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사욕에 찬 리더는 결코 형통하지 못합니다 (예레미야22:10~19)
10 너희는 죽은 자를 위하여 울지 말며 그를 위하여 애통하지 말고 잡혀간 자를 위하여 슬피 울라
그는 다시 돌아와 그 고국을 보지 못할 것임이라
11 여호와께서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곧 그의 아버지 요시야를 이어 왕이 되었다가 이곳에서 나간 살룸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그가 이곳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12 잡혀간 곳에서 그가 거기서 죽으리니 이 땅을 다시 보지 못하리라
13 불의로 그 집을 세우며 부정하게 그 다락방을 지으며 자기의 이웃을 고용하고 그의 품삯을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14 그가 이르기를 내가 나를 위하여 큰 집과 넓은 다락방을 지으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창문을 만들고
그것에 백향목으로 입히고 붉은빛으로 칠하도다
15 네가 백향목을 많이 사용하여 왕이 될 수 있겠느냐 네 아버지가 먹거나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정의와 공의를 행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때에 그가 형통하였었느니라
16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변호하고 형통하였나니 이것이 나를 앎이 아니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7 그러나 네 두 눈과 마음은 탐욕과 무죄한 피를 흘림과 압박과 포악을 행하려 할 뿐이니라
18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에게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리가 그를 위하여 슬프다 내 형제여, 슬프다 내 자매여 하며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를 위하여
슬프다 주여 슬프다 그 영광이여 하며 통곡하지도 아니할 것이라
19 그가 끌려 예루살렘 문 밖에 던져지고 나귀같이 매장함을 당하리라
오늘의 말씀요약
살룸왕은 포로로 잡혀간 곳에서 죽을 것입니다.
요시야왕은 정의와 공의를 행해 하나님 앞에서 형통했지만,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은 살룸에 이어 왕위에 올라 불의를 행하고 화려하게 집을 꾸미고 백성을 착취했습니다.
그의 죽음은 애도받지 못하고 그의 시신은 예루살렘 밖에 던져질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살룸왕에 대한 예언 (22:10~12)
하나님과 멀어지면 미래의 안녕과도 멀어집니다. 예레미야는 살룸(여호아하스)왕에 대해 예언합니다.
유다는 요시야왕의 죽음 이후 급격히 쇠퇴합니다. 백성은 므깃도 전투에서 죽은 요시야왕을 위해 울며 애통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를 위해 애통하지 말고 애굽으로 잡혀간 살룸왕을 위해 슬퍼하라고 하십니다.
살룸은 요시야왕의 넷째 아들인데 왕위에 올라 악을 행했습니다(왕하 23:32; 대상 3:15).
그는 통치 3개월 만에 애굽 왕 느고에 의해 폐위됩니다. 애굽으로 잡혀간 살룸왕은 다시 고국 땅을 밟지 못하고
그곳에서 최후를 맞습니다(왕하 23:34). 유다 왕들이 언약을 깨뜨리고 불순종하니 다윗 왕조의 등불은 점점 희미해져 갑니다.
- ‘죽은 자’와 ‘잡혀간 자’는 각각 누구를 가리킬까요?
(10절) 내가 가정을 위해, 교회를 위해, 민족을 위해 애통하며 기도할 일은 무엇인가요?
여호야김왕에 대한 예언 (22:13~19)
권력을 가진 지도자가 주의할 것은 사리사욕입니다.
예레미야는 여호야김(엘리아김)왕의 타락상을 지적합니다(왕하 23:37).
그는 요시야왕의 둘째 아들로 애굽 왕 느고에 의해 왕이 되었습니다.
그의 아버지 요시야왕은 정의와 공의를 행하고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변호했기에 형통했습니다.
하지만 여호야김왕은 자기 공명심과 탐욕을 채우기 위해 왕권을 남용했습니다.
오직 ‘자기를 위하여’ 큰 궁궐과 사치스러운 별장을 지었고, 그 과정에서 백성을 압제하고 수탈했습니다.
이렇듯 불의한 권력을 이용해 사치한 여호야김왕의 죽음은 짐승같이 비참할 것입니다.
지도자는 백성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며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그분이 기뻐하시는 정의와 긍휼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 여호야김왕은 어떤 통치자며, 그 인생의 결말은 어떠했나요?
하나님이 내게 주신 직분과 권위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이 땅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불의와 행악을 일삼았던 자의 비참한 최후를 봅니다.
저를 지금 이 자리에 세우신 하나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소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는 삶으로 이어지는 진정한 형통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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