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혼의 공간 (Stephen.)
  • 영혼의 공간 (Stephen.)
  • 영혼의 공간 (Stephen.)
≡ Bible QT 구약권/욥기 (욥)

(5) 절망의 열매는 죽음입니다 (욥3:11~26)

by Stephen. 2013. 4. 3.

 


절망의 열매는 죽음입니다 (욥기3:11~26)


절망 속에 있는 자
11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죽어 나오지 아니하였던가 어찌하여 내 어머니가 해산할 때에 내가 숨지지 아니하였던가
12 어찌하여 무릎이 나를 받았던가 어찌하여 내가 젖을 빨았던가
13 그렇지 아니하였던들 이제는 내가 평안히 누워서 자고 쉬었을 것이니
14 자기를 위하여 폐허를 일으킨 세상 임금들과 모사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요
15 혹시 금을 가지며 은으로 집을 채운 고관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며
16 또는 낙태되어 땅에 묻힌 아이처럼 나는 존재하지 않았겠고 빛을 보지 못한 아이들 같았을 것이라
17 거기서는 악한 자가 소요를 그치며 거기서는 피곤한 자가 쉼을 얻으며
18 거기서는 갇힌 자가 다 함께 평안히 있어 감독자의 호통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19 거기서는 작은 자와 큰 자가 함께 있고 종이 상전에게서 놓이느니라

마음을 지키지 못한 자
20 어찌하여 고난 당하는 자에게 빛을 주셨으며 마음이 아픈 자에게 생명을 주셨는고
21 이러한 자는 죽기를 바라도 오지 아니하니 땅을 파고 숨긴 보배를 찾음보다 죽음을 구하는 것을 더하다가
22 무덤을 찾아 얻으면 심히 기뻐하고 즐거워하나니
23 하나님에게 둘러싸여 길이 아득한 사람에게 어찌하여 빛을 주셨는고
24 나는 음식 앞에서도 탄식이 나며 내가 앓는 소리는 물이 쏟아지는 소리 같구나
25 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
26 나에게는 평온도 없고 안일도 없고 휴식도 없고 다만 불안만이 있구나


오늘의 말씀요약
모사(14절) 책략에 능한 왕의 의논 상대자 혹은 고문
욥은 자신이 태어나면서 죽지 않은 것을 한탄합니다. 태에서 죽어 나왔거나 젖을 빨지 않았다면,

지금 평안히 누워 쉴 것이라고 말합니다. 고난을 당하는 자는 숨은 보배를 찾기보다 죽기를 더 바라고,

무덤을 찾아 얻으면 기뻐합니다. 욥은 자신에게 평온과 휴식은 없고, 탄식과 불안만 있다고 고백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절망 속에 있는 자 (3:11~19)
소망을 품으면 죽음에서도 생명을 봅니다. 하지만 절망에 묻히면 생명에서도 죽음을 봅니다.

누구에게나 생일은 기쁜 날입니다. 욥도 자녀들의 생일을 축하하며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는 자신의 출생이 축하받을 일이 아니라고 여깁니다.

어머니의 태에서 나온 날 자신은 죽어 버렸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태어난 날을 죽음의 날로 여깁니다.

출생이야말로 평안의 세계에서 혼돈의 세계로 내려오는 징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가능하다면 다시금 출생 이전의 평안의 세계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절망은 죽음을 묵상하게 합니다.

욥은 어떤 생명의 출생도 축하할 수 없는 죽음의 세계에 묻힌 것입니다.

헛된 생각의 끝에 죽음과 절망의 늪에 빠진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죽음의 늪에서 건져 줄 소망이 필요합니다.
- 삶의 무게가 느껴질 때 무엇을 묵상하게 되나요?

절망 속에서 다시금 소망을 붙들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마음을 지키지 못한 자 (3:20~26)
마음을 지키면 생명을 얻지만,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절망에 빠집니다.

시험이 위기로 이어지는 까닭은 낙심하기 때문입니다. 낙심하면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결국 살아야 하는 이유를 놓치고, 죽음의 세계를 바라게 됩니다. 욥은 경건하고 믿음이 강한 사람이었지만,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이 밀려오자 지치고 맙니다. 죽지 못해 살아간다는 말이 들어맞는 상황이 됩니다.

한숨과 탄식과 두려움이 욥의 마음을 사정없이 흔듭니다. 평온과 안일과 휴식은 더 이상 그와 상관없는 일이 됩니다.

삶의 희망을 놓아 버린 마음, 즉 낙심이 욥을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낙심하면 쓸데없는 생각에 휩싸이게 됩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불가능해 보여도 힘든 상황에서 마음을 지켜 하나님을 바라볼 때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 극심한 고통으로 인해 마음이 흔들릴 때 어떻게 대처하나요?

마음을 다잡고 소망으로 지금 다시 시작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 제 눈에는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할 뿐입니다.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제게 인내와 소망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