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복음 전도자의 직분은 영혼의 제사장입니다 (롬15:14~21)

 

복음 전도자의 직분은 영혼의 제사장입니다 (로마서 15:14~21)       

   

1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임을 나도 확신하노라
15 그러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더욱 담대히 대략 너희에게 썼노니
16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17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자랑하는 것이 있거니와
18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나를 통하여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그 일은 말과 행위로
19 표적과 기사의 능력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리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
20 또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를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21 기록된바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 것이요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 일루리곤(19절) 바울이 전도한 지역 중 가장 서쪽에 위치한 마게도냐 북쪽 아드리아 해 연안 지역이다.

* 편만하게(19절) ‘편만하다’로 번역된 헬라어는 ‘완전하게 채우다’, ‘널리 가득 차다’라는 뜻이다.

 

오늘의 말씀요약  

하나님이 바울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이방인을 위해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행하며,

그들을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해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바울은 이 은혜로 로마서를 썼고,

남이 복음을 전하지 않은 곳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편만하게 전했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이방인을 위한 바울의 직분(15:14~16) 

지혜로운 권면은 수용과 변화를 가져옵니다. 바울은 로마 성도의 선함과 지식과 권면을 칭찬하면서

한 가지 권면을 덧붙입니다. 그는 복음을 다시 설명함으로 그들이 이미 알고 있는 진리를 일깨우고

실천하도록 하길 원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역을 ‘하나님께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제사장 직분’으로 표현합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뿐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게 해,

이방인을 하나님이 받으시는 거룩한 제물로 드리고자 했습니다. 이는 이사야 예언의 성취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모든 형제를 뭇 나라에서 나의 성산 예루살렘으로…

여호와께 예물로 드릴 것이요”(사 66:20). 성도의 사명은 믿지 않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해

그들을 하나님께 거룩한 제물로 드리는 것입니다. 

- 묵상 질문: 바울은 자신이 맡은 직분을 무엇이라고 표현하나요? 

- 적용 질문: 복음을 전해 하나님께 거룩한 예물로 드리고 싶은 한 영혼은 누구인가요? 

 

바울의 선교 사역 원칙(15:17~21)

그리스도인의 자랑은 오직 예수님을 믿는 것과 그분을 전파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얻기 위해 세상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겼던(빌 3:8) 바울은 자신을 통해 역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만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바울을 통해 이방인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주님이 주신 지혜로운 말과 행동으로,

성령의 초자연적 역사로 복음이 단기간에 널리 전파되었습니다. 바울은 남의 터 위에는 건축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복음을 전했기에 수많은 이방인이 여러 지역에서 복음을 듣고 깨닫는 은혜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순수한 복음의 열정으로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인도한 사람은

하늘의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날 것입니다(단 12:3). 

- 묵상 질문: 바울은 어떤 원칙을 세우고 전도했나요?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나의 최고 자랑은 무엇인가요?

복음을 전하다 믿음의 지체들과 부딪힐 때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평범한 역할을 잘 감당하는 것이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위대한 사명인 줄 믿습니다.

맡겨진 모든 일을 성령의 능력으로 할 수 있도록 붙들어 주시고,

타인을 배려하고 공동체를 세우며 하나님만 높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