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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사무엘하 (삼하)

(40) 용서를 구할 수 있는 틈을 주십시오 (삼하19:9~15)

by Stephen. 2016. 2. 16.

 


용서를 구할 수 있는 틈을 주십시오 (사무엘하19:9~15)

 

9 이스라엘 모든 지파 백성들이 변론하여 이르되 왕이 우리를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여 내셨고

또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나 이제 압살롬을 피하여 그 땅에서 나가셨고
10 우리가 기름을 부어 우리를 다스리게 한 압살롬은 싸움에서 죽었거늘 이제 너희가 어찌하여 왕을

도로 모셔 올 일에 잠잠하고 있느냐 하니라
11 다윗 왕이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소식을 전하여 이르되 너희는 유다 장로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왕의 말씀이 온 이스라엘이 왕을 왕궁으로 도로 모셔 오자 하는 말이 왕께 들렸거늘

너희는 어찌하여 왕을 궁으로 모시는 일에 나중이 되느냐
12 너희는 내 형제요 내 골육이거늘 너희는 어찌하여 왕을 도로 모셔 오는 일에 나중이 되리요 하셨다 하고
13 너희는 또 아마사에게 이르기를 너는 내 골육이 아니냐 네가 요압을 이어서 항상 내 앞에서

지휘관이 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시기를 바라노라 하셨다 하라 하여
14 모든 유다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같이 기울게 하매 그들이 왕께 전갈을 보내어 이르되 당신께서는

모든 부하들과 더불어 돌아오소서 한지라
15 왕이 돌아와 요단에 이르매 유다 족속이 왕을 맞아 요단을 건너가게 하려고 길갈로 오니라

 

* 유다 장로들에게…나중이 되느냐(11절)  반역을 일으킨 압살롬과 공모자들이

주로 유다 지파였으므로 유다 장로들은 섣불리 나서지 못했을 것이다. 

  

오늘의 말씀요약  

압살롬에게 기름 부었던 이스라엘이 이제 다윗 왕을 도로 모셔 와야 할 때라고 변론합니다. 다

윗은 형제요 골육인 유다에게 왕을 모시는 일에 나중 되지 말라고 전합니다.

요압에 이어 아마사를 지휘관이 되게 하자 온 유다가 왕을 모시고 요단을 건너려고 길갈로 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다윗과 이스라엘 지파들(19:9~10) 

지도자는 따르는 이들에게서 존경과 신뢰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존경과 신뢰는 억지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윗은 압살롬의 반란을 겪은 후 신중하고 겸손한 모습을 보입니다.

자신의 실정으로 백성이 등을 돌렸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압살롬의 반란이 진압된 후에도

바로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백성의 마음을 돌려 주실 때까지 기다립니다.

마침내 이스라엘 지파들이 지난날 주변 나라로부터 자신들을 구원했던 다윗의 업적을 되새기며 그를

다시 왕으로 모시자고 의논하기 시작합니다. 지도자는 세워지는 것이지, 자기 스스로 서는 것이 아닙니다.

다윗은 고난을 통해 자신을 왕으로 세운 이들이 하나님과 백성임을 깨닫습니다.

- 묵상 질문: 압살롬을 따랐던 이스라엘 지파들은 다윗이 승리하자 무엇을 걱정했을까요?

- 적용 질문: 눈앞의 이익 때문에 관계를 저버리거나 배신당한 적이 있다면 어떤 교훈을 얻었나요?

 

다윗의 귀환과 유다 지파(19:11~15)

회개는 용서를 가져오고, 용서는 화합을 이룹니다. 회개하는 이에게 하나님은 용서의 은총을 베푸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용서받은 사람은 자신에게 악을 행한 이를 용서할 수 있습니다. 다윗과 유다 지파는

가장 가까운 사이였지만, 유다 지파가 압살롬의 편에 서자 사이가 멀어졌습니다. 유다 지파는 다윗에게

보복당할까 봐 두려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먼저 유다 지파에게 화해의 손을 내밉니다.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을 통해 특별한 애정을 표현한 것입니다. 또 압살롬의 군 지휘관을 맡았던

아마사에게도 자리를 보장해 줍니다. 유다 지파는 다윗을 다시 자신들의 왕으로 추대함으로써

이에 화답합니다. 용서는 반목과 질시를 무너뜨리고 사랑과 화합의 장을 이룹니다.

- 묵상 질문: 다윗의 제안은 유다 지파에게 어떤 기회를 주었나요?

- 적용 질문: 용서와 화합이 필요한 관계가 있다면, 어떻게 실마리를 푸는 것이 좋을까요?


오늘의 기도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낮아질 때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지도자가 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지금의 어려움을 통해 저를 깊고 넓은 겸손과 온유로 이끄실 주님!

이 고난 학교에서 참된 지도자의 수업을 끝까지 잘 받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