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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출애굽기 (출)

(17) 풍요의 근원을 앗아간 재앙 (출7:14~25)

by Stephen. 2013. 7. 1.

 


풍요의 근원을 앗아간 재앙 (출애굽기7:14~25)


피 재앙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는도다
15 아침에 너는 바로에게로 가라 보라 그가 물 있는 곳으로 나오리니 너는 나일 강 가에 서서 그를 맞으며

그 뱀 되었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
16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어 이르시되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였으나 이제까지 네가 듣지 아니하도다
17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니 네가 이로 말미암아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볼지어다
내가 내 손의 지팡이로 나일 강을 치면 그것이 피로 변하고
18 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리니 애굽 사람들이 그 강물 마시기를 싫어하리라 하라
1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애굽의 물들과 강들과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 위에 내밀라 하라 그것들이 피가 되리니 애굽 온 땅과 나무 그릇과 돌그릇 안에 모두 피가 있으리라
20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바로와 그의 신하의 목전에서
지팡이를 들어 나일 강을 치니 그 물이 다 피로 변하고
21 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니 애굽 사람들이 나일 강물을 마시지 못하며 애굽 온 땅에는 피가 있으나
하나님의 능력을 흉내 냄
22 애굽 요술사들도 자기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23 바로가 돌이켜 궁으로 들어가고 그 일에 관심을 가지지도 아니하였고
24 애굽 사람들은 나일 강 물을 마실 수 없으므로 나일 강 가를 두루 파서 마실 물을 구하였더라
25 여호와께서 나일 강을 치신 후 이레가 지나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바로의 마음이 완강해 이스라엘을 보내지 않자, 하나님은 모세에게 지팡이로 나일 강을 치라고 하십니다.

강은 피로 변해 고기가 죽고 악취가 납니다. 또한 애굽의 모든 물과 그릇에도 피가 있어 물을 마실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요술사도 이와 같이 행하자 바로의 마음이 완악해져 듣지 않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피 재앙 (7:14~21)
나일 강은 애굽의 생존과 번영의 근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나일 강을 통해 풍부한 식수와 많은 물고기를 제공해 주셨고, 곡식이 풍성하게 자라게 하셨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나일 강을 기반으로 찬란한 문명을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로와 애굽 백성은 하나님께 감사하기는커녕, 나일 강을 숭배의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을 광야로 보내 하나님을 섬기게 하라고 명하셨지만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나일 강이 피로 변하게 하시고, 물고기들이 죽어 악취가 나게 하셨습니다.

 또한 애굽의 모든 물이 피로 변하게 하셨습니다. 애굽 땅의 진정한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창조 질서를 위배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면, 지금까지 누리던 모든 혜택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 만물의 주권자 되신 하나님께 늘 감사하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합니까?

감사하지 않고 당연히 여기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능력을 흉내 냄 (7:22~25)
완고한 마음은 하나님의 절대 능력을 상대화합니다. 애굽의 모든 물이 피로 변했을 때,

바로와 신하들은 회개하고 돌이키기는커녕 애굽의 요술사들을 불러 비슷하게 흉내 내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바로와 신하들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사람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그릇된 자만심을 보여 주려 했습니다.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을 인간의 수준으로 끌어내리고자 안간힘을 씁니다.

바로는 피 재앙을 경험하고서도 이를 성찰의 기회로 삼지 않았습니다.

그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왕궁으로 돌아가 일상적인 집무를 시작했고,

백성은 그저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해 식수를 찾는 일에만 몰두했습니다.

거짓과 술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대신 당면한 필요만을 찾아다니게 합니다.
- 매사에 하나님의 주권과 권능을 겸손히 인정합니까?

하나님의 권능을 가볍게 여기거나 상대화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습니까?


오늘의 기도
출애굽기에 나타나는 모든 재앙이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속에 진행됨을 봅니다.

제 삶에 이루어지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깨닫고, 겸손히 주님 앞에 나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