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긍휼의 주님을 만난 제자의 삶 (마8:14~22)

 

긍휼의 주님을 만난 제자의 삶 (마태복음 8:14~22)   

              

14 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사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누운 것을 보시고
15 그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가고 여인이 일어나서 예수께 수종 들더라
16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
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18 예수께서 무리가 자기를 에워싸는 것을 보시고 건너편으로 가기를 명하시니라
19 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께 아뢰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따르리이다
20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21 제자 중에 또 한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예수님이 열병에 걸린 베드로의 장모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며 병든 자를 고쳐

이사야의 예언을 이루십니다. 주님을 따르려는 한 서기관에게 인자는 머리 둘 곳 없다 하시고,

아버지 장사를 치르게 해 달라는 제자에게 죽은 자가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주님을 따르라 하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치유의 은혜(8:14~17) 

예수님의 사랑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흘러갑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누운 것을 보시고 그 손을 만지십니다.

그녀가 요청하기도 전에, 믿음이 있는지 묻지도 않으시고 긍휼의 마음으로 무조건적 은혜를 베푸십니다.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면 마음과 몸이 건강해집니다. 베드로의 장모는 회복되자마자

예수님을 극진히 섬깁니다. 주님의 은혜가 우리의 헌신보다 먼저입니다.

갚을 수 없는 사랑을 받으니 저절로 헌신이 우러나옵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질고와 저주를

친히 담당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사 53:4). 그래서 그분께 나아오는 모든 병든 자,

귀신 들린 자를 ‘말씀으로’ 고쳐 주십니다. 말씀은 치유의 능력입니다.

말씀에 기초한 믿음은 질병과 저주에서 자유롭게 합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을 찾아온 많은 이가 치유받은 이유는 그들의 믿음 때문일까요, 무

조건적 은혜 때문일까요? 

- 적용 질문: 예수님의 긍휼과 사랑으로 연약한 지체를 돌볼 때 어떤 은혜 주시길 기대하며 간구할까요?

 

제자의 삶(8:18~22)

제자는 세상의 안락함을 포기하고 하나님 뜻을 우선으로 따르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자질을 갖추어야 합니다. 첫째, 부르신 곳이면

어디든지 가겠다는 담대함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 물질에 대한 집착이나 소유욕이 없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머리 둘 곳 없을 만큼 무소유의 삶을 사셨습니다.

셋째, 하나님 일이 최우선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가정의 그 어떤 중요한 일보다

하나님 일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언제나 주님을 따를 각오가 되어 있다면,

그리고 모든 것을 희생하고라도 주님을 따를 각오가 되어 있다면, 그는 주님의 제자입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예수님의 삶의 방식을 선택하고

따르는 사람은 세상이 알 수 없는 기쁨과 상급을 누리게 됩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의 삶을 생각할 때 제자는 어떤 삶을 지향해야 할까요?

- 적용 질문: 지금 내게 중요하고 시급한 일은 무엇인가요?

나는 주님이 말씀하시면 그 일조차 내려놓는 믿음의 제자인가요?

 

오늘의 기도  

인간의 연약함을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신 주님의 사랑이

제게 있는 두려움을 쫓아내셨음을 선포합니다! 주님의 십자가가 제 헌신의 동기가 되고,

주님의 부르심이 제 삶의 우선순위가 되어 주님 가신 길을 따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