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같은 심판 때에 주권자가 정한 생명의 길 (예레미야21:8~14)
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노라
너는 이 백성에게 전하라 하셨느니라
9 이 성읍에 사는 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려니와 너희를 에워싼 갈대아인에게 나가서 항복하는 자는
살 것이나 그의 목숨은 전리품같이 되리라
1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얼굴을 이 성읍으로 향함은 복을 내리기 위함이 아니요
화를 내리기 위함이라 이 성읍이 바벨론 왕의 손에 넘김이 될 것이요 그는 그것을 불사르리라
11 유다 왕의 집에 대한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1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다윗의 집이여 너는 아침마다 정의롭게 판결하여 탈취당한 자를 압박자의
손에서 건지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의 악행 때문에 내 분노가 불같이 일어나서 사르리니 능히 끌 자가 없으리라
1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골짜기와 평원 바위의 주민아 보라 너희가 말하기를 누가 내려와서 우리를 치리요
누가 우리의 거처에 들어오리요 하거니와 나는 네 대적이라
14 내가 너희 행위대로 너희를 벌할 것이요 내가 또 수풀에 불을 놓아 그 모든 주위를 사르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하나님이 유다 백성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놓아두십니다.
하나님이 성읍을 바벨론 왕에게 넘기셨으니, 성에 남은 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죽을 것이고 성 밖에 나가
항복한 자는 살 것입니다. 유다 왕가가 정의를 행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그들 행위대로 처벌하실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항복하는 것이 생명의 길 (21:8~10)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뜻을 거스르면 비참한 상황으로 치닫게 됩니다.
악이 가득한 예루살렘의 패망은 피할 수 없는 하나님 뜻입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십니다.
바벨론에 항복하지 않고 예루살렘에 남는 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을 것입니다.
반면 항복하는 자는 목숨은 건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남은 자를 통한 새로운 구원 계획을 갖고 계시기에,
항복하는 것이 사는 길입니다. 그러나 유다 방백들은 재난을 예언하며 군사들과 백성의 사기를 꺾는
예레미야를 죽이려 합니다(38:1~6). 하나님이 두신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분별해야 합니다.
다수가 외면하더라도 하나님이 뜻하신 길이라면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함으로 생명의 길을 걸어가면 하나님이 그 인생을 책임지십니다.
- 위기 상황에서 유다 백성이 선택해야 하는 생명의 길은 무엇인가요?
내 생각과 달라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생명의 길은 무엇인가요?
불의한 판결에 진노하심 (21:11~14)
최고의 재판장이신 하나님은 불의한 재판을 싫어하십니다.
유다 지도자들은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 편에 서지 않고 권력자들 편에서서 불의한 판결을 내렸습니다.
하나님은 유다 사회에 정의가 사라지고 불법이 득세한 모습을 보시고 탄식하십니다.
유다는 안일함과 교만에 빠져 자신들의 거처는 절대 안전하다고 믿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들의 대적이 되셔서 그 행위대로 보응하겠다고 하십니다.
최고의 ‘도움’이신 하나님이 최악의 ‘대적’이 되시는 비극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본받아 이 땅에 빛을 발하는 존재입니다.
정직과 성실로 하루를 여시는 그분 앞에 정직하고 성실한 삶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 하나님이 유다 지도자들에게 아침마다 행하라고 명하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 내가 강자가 아닌 약자 편에서 힘껏 도울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아침마다 제 마음과 행위를 말씀 앞에 비추어 보며 주님의 권고를 따르게 하소서.
심판 중에도 생명의 길을 내시는 주님의 자비에 감사하며, 제 안에 오래 묵은 불의와 교만을 몰아내게 하소서.
위정자들이 주님을 경외하며 공의와 성실로 나라를 이끌도록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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