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하나님 약속을 확인하고 전할 정탐꾼의 사명 (민13:1~24)

 

하나님 약속을 확인하고 전할 정탐꾼의 사명 (민수기 13:1~24)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사람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하되

그들의 조상의 가문 각 지파 중에서 지휘관 된 자 한 사람씩 보내라

3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바란 광야에서 그들을 보냈으니 그들은 다 이스라엘 자손의 수령 된 사람이라

4 그들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르우벤 지파에서는 삭굴의 아들 삼무아요

5 시므온 지파에서는 호리의 아들 사밧이요

6 유다 지파에서는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요

7 잇사갈 지파에서는 요셉의 아들 이갈이요

8 에브라임 지파에서는 눈의 아들 호세아요

9 베냐민 지파에서는 라부의 아들 발디요

10 스불론 지파에서는 소디의 아들 갓디엘이요

11 요셉 지파 곧 므낫세 지파에서는 수시의 아들 갓디요

12 단 지파에서는 그말리의 아들 암미엘이요

13 아셀 지파에서는 미가엘의 아들 스둘이요

14 납달리 지파에서는 웝시의 아들 나비요

15 갓 지파에서는 마기의 아들 그우엘이니

16 이는 모세가 땅을 정탐하러 보낸 자들의 이름이라 모세가 눈의 아들 호세아를 여호수아라 불렀더라

17 모세가 가나안 땅을 정탐하러 그들을 보내며 이르되 너희는 네겝 길로 행하여 산지로 올라가서

18 그 땅이 어떠한지 정탐하라 곧 그 땅 거민이 강한지 약한지 많은지 적은지와

19 그들이 사는 땅이 좋은지 나쁜지와 사는 성읍이 진영인지 산성인지와

20 토지가 비옥한지 메마른지 나무가 있는지 없는지를 탐지하라 담대하라

또 그 땅의 실과를 가져오라 하니 그때는 포도가 처음 익을 즈음이었더라

21 이에 그들이 올라가서 땅을 정탐하되 신 광야에서부터 하맛 어귀 르홉에 이르렀고

22 또 네겝으로 올라가서 헤브론에 이르렀으니 헤브론은 애굽 소안보다 칠 년 전에 세운 곳이라

그곳에 아낙 자손 아히만과 세새와 달매가 있었더라

23 또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거기서 포도송이가 달린 가지를 베어 둘이 막대기에 꿰어 메고

또 석류와 무화과를 따니라

24 이스라엘 자손이 거기서 포도를 베었으므로 그곳을 에스골 골짜기라 불렀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하나님은 모세에게 각 지파의 지휘관 한 사람씩을 세워 그분이 주시는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모세는 바란 광야에서 열두 지파의 수령들을 보내

가나안 땅의 거민과 토지와 성읍을 정탐하고 그 땅의 열매를 가지고 돌아오게 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가나안 땅에 보낸 정탐꾼들 (13:1~16)
하나님은 그분의 계획을 강요하지 않으시고 인간의 자유 의지를 존중해 주십니다.

가나안은 오래전부터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신 땅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한 백성은 먼저 정탐꾼을 보내 확인하고 싶어 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사람을 보내 가나안 땅을 정탐하도록 허락하십니다(신 1:19~25 참조).

정탐꾼으로 파견된 이들은 인구 조사 때의 지도자들과는 다른 인물들로 차기 지도자 후보일

가능성이 많습니다(민 1:5~16 참조). 자유 의지에 따른 결정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언제든 하나님의 계획을 따를 때 좋은 결과를 얻습니다.

- 하나님 약속에 대한 신뢰와 가나안 정탐에는 어떤 간극이 있나요?

하나님의 계획보다 내 생각을 따를 때 결과는 어떠할까요?

 

정탐꾼들의 임무 (13:17~24)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예비하시는 분입니다. 정탐꾼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가나안 땅에 사는 사람들과 땅의 상태를 파악하고, 전쟁을 대비해 성읍에 군사 시설이 있는지 살피며,

그 땅의 실과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이때 정탐꾼들에게 필요한 태도는 어떠한 난관에도

굴하지 않는 담대함과 책임감입니다. 가나안은 포도송이가 달린 가지를 두 사람이 어깨에 메고

가야 할 만큼 과실이 풍성하게 자라는 비옥한 땅입니다. 과연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출 3:8)입니다. 견고한 성읍과 거대한 민족이 버티고 있지만,

하나님은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지금 비록 광야 길을 걷고 있을지라도 마침내 얻게 될 아름다운 천국을 소망하며,

이 땅에서 주어진 임무를 충성되게 감당해야 합니다.

- 정탐꾼들은 어떤 임무를, 어떤 목적과 태도로 수행해야 했나요?

우리 공동체와 나는 하나님이 주신 임무를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세요.

 

오늘의 기도  

제게 주신 사명의 참된 영적 의미를 깨닫게 하소서.

부모로, 자녀로, 직장인으로,

생활인으로 세상에서 잘되고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수준을 넘어서게 하소서.

그 역할을 통해 제게 맡겨진 영적 임무를 온전히 수행하는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이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