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혼의 공간 (Stephen.)
  • 영혼의 공간 (Stephen.)
  • 영혼의 공간 (Stephen.)
≡ Bible QT 구약권/민수기 (민)

(31) 같은 것을 다르게 보는 믿음의 시각 (민13:25~33)

by Stephen. 2015. 5. 22.

 


같은 것을 다르게 보는 믿음의 시각 (민수기 13:25~33)


25 사십 일 동안 땅을 정탐하기를 마치고 돌아와

26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보고하고 그 땅의 과일을 보이고

27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그 땅에 젖과 꿀이 흐르는데

이것은 그 땅의 과일이니이다

28 그러나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29 아말렉인은 남방 땅에 거주하고 헷인과 여부스인과 아모리인은 산지에 거주하고

가나안인은 해변과 요단 가에 거주하더이다

30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31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32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33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정탐꾼들이 돌아와 회중에게 가나안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지만,

거민이 강하고 아낙 자손도 있으며 성읍이 견고하다고 보고합니다.

갈렙은 그 땅을 취하자며 능히 이길 수 있다 합니다. 이에 다른 정탐꾼들은 그 땅을 악평하고,

스스로도 메뚜기 같기에 그 백성을 치지 못한다 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믿음 없는 정탐꾼들의 보고 (13:25~29)
믿음이 없는 사람은 현실이라는 벽 앞에서 뒤로 물러납니다.

이스라엘 정탐꾼들은 가나안 땅을 정탐한 후 대체로 자신들이 본 사실을 보고합니다.

회중에게 자신들이 가져온 과일을 보여 주며, 가나안 땅이 과연 풍요롭고 비옥한 땅이라고 전합니다.

‘그러나’(28절) 거주민이 강하고 성읍이 견고하다는 정탐꾼들의 말 속에는 자신들이

그 높은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없고, 결국 그 땅을 정복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깔려 있습니다.

믿음은 ‘그러나’라는 현실 앞에서 절망하며 좌절하지 않습니다. 믿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찾고, 구하고, 두드리는 것입니다. 

-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보고, ‘그러나’라고 말한 정탐꾼들의 의도는 무엇일 까요?

하나님이 주신 좋은 것에 ‘그러나’라고 토를 다는 경우는 없나요?

 

같은 정탐,다른 판단 (13:30~33)
하나님은 세상의 어떤 상대보다 강한 분이십니다. 정탐꾼 열 명의 보고를 듣고 회중이 술렁이자,

갈렙은 승리를 장담하며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고 제안합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신실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른 정탐꾼들은 두려움에 휩싸여

판단력을 잃어버린 채, 가나안 땅에 대해 악평하며 정복이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가나안 땅에 거인족 아낙 자손도 있지만, 거주민이 전부 거인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다른 정탐꾼들은 그들 모두를 장대한 자들이라고 과장하며,

그들은 우월하고 자신들은 메뚜기와 같이 열등하다고 비하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이 그들의 눈을 가리고, 상황을 왜곡하게 한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지극히 위대하신 통치자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이 확고하면 위축되지 않습니다.

-갈렙과 정탐꾼 열 명의 반응은 어떻게 다른가요?

내게 있는 ‘메뚜기 콤플렉스’는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할 수 있나요?

 

오늘의 기도  

눈에 보이는 사실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소망을 따라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저도 모르게 악평하고 있는 가족, 직장, 환경과 사건을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제대로 분별할 수 있도록 제 영안을 열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