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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마태복음 (마)

(18) 순전한 믿음과 사랑에 주님도 감동하십니다 (마8:1~13)

by Stephen. 2018. 6. 6.

 


순전한 믿음과 사랑에 주님도 감동하십니다 (마태복음 8:1~13)

     

1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니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2 한 나병 환자가 나아와 절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시니라
5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6 이르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7 이르시되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8 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9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10 예수께서 들으시고 놀랍게 여겨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11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12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13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

 

가버나움(5절) ‘나훔의 마을’이라는 뜻이다.

갈릴리 바다 서북쪽에 위치한 마을로 예수님의 갈릴리 전도의 전초 기지였다.

* 앉으려니와(11절) 헬라어로 ‘기대어 누우려니와’라는 뜻으로 유대인이 음식을 먹을 때 취하던 자세다.

여기서는 이방인이 천국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의 말씀요약  

예수님이 산에서 내려오시니 많은 무리가 따릅니다.

나병 환자를 고쳐 주신 예수님은 가버나움에 들어가 한 백부장을 만납니다.

그는 중풍병으로 괴로워하는 하인을 고쳐 달라며 주님이 말씀만 하셔도 병이 나을 것이라 합니다.

주님은 그의 믿음을 칭찬하며 하인을 고쳐 주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주님께 나아가는 믿음(8:1~4) 

우리를 향한 주님의 생각은 늘 평안이요 미래와 소망을 주는 것입니다.

한 나병 환자가 수많은 무리를 뚫고 담대하게 예수님께 나아와 절합니다. 그는 치유를 소원했고,

예수님의 권위와 능력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원하시면’ 깨끗하게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이 접촉하기 꺼리는 나병 환자에게 친히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치유를 선포하십니다. 예수님은 긍휼한 마음으로(막 1:41 참조)

나병 환자의 몸을 어루만지셨고, 그는 ‘즉시’ 깨끗해졌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연약함과 고통을

아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소원보다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선한 소원이 더 간절함을 알고

믿음으로 구하는 사람은 기적을 볼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수많은 무리를 뚫고 예수님께 나아간 나병 환자의 행동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나요?

- 적용 질문: 주님께 아뢸 소원은 무엇인가요?

그 일에 대해 나보다 더 선한 소원을 품고 계신 주님을 신뢰한다면 어떤 마음으로 기도하게 될까요? 

 

말씀의 권위를 인정함(8:5~13)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이웃을 향한 사랑이 있다면, 좋은 결과를 얻습니다.

본문의 백부장은 군인이면서도 따뜻한 사랑이 있는 사람입니다. 신분 차이에도 불구하고,

중풍병을 앓는 하인의 고통을 자기 아픔처럼 여겨 직접 예수님께 찾아갑니다.

또한 이방인이지만 놀라운 믿음을 보입니다. 그는 군인으로서 명령에 절대 권위가 있음을 알기에

예수님의 ‘명령(말씀)만으로도’ 하인이 치유될 것을 확신합니다. 믿음으로 기적을 경험한

로마 군대의 백부장은 장차 천국을 소유할 이방인들을 예표합니다. 하나님 백성이 되는 데는

유대인이냐 이방인이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한 가지,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합니다.

‘믿음 좋은 사람’이라는 말은 천국을 약속하는 복된 칭찬입니다. 

- 묵상 질문: 백부장의 믿음은 어떤 점에서 특별한가요?

- 적용 질문: 오직 말씀만 믿고 나아가야 할 상황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힘들고 소외된 제 삶에 기꺼이 찾아오셔서 저를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시고

새롭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날마다 주님과 더 깊이 교제하고 말씀대로 이루시는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기도 응답과 칭찬을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