새기고

한 신상을 부어 만들었더니 그 신상이 미가의 집에 있더라
5 그 사람 미가에게 신당이 있으므로 그가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고 한 아들을 세워 그의 제사장으로 삼았더라
6 그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7 유다 가족에 속한 유다 베들레헴에 한 청년이 있었으니 그는 레위인으로서 거기서 거류하였더라
8 그 사람이 거주할 곳을 찾고자 하여 그 성읍 유다 베들레헴을 떠나 가다가 에브라임 산지로 가서

미가의 집에 이르매
9 미가가 그에게 묻되 너는 어디서부터 오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나는 유다 베들레헴의 레위인으로서

거류할 곳을 찾으러 가노라 하는지라
10 미가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와 함께 거주하며 나를 위하여 아버지와 제사장이 되라 내가 해마다

은 열과 의복 한 벌과 먹을 것을 주리라 하므로 그 레위인이 들어갔더라
11 그 레위인이 그 사람과 함께 거주하기를 만족하게 생각했으니 이는 그 청년이 미가의 아들 중 하나같이 됨이라
12 미가가 그 레위인을 거룩하게 구별하매 그 청년이 미가의 제사장이 되어 그 집에 있었더라
13 이에 미가가 이르되 레위인이 내 제사장이 되었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 주실 줄을 아노라 하니라

 

*내 아들이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2절)  아들의 범죄 행위를 용서한다는 뜻이다.
*에봇과 드라빔(5절)  에봇은 제사장의 정교한 상의며, 드라빔은 점치는 도구다.
  

오늘의 말씀요약  

에브라임에 사는 미가는 어머니의 은을 훔쳤다가 훔친 자에게 하는 저주를 듣고서 도로

어머니에게 은을 가져옵니다.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신상을 만듭니다. 미가는 신당에 신상을 세우고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어 놓은 후,

거처를 찾는 레위인 청년을 제사장으로 고용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미가의 우상 숭배(17:1~6) 

말씀에 근거한 영적 기준이 없으면 자기 생각대로 하나님을 섬기게 됩니다. 에브라임 산지에 살던 미가는

어머니의 돈을 훔치고 나서 어머니의 저주를 듣자 다시 돈을 돌려줍니다. 잃어버린 줄 알았던 돈을 돌려받은

미가의 어머니는 미가를 위해 신상을 만들기로 합니다. 미가의 어머니는 이런 행동이

하나님을 위하는 것인 줄 착각합니다.

 미가는 자기 소유의 신당에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어 두고 점을 치곤 합니다. 또 한 아들을 세워 제사장으로 삼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제사장 직분은 아론과 레위 자손의 고유 직분입니다. 하지만 미가는 하나님의 제도를 무시하고

자기 임의대로 제사장을 세운 것입니다. 이런 행위는 당시 이스라엘이 영적으로 얼마나 타락했는지 보여 줍니다. 

- 묵상 질문: 미가가 종교의 중심지 에브라임에 살고 있었다는 것은 어떤 암시를 주나요?

- 적용 질문: 내 감정이나 생각이 아니라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 하나님을 섬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가의 제사장(17:7~13)

영적으로 어두운 성직자는 하나님과 우상을 분간하지 못합니다. 유다 베들레헴에 거주하던 레위인은

자신의 지경을 떠나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미가의 집에 이릅니다. 미가는 그에게 봉급과 의식주를 제공하기로 하고

자기 가정의 제사장으로 삼습니다. 레위인을 자기 제사장으로 삼으면 하나님이 더욱 복을 주시리라 기대했던 것입니다.

한편, 하나님만을 자기 기업으로 삼아야 할 레위인은 오히려 물질이 보장된 자리에 만족합니다.

하나님의 성직자가 자기 본분을 잊고 생계의 방도를 찾는 것에서부터 시대의 부패상이 드러납니다.

미신적 신앙으로 복을 바라며 제사장을 개인적으로 취한 미가의 행위는 불법에 지나지 않습니다.

말씀을 떠난 기복적 신앙에는 참다운 복이 임하지 않습니다.

- 묵상 질문: 이스라엘의 영적 암흑기와 레위인의 방황은 어떤 상관성이 있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 말씀의 원리를 따르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복만을 추구하지는 않나요? 

  

오늘의 기도  

미가의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성경의 기준이 아닌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따라 하나님을 섬기는 부분들이

제게도 있습니다. 기복적 신앙, 형식에 치중하는 태도 등 하나님 보시기에 잘못된 모습을 깨닫고 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