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혼의 공간 (Stephen.)
  • 영혼의 공간 (Stephen.)
  • 영혼의 공간 (Stephen.)
≡ Bible QT 구약권/욥기 (욥)

(68) 이 모든 일을 행한 분이 누구신가? (욥39:1~12)

by Stephen. 2013. 6. 7.

 


이 모든 일을 행한 분이 누구신가? (욥기39:1~12)


알지 못하는 생명의 신비
1 산 염소가 새끼 치는 때를 네가 아느냐 암사슴이 새끼 낳는 것을 네가 본 적이 있느냐
2 그것이 몇 달 만에 만삭되는지 아느냐 그 낳을 때를 아느냐
3 그것들은 몸을 구푸리고 새끼를 낳으니 그 괴로움이 지나가고
4 그 새끼는 강하여져서 빈 들에서 크다가 나간 후에는 다시 돌아오지 아니하느니라
오만을 벗고 겸손함으로
5 누가 들 나귀를 놓아 자유롭게 하였느냐 누가 빠른 나귀의 매인 것을 풀었느냐
6 내가 들을 그것의 집으로, 소금 땅을 그것이 사는 처소로 삼았느니라
7 들 나귀는 성읍에서 지껄이는 소리를 비웃나니 나귀 치는 사람이 지르는 소리는 그것에게 들리지 아니하며
8 초장 언덕으로 두루 다니며 여러 가지 푸른 풀을 찾느니라
9 들소가 어찌 기꺼이 너를 위하여 일하겠으며 네 외양간에 머물겠느냐
10 네가 능히 줄로 매어 들소가 이랑을 갈게 하겠느냐 그것이 어찌 골짜기에서 너를 따라 써레를 끌겠느냐
11 그것이 힘이 세다고 네가 그것을 의지하겠느냐 네 수고를 그것에게 맡기겠느냐
12 그것이 네 곡식을 집으로 실어 오며 네 타작마당에 곡식 모으기를 그것에게 의탁하겠느냐


오늘의 말씀요약
* 초장(8절) 풀과 식물이 많은 언덕이나 들판
* 써레(10절) 말이나 소에 지워 논바닥을 고르게 하거나 흙덩이를 깨는 데 사용하는 농기구
하나님은 욥에게 산 염소와 암사슴이 번식하는 이치를 아느냐고 물으십니다.

어미의 괴로움 속에 태어난 새끼들은 강해져서 빈 들에서 크다가 떠납니다.

들 나귀가 초장 언덕을 다니며 풀을 찾고, 들소가 써레를 끌며 이랑을 갈게 된 연유도 인간은 알 수 없습니다.

사람은 어떤 자연의 신비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알지 못하는 생명의 신비 (39:1~4)

인생이 겪는 생로병사는 인간의 지식으로 풀 수 없는 신비의 세계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늘 누군가가 태어나고 성장하며 살아가고 죽음을 맞습니다.

그러나 생명이 어떻게 태어나고 무엇으로 살아가며, 왜 쇠약해지고 죽음을 맞는지, 우리는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동물의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바위 위에 사는 염소를 대표적인 예로 드셔서

그것이 새끼를 어떻게 낳고 새끼가 어떻게 자라는지 아느냐고 물으십니다.

욥은 하나님이 왜 불의한 세상에 대해 아무 행동도 취하시지 않느냐고 원망했습니다.

자신은 모든 이치와 마땅한 바를 전부 아는데, 하나님은 그것을 모르시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아무것도 몰랐던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욥이었습니다. 인간의 지식은 유한할 뿐입니다.
- 생명의 신비를 통해 알게 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요?

얄팍한 지식을 자랑하며 오만하지 말아야 할 까닭은 무엇인가요?

오만을 벗고 겸손함으로 (39:5~12)
사람은 피조 세계를 관찰할 수 있을 뿐,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광야에 뛰노는 들 나귀를 집 안 울타리에 가두어 놓지는 못합니다. 야생 동물은 결코 가축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지으신 최고의 피조물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이기심을 채우기 위해 자연의 질서를 깨뜨리고,

만물을 마음먹은 대로 움직이고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은 오만입니다.

사람 또한 피조물이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창조 세계의 중심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창조 세계가 서로 조화롭게 살아가도록 만드셨고, 그런 모습을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라고 하셨습니다.

인간은 자기중심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만드신 질서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 안에 거하며 창조 세계의 일부분으로 자신의 소임을 다해야 합니다.
- 피조 세계에서 사람의 위치와 역할은 어떠한가요?

자연을 통제하고 마음대로 착취할 때 일어나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창조주 하나님의 신비로운 섭리를 저는 다 알 수가 없습니다.
모르면서 아는 척 허세 부리지 않게 하시고, 이기심과 욕심으로 자연 질서를 깨뜨리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