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불필요한 싸움을 그치고 하나님 뜻을 따르십시오 (삼하2:1~17)

 

불필요한 싸움을 그치고 하나님 뜻을 따르십시오 (사무엘하2:1~17)

 

1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아뢰되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다윗이 아뢰되 어디로 가리이까 이르시되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2 다윗이 그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을 데리고

그리로 올라갈 때에
3 또 자기와 함께한 추종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다윗이 다 데리고 올라가서 헤브론 각 성읍에 살게 하니라
4 유다 사람들이 와서 거기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 족속의 왕으로 삼았더라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을 장사한 사람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니이다 하매
5 다윗이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령들을 보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주 사울에게 이처럼

은혜를 베풀어 그를 장사하였으니 여호와께 복을 받을지어다
6 너희가 이 일을 하였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은혜와 진리로 너희에게 베푸시기를 원하고

나도 이 선한 일을 너희에게 갚으리니
7 이제 너희는 손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할지어다 너희 주 사울이 죽었고 또 유다 족속이 내게 기름을 부어

그들의 왕으로 삼았음이니라 하니라
8 사울의 군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이 이미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가
9 길르앗과 아술과 이스르엘과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더라
10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이스라엘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사십 세이며 두 해 동안 왕위에 있으니라

유다 족속은 다윗을 따르니
11 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 족속의 왕이 된 날수는 칠 년 육 개월이더라
12 넬의 아들 아브넬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신복들은 마하나임에서 나와 기브온에 이르고
13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다윗의 신복들도 나와 기브온 못가에서 그들을 만나 함께 앉으니

이는 못 이쪽이요 그는 못 저쪽이라
14 아브넬이 요압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청년들에게 일어나서 우리 앞에서 겨루게 하자 요압이 이르되

일어나게 하자 하매
15 그들이 일어나 그 수대로 나아가니 베냐민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편에 열두 명이요

다윗의 신복 중에 열두 명이라
16 각기 상대방의 머리를 잡고 칼로 상대방의 옆구리를 찌르매 일제히 쓰러진지라

그러므로 그곳을 헬갓 핫수림이라 일컬었으며 기브온에 있더라
17 그날에 싸움이 심히 맹렬하더니 아브넬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의 신복들 앞에서 패하니라

 

* 헬갓 핫수림(16절)  ‘날카로운 칼의 밭’이란 뜻의 지명으로,

이 장소에서 전쟁이 벌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오늘의 말씀요약  

다윗은 여호와의 명대로 헤브론에 가서 유다 족속의 왕이 됩니다. 다윗은 사울을 장사 지낸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을 칭찬합니다. 한편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다윗을 대적합니다.

사울의 군사령관 아브넬의 신복이 다윗의 신복에게 패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유다의 왕이 된 다윗(2:1~7) 

이스라엘은 사울의 죽음을 계기로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로 접어듭니다. 다윗의 첫 행보는

군사 모집이나 선전 활동이 아닌, 먼저 무엇을 해야 할지 하나님께 묻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헤브론으로 이주하라고 지시하십니다. 헤브론은 다윗의 친족인 갈렙 족속의 기업이기에(수 14:6~15)

다윗에게  필요한 지원을 해 줄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곳에 유다 사람들이 와서 다윗을

유다 족속의 왕으로 세웁니다. 다윗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사울의 시신을 거두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을 축복합니다. 그들은 사울에게 충성스러웠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제 죽은 사울은

그들을 보호해 줄 수 없습니다. 영원하고 진정한 보호자는 하나님뿐이십니다.

성도는 은혜와 진리로 갚으시며 모든 복을 베푸시는 하나님께 충성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다윗은 움직이기 전에 무엇을 했으며,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무엇을 알리고자 했나요?

- 적용 질문: 어떻게 해야 할지 하나님께 묻고, 인도하심을 구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이스보셋과의 경쟁(2:8~17)

다윗은 일찍이 하나님께 왕위 계승자로 부름받았지만 왕좌에 오르기까지 험난한 길을 가야 했습니다.

다윗이 남쪽에서 왕권의 기반을 다지는 동안 사울의 군사령관 아브넬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새 왕으로 내세웁니다. 이스보셋의 즉위는 하나님의 기름 부음이나 백성의 인정과 상관없이,

실질적인 권력자 아브넬이 주도합니다. 한편 이스라엘이 길보아 전투에서 대패한 이후, 많은 영토가

블레셋 손에 들어갔고 백성은 두 왕을 중심으로 분열되었습니다. 이 와중에 아브넬은

다윗에게 싸움을 걸어오고, 양측은 기브온 못가에서 전투를 치릅니다. 하

나님 뜻을 좇지 않고 자기 야망을 좇는 아브넬 때문에 불필요한 희생이 생깁니다.  

- 묵상 질문: 무엇 때문에 기브온 못가에서 싸움이 일어났나요?

- 적용 질문: 누군가 불필요한 싸움을 부추길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이 계획하고 시작하신 일은 주님이 반드시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세상의 인정을 얻기 위해 진흙탕 싸움을 하는

사람이 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의 인정을 받기 위해 말씀으로 저를 돌아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