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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사무엘하 (삼하)

(1) 남의 불행을 이용하지 마십시오 (삼하1:1~16)

by Stephen. 2016. 1. 7.

 


남의 불행을 이용하지 마십시오 (사무엘하1:1~16)

 

1 사울이 죽은 후에 다윗이 아말렉 사람을 쳐 죽이고 돌아와 다윗이 시글락에서 이틀을 머물더니
2 사흘째 되는 날에 한 사람이 사울의 진영에서 나왔는데 그의 옷은 찢어졌고 머리에는 흙이 있더라

그가 다윗에게 나아와 땅에 엎드려 절하매
3 다윗이 그에게 묻되 너는 어디서 왔느냐 하니 대답하되 이스라엘 진영에서 도망하여 왔나이다 하니라
4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일이 어떻게 되었느냐 너는 내게 말하라 그가 대답하되 군사가 전쟁 중에
도망하기도

하였고 무리 가운데에 엎드러져 죽은 자도 많았고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도 죽었나이다 하는지라
5 다윗이 자기에게 알리는 청년에게 묻되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이 죽은 줄을 네가 어떻게 아느냐
6 그에게 알리는 청년이 이르되 내가 우연히 길보아 산에 올라가 보니 사울이 자기 창에 기대고 병거와

기병은 그를 급히 따르는데
7 사울이 뒤로 돌아 나를 보고 부르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한즉
8 내게 이르되 너는 누구냐 하시기로 내가 그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말렉 사람이니이다 한즉
9 또 내게 이르시되 내 목숨이 아직 내게 완전히 있으므로 내가 고통 중에 있나니 청하건대 너는

내 곁에 서서 나를 죽이라 하시기로
10 그가 엎드러진 후에는 살 수 없는 줄을 내가 알고 그의 곁에 서서 죽이고 그의 머리에 있는 왕관과

팔에 있는 고리를 벗겨서 내 주께로 가져왔나이다 하니라
11 이에 다윗이 자기 옷을 잡아 찢으매 함께 있는 모든 사람도 그리하고
12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과 여호와의 백성과 이스라엘 족속이 칼에 죽음으로 말미암아 저녁때까지

슬퍼하여 울며 금식하니라
13 다윗이 그 소식을 전한 청년에게 묻되 너는 어디 사람이냐 대답하되 나는 아말렉 사람

곧 외국인의 아들이니이다 하니
14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 죽이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냐 하고
15 다윗이 청년 중 한 사람을 불러 이르되 가까이 가서 그를 죽이라 하매 그가 치매 곧 죽으니라
16 다윗이 그에게 이르기를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갈지어다 네 입이 네게 대하여 증언하기를

내가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죽였노라 함이니라 하였더라

 

* 자기 창에 기대고(6절)  사울이 무기에 몸을 기대야 할 만큼 크게 부상당했음을 보여 준다.


오늘의 말씀요약  

다윗이 아말렉을 치고 돌아온 지 사흘째 되는 날 아말렉 사람이 와서 사울과 요나단이 전쟁에서

죽었음을 알립니다. 자세한 정황을 묻자 전령은 다윗의 상을 기대하며, 자신이 사울을 죽였다고 말합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해한 자를 살려 두지 않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아말렉 사람의 보고(1:1~10) 

사울이 이끈 이스라엘 군대는 길보아 산에서 블레셋에 대패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남쪽 광야에 있어 전쟁 결과를 알지 못합니다. 이때 아말렉 청년이 다윗에게  찾아옵니다.

그는 사울의 죽음이 다윗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판단해, 죽은 사울의 신분을 증명할 전리품까지 가져옵니다.

사울은 이방인의 손에 수치스럽게 죽는 것을 두려워해서

스스로 칼에 엎드러졌는데(삼상 31:3~5), 아말렉 청년이 사울의 요청으로 그를 직접 죽였다고 한 것은 다윗에게

상을 받고자 꾸며 낸 거짓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아말렉은 광야를 떠돌아다니며

약탈을 일삼던 민족입니다. 남의 불행을 발판 삼아 살아가던 기회주의자들입니다.

성도는 남의 불행을 자기 이익 추구의 기회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 묵상 질문: 아말렉 청년이 사울의 죽음을 굳이 다윗에게 알린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 적용 질문: 남이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은근히 좋아하거나 그것을 이용하려 한 경우가 있다면 언제인가요?

 

불의함의 결과(1:11~16)

아말렉은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이 광야 여정으로 지쳐 있을 때, 행렬에서 뒤처진 노약자들을 공격한 비열하고

악한 족속입니다(신 25:17~18). 아말렉 청년이 말한 대로 사울이 죽어 가고 있었더라도 그를 죽인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악한 행위입니다.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원수의 죽음을 전혀 기뻐하지 않고,

진심으로 애통해하며 금식합니다. 다윗이 여러 번 사울을 살려 준 이유는 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세워진 왕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만이 심판자이심을 인정했기에 원수 갚는 일을 전적으로 그분께

맡긴 것입니다. 반면 자신이 사울을 죽였다고 보고한 아말렉 청년은 결국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한 것이 됩니다.

그는 생명을 해친 것에 상응하는 벌로 죽임을 당합니다. 

- 묵상 질문: 왜 아말렉 청년은 상 대신 벌을 받았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을 무시하거나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한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제 이익을 위해 남의 고통을 소홀히 여기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소서.  

원수의 죽음을 기뻐하지 않은 다윗처럼 성숙하고 넓은 마음을 갖길 원합니다.

판단도, 심판도, 주님께 맡깁니다. 모든 관계를 주관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