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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사사기 (삿)

(22) 탐욕을 따라 산 자의 참혹한 최후 (삿 9:26~45)

by Stephen. 2015. 9. 24.

 


탐욕을 따라 산 자의 참혹한 최후 (사사기 9:26~45)

 

26 에벳의 아들 가알이 그의 형제와 더불어 세겜에 이르니 세겜 사람들이 그를 신뢰하니라
27 그들이 밭에 가서 포도를 거두어다가 밟아 짜서 연회를 베풀고 그들의 신당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며 아비멜렉을 저주하니
28 에벳의 아들 가알이 이르되 아비멜렉은 누구며 세겜은 누구기에 우리가 아비멜렉을 섬기리요 그가

여룹바알의 아들이 아니냐 그의 신복은 스불이 아니냐 차라리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후손을 섬길 것이라

우리가 어찌 아비멜렉을 섬기리요
29 이 백성이 내 수하에 있었더라면 내가 아비멜렉을 제거하였으리라 하고 아비멜렉에게 이르되

네 군대를 증원해서 나오라 하니라
30 그 성읍의 방백 스불이 에벳의 아들 가알의 말을 듣고 노하여
31 사자들을 아비멜렉에게 가만히 보내어 이르되 보소서 에벳의 아들 가알과 그의 형제들이 세겜에

이르러 그 성읍이 당신을 대적하게 하니
32 당신은 당신과 함께 있는 백성과 더불어 밤에 일어나 밭에 매복하였다가
33 아침 해 뜰 때에 당신이 일찍 일어나 이 성읍을 엄습하면 가알 및 그와 함께 있는 백성이 나와서

당신을 대적하리니 당신은 기회를 보아 그에게 행하소서 하니
34 아비멜렉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밤에 일어나 네 떼로 나누어 세겜에 맞서 매복하였더니
35 에벳의 아들 가알이 나와서 성읍 문 입구에 설 때에 아비멜렉과 그와 함께 있는 백성이

매복하였던 곳에서 일어난지라
36 가알이 그 백성을 보고 스불에게 이르되 보라 백성이 산꼭대기에서부터 내려오는도다 하니

스불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산 그림자를 사람으로 보았느니라 하는지라
37 가알이 다시 말하여 이르되 보라 백성이 밭 가운데를 따라 내려오고 또 한 떼는 므오느님

상수리나무 길을 따라오는도다 하니
38 스불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전에 말하기를 아비멜렉이 누구이기에 우리가 그를 섬기리요
하던 그 입이

이제 어디 있느냐 이들이 네가 업신여기던 그 백성이 아니냐 청하노니 이제 나가서 그들과 싸우라 하니
39 가알이 세겜 사람들보다 앞에 서서 나가 아비멜렉과 싸우다가
40 아비멜렉이 그를 추격하니 그 앞에서 도망하였고 부상하여 엎드러진 자가 많아 성문 입구까지 이르렀더라
41 아비멜렉은 아루마에 거주하고 스불은 가알과 그의 형제들을 쫓아내어 세겜에 거주하지 못하게 하더니
42 이튿날 백성이 밭으로 나오매 사람들이 그것을 아비멜렉에게 알리니라
43 아비멜렉이 자기 백성을 세 무리로 나누어 밭에 매복시켰더니 백성이 성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일어나 그들을 치되
44 아비멜렉과 그 떼는 돌격하여 성문 입구에 서고 두 무리는 밭에 있는 자들에게 돌격하여 그들을 죽이니
45 아비멜렉이 그날 종일토록 그 성을 쳐서 마침내는 점령하고 거기 있는 백성을 죽이며

그 성을 헐고 소금을 뿌리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세겜 사람들이 에벳의 아들 가알을 신뢰하고 아비멜렉을 저주합니다. 스불이 이를 듣고 아비멜렉에게

매복했다가 성을 엄습하라고 권합니다. 다음 날 가알은 스불의 부추김으로

성 밖에 나가 싸우다가 추격을 받고 도망합니다. 아비멜렉이 성을 정복하고 소금을 뿌립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반복되는 배반(9:26~29) 

한번 사악한 마음에 사로잡힌 사람은 죽음에 이르도록 배반과 분열을 멈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악한 영은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 사이의 동맹을 깨뜨립니다. 가알이 등장해 세겜 사람들의

자존심을 건드립니다. 그들이 왕으로 세운 아비멜렉은 왕이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가알은 기왕에 왕을 세워야 한다면 여룹바알의 후손인 아비멜렉 대신 세겜 사람 중에서 합당한 사람을

택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주장은 아비멜렉을 왕으로 세우고도 상응하는 득을 얻지 못해

불평하던 자들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결국 세겜은 아비멜렉에게 등을 돌립니다.

기드온 집안을 배반했던 세겜은 이번에는 아비멜렉을 배반합니다. 탐욕을 따라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 묵상 질문: 가알이 세겜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간혹 근거 없는 자기 과신이나 탐욕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배반의 참혹한 결말(9:30~45)

세겜의 배반에 아비멜렉은 무자비하게 대응합니다. 세겜의 장관 스불이 가알과 세겜 사람들의

배반을 알리자 아비멜렉은 곧 군대를 동원해 기습을 펼칩니다. 반란을 통해 왕이 되었기에

반란의 위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단호히 대처한 것입니다. 가알 일행은 스불의 배신과 아비멜렉의

기습 공격으로 전멸당하고, 아비멜렉은 승리를 거둡니다. 하지만 세겜의 배반에 대한 아비멜렉의 분노는

멈출 줄 모릅니다. 세겜 성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전부 죽을 때까지 보복의 칼부림은 그치지 않습니다.

결국 세겜은 황무지가 됩니다. 진실과 의로움을 버린 성읍의 운명은 이처럼 참혹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비멜렉의 완벽한 승리라 할 수 없습니다. 아비멜렉도 곧 하나님의 심판을 받기 때문입니다.

- 묵상 질문: 세겜이 멸망했지만 아비멜렉을 승리자로 볼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상처받은 대로 보복하고 싶은 마음을 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불평과 불만의 말을 주변 사람들에게 흘려보내고 있다면 제 입술을 씻어 주시고,

이제부터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내는 자로 다시 서게 하소서.

감사와 격려의 말로 다른 사람들을 살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