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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사사기 (삿)

(33) 잘못된 선택이 가져다주는 고통 (삿 14:10~20)

by Stephen. 2015. 10. 5.

 


잘못된 선택이 가져다주는 고통 (사사기 14:10~20)

 

10 삼손의 아버지가 여자에게로 내려가매 삼손이 거기서 잔치를 베풀었으니 청년들은 이렇게 행하는

풍속이 있음이더라
11 무리가 삼손을 보고 삼십 명을 데려와서 친구를 삼아 그와 함께하게 한지라 
12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너희에게 수수께끼를 내리니 잔치하는 이레 동안에 너희가

그것을 풀어 내게 말하면 내가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너희에게 주리라
13 그러나 그것을 능히 내게 말하지 못하면 너희가 내게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줄지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네가 수수께끼를 내면 우리가 그것을 들으리라 하매
14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것이 나왔느니라 하니라

그들이 사흘이 되도록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였더라
15 일곱째 날에 이르러 그들이 삼손의 아내에게 이르되 너는 네 남편을 꾀어 그 수수께끼를 우리에게 알려

달라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너와 네 아버지의 집을 불사르리라 너희가 우리의 소유를 빼앗고자 하여

우리를 청한 것이 아니냐 그렇지 아니하냐 하니
16 삼손의 아내가 그의 앞에서 울며 이르되 당신이 나를 미워할 뿐이요 사랑하지 아니하는도다 우리 민족에게

수수께끼를 말하고 그 뜻을 내게 알려 주지 아니하도다 하는지라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보라

내가 그것을 나의 부모에게도 알려 주지 아니하였거든 어찌 그대에게 알게 하리요 하였으나
17 칠 일 동안 그들이 잔치할 때 그의 아내가 그 앞에서 울며 그에게 강요함으로 일곱째 날에는 그가

그의 아내에게 수수께끼를 알려 주매 그의 아내가 그것을 자기 백성들에게 알려 주었더라
18 일곱째 날 해 지기 전에 성읍 사람들이 삼손에게 이르되 무엇이 꿀보다 달겠으며 무엇이 사자보다

강하겠느냐 한지라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 암송아지로 밭 갈지 아니하였더라면

내 수수께끼를 능히 풀지 못하였으리라 하니라
19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삼손이 아스글론에 내려가서 그곳 사람 삼십 명을 쳐 죽이고

노략하여 수수께끼 푼 자들에게 옷을 주고 심히 노하여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올라갔고
20 삼손의 아내는 삼손의 친구였던 그의 친구에게 준 바 되었더라

 

* 무리가 삼손을 보고(11절)  히브리어에서 ‘보다’와 ‘두려워하다’가 비슷하기 때문에

‘그들이 삼손을 두려워해서’로 해석하는 번역본도 있다.
  

오늘의 말씀요약  

삼손은 잔치 무리에게 수수께끼를 냅니다. 무리는 답을 알아내라고 삼손 아내를 협박하고,

그녀는 삼손 앞에서 울며 간청합니다. 결국 블레셋 사람들이 답을 맞히자,

삼손은 아스글론에서 노략해 옷을 주고 노해서 돌아갑니다. 그 아내는 삼손의 친구에게 주어집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삼손의 수수께끼(14:10~18) 

자기 욕심을 위한 잘못된 선택은 점점 더 큰 고통을 가져다줍니다. 삼손이 결혼을 기념해 잔치를 열자

블레셋 사람들은 청년 30명을 데려옵니다. 삼손은 흥을 돋우기 위해 그들에게 수수께끼를 내며 7일 안에

답을 맞히면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이에 블레셋 청년들이 답을 알아내고자 삼손의 아내를 협박합니다.

삼손의 아내는 동족 블레셋 청년들의 위협을 견딜 수 없어 삼손에게 답을 가르쳐 달라고 애원합니다.

결국 삼손은 아내에게 수수께끼 답을 가르쳐 주고, 그녀는 블레셋 사람들에게 그 답을 알려 줍니다.

이후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이 자신의 아내(‘내 암송아지’, 18절)를 협박해서

답을 알아냈음을 알고 분노합니다. 자신이 선택한 길에서 올무를 만난 것입니다.

- 묵상 질문: 삼손의 어리석음과 블레셋 청년들의 악함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분위기에 젖어 경솔하게 말했다가 난처해진 적은 없나요?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고쳐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삼손의 분노와 고통(14:19~20)

하나님은 삼손이 처한 고통의 상황 속에서 그를 도우시고 사용하십니다.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임하자,

그는 딤나에서 약 40km 떨어진 아스글론까지 내려가 그곳 사람 30명을 죽이고 노략합니다. 이는 수수께끼를 푼

자들에게 약속한 옷을 줌과 동시에, 그들의 동족을 침으로써 그들의 불의를 징계하려는 것입니다.

분노한 삼손이 아내를 두고 고향으로 가 버리자, 장인은 그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삼손의

아내를 삼손의 친구에게 줍니다. 삼손은 잘못된 판단으로 쓰라린 고통과 상실감을 맛봅니다. 하지만

이 과정 속에서 하나님은 블레셋을 칠 빌미를 만들어 가십니다.

인간의 실수와 어리석음으로 상황이 미궁에 빠져들지라도 하나님은 그분의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 묵상 질문: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분노에 사로잡혀 소중한 것을 잃은 적은 언제인가요?

성령의 능력을 계속 경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오늘 하루 동안 제가 해야 할 여러 선택의 상황 가운데 성령께서 함께해 주소서.

사소한 문제라 할지라도 제 마음대로 결정하지 않고

성령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하시고 성령의 뜻에 따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