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혼의 공간 (Stephen.)
  • 영혼의 공간 (Stephen.)
  • 영혼의 공간 (Stephen.)
≡ Bible QT 구약권/욥기 (욥)

(70) 주님 앞에서 입을 가릴 뿐입니다! (욥40:1~14)

by Stephen. 2013. 6. 9.

 


주님 앞에서 입을 가릴 뿐입니다! (욥기40:1~14)


성숙해진 욥
1 여호와께서 또 욥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2 트집 잡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을 탓하는 자는 대답할지니라
3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4 보소서 나는 비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5 내가 한 번 말하였사온즉 다시는 더 대답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나님만이 의로우심
6 그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7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겠으니 내게 대답할지니라
8 네가 내 공의를 부인하려느냐 네 의를 세우려고 나를 악하다 하겠느냐
9 네가 하나님처럼 능력이 있느냐 하나님처럼 천둥소리를 내겠느냐
10 너는 위엄과 존귀로 단장하며 영광과 영화를 입을지니라
11 너의 넘치는 노를 비우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모두 낮추되
12 모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아지게 하며 악인을 그들의 처소에서 짓밟을지니라
13 그들을 함께 진토에 묻고 그들의 얼굴을 싸서 은밀한 곳에 둘지니라
14 그리하면 네 오른손이 너를 구원할 수 있다고 내가 인정하리라


오늘의 말씀요약
드디어 욥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비천함을 깨닫습니다.

욥은 자신의 입을 가리며 다시는 더 대답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여호와는 폭풍우 가운데서 욥에게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대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교만한 자를 낮추고 오른손으로 자신을 구원하게 할 수 있는지 증명하라고 하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성숙해진 욥 (40:1~5)

진정한 신앙인에게는 침묵과 겸손과 순종이 있습니다. 욥은 하나님이 하신 질문들에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이제까지 했던 모든 말이 부질없는 소리에 불과함을 안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난 욥은 달라집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얼마나 비천한 존재인지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존귀하신 하나님 앞에서 그는 똑바로 서 있을 수도 없습니다. 이제 욥은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을 따릅니다.

하나님께 요구하는 대신,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자가 되기로 다짐합니다.

입을 열어 하나님의 통치에 토를 다는 대신, 오직 귀를 열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마음을 다해 따르기로 결단합니다.

하나님을 만난 후 욥은 성숙한 신앙인으로 변화됩니다. 하나님을 만날 때 비로소 변화와 성숙은 시작됩니다.
-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지금까지 나를 어떻게 빚어 오셨나요?

침묵과 겸손과 순종 중에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님만이 의로우심 (40:6~14)
모든 의로움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이 불의하시다고 생각하는 것은 커다란 착각입니다.

욥은 자신이 정당하다고 굳게 믿고, 주변 사람에게 증명하길 원했습니다.

자신이 당하는 억울한 고난을 하나님이 주셨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불의한 통치가 자신의 삶을 통해 증명된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욥이 의인으로서 고난을 당한다 해도 하나님의 의로움을 불신해서는 안 됩니다.

욥이 온전하고 악에서 떠난 자라고 해도 본질상 그는 아담의 후손이며 죄인입니다.

하나님만이 모든 교만하고 악한 자를 심판하시는 의로운 분입니다. 완전한 의는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인간의 의는 불완전합니다. 하나님 안에 있는 의를 믿음으로 기다리는 것이 인간의 마땅한 도리입니다.
- 최근에 어떤 일로 하나님께 원망을 늘어놓았나요?

내 의와 주장을 내려놓고 겸손히 하나님의 의를 기대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오늘의 기도
‘나는 아무 잘못이 없으며 하나님이 잘못하신 거다’라는 생각이 얼마나 불손한 생각인지 깨닫습니다.
하나님을 탓하던 입을 닫고, 의로우신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