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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사사기 (삿)

(20) 스스로 왕이 되려는 사람 (삿 9:1~15)

by Stephen. 2015. 9. 22.

 


스스로 왕이 되려는 사람 (사사기 9:1~15)

 

1 여룹바알의 아들 아비멜렉이 세겜에 가서 그의 어머니의 형제에게 이르러 그들과 그의 외조부의 집의

온 가족에게 말하여 이르되
2 청하노니 너희는 세겜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말하라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이 다 너희를 다스림과

한 사람이 너희를 다스림이 어느 것이 너희에게 나으냐 또 나는 너희와 골육임을 기억하라 하니
3 그의 어머니의 형제들이 그를 위하여 이 모든 말을 세겜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말하매 그들의 마음이

 아비멜렉에게로 기울어서 이르기를 그는 우리 형제라 하고
4 바알브릿 신전에서 은 칠십 개를 내어 그에게 주매 아비멜렉이 그것으로 방탕하고 경박한 사람들을 사서

자기를 따르게 하고
5 오브라에 있는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가서 여룹바알의 아들 곧 자기 형제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였으되

다만 여룹바알의 막내아들 요담은 스스로 숨었으므로 남으니라
6 세겜의 모든 사람과 밀로 모든 족속이 모여서 세겜에 있는 상수리나무 기둥 곁에서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으니라
7 사람들이 요담에게 그 일을 알리매 요담이 그리심 산 꼭대기로 가서 서서 그의 목소리를 높여 그들에게

외쳐 이르되 세겜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그리하여야 하나님이 너희의 말을 들으시리라
8 하루는 나무들이 나가서 기름을 부어 자신들 위에 왕으로 삼으려 하여 감람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9 감람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게 있는 나의 기름은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나니 내가 어찌

그것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10 나무들이 또 무화과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11 무화과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의 단 것과 나의 아름다운 열매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12 나무들이 또 포도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13 포도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내 포도주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14 이에 모든 나무가 가시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15 가시나무가 나무들에게 이르되 만일 너희가 참으로 내게 기름을 부어 너희 위에 왕으로 삼겠거든

와서 내 그늘에 피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불이 가시나무에서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를 것이니라 하였느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아비멜렉은 세겜에 가서 여룹바알의 아들 70명 대신 골육인 자기를 섬기라고 설득합니다.

세겜 사람들이 은을 내주자 그는 사람을 사서 형제들을 죽입니다. 막내 요담만 살아남아,

감람나무와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가 거절한 왕의 자리를 가시나무가 차지했다고 외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악한 자와 비열한 무리(9:1~6) 

아비멜렉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기드온이 첩에게서 낳은 아들

아비멜렉은 스스로 왕이 되기 위해 아버지의 아들 70명을 제거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외가 쪽인

세겜 사람들을 감언이설로 유혹해 자기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합니다. 70명의 왕을 섬기는 것과

세겜 출신인 자기 한 사람을 왕으로 섬기는 것 중에 무엇이 낫겠느냐는 것입니다.

이 질문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습니다. 기드온의 아들 중 어느 누구도 왕이 되겠다고 나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의 말에 이끌려, 막내 요담을 제외한 기드온의 아들들을 살해하는 데 협력합니다.

이는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의 더러운 욕망이 하나가 되어 일어난 일입니다. 

- 묵상 질문: 아비멜렉이 바알브릿 대신 하나님을 섬겼다면 무엇이 달라질 수 있었을까요?

- 적용 질문: 요즘 누구와 어떤 일로 어울리고 협력하나요?

 

가시나무 같은 통치자(9:7~15)

악한 자가 왕의 자리에 오르면 통치를 받는 백성은 크게 불행해집니다. 아비멜렉의 학살을 피해 살아남은

기드온의 아들 요담은 그리심 산에 올라가 세겜 사람들에게 우화를 들려줍니다. 감람나무, 무화과나무,

포도나무처럼 훌륭한 인품을 가진 이들은 왕이 되어 달라는 요청을 겸손히 거절합니다. 하지만 가시나무 같은

아비멜렉은 스스로 왕이 되기 위해 자신을 왕으로 세우지 않으면 큰 재앙을 당할 것이라고 협박합니다.

백성에게 조금의 유익도 주지 못하고 오로지 해만 끼칠 아비멜렉은 왕이 될 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그런 아비멜렉을 왕으로 세운 세겜 사람들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좋은 지도자를 분별할 수 있는 백성이 형통할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요담의 우화에서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좋은 지도자를 세우기 위해 공동체는 어떻게 기도하고 행동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악한 일에 동조해 죄를 범하는 미련한 자가 되지 않도록 선과 악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소서.

악한 꾀를 도모하는 사람들과 가까이하지 않고

죄가 주는 달콤한 유혹으로부터 마음을 지킬 수 있는 단호함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