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사람의 능력보다 믿음이 먼저입니다 (삿 4:1~10)

 

사람의 능력보다 믿음이 먼저입니다 (사사기 4:1~10)

 

1 에훗이 죽으니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매
2 여호와께서 하솔에서 통치하는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그들을 파셨으니 그의 군대 장관은 하로셋

학고임에 거주하는 시스라요
3 야빈 왕은 철 병거 구백 대가 있어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을 심히 학대했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
4 그때에 랍비돗의 아내 여선지자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는데
5 그는 에브라임 산지 라마와 벧엘 사이 드보라의 종려나무 아래에 거주하였고 이스라엘 자손은 그에게

나아가 재판을 받더라
6 드보라가 사람을 보내어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납달리 게데스에서 불러다가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지 아니하셨느냐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으로 가라
7 내가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그의 병거들과 그의 무리를 기손 강으로 이끌어 네게 이르게 하고

그를 네 손에 넘겨주리라 하셨느니라
8 바락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내가 가려니와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나도 가지 아니하겠노라 하니
9 이르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그러나 네가 이번에 가는 길에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 것임이니라 하고 드보라가 일어나 바락과 함께 게데스로 가니라
10 바락이 스불론과 납달리를 게데스로 부르니 만 명이 그를 따라 올라가고 드보라도 그와 함께 올라가니라

 

* 드보라(4절)  ‘꿀벌’을 뜻하는 이름이다.
  

오늘의 말씀요약  

이스라엘이 또 악을 행하자 여호와께서 가나안 왕 야빈에게 이스라엘을 파십니다.

그때 여선지자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백성을 재판합니다. 드보라는 바락에게 군대 장관 시스라를

넘겨주겠다는 하나님 말씀을 전하고 바락과 함께 게데스로 올라갑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학대받는 자들의 울부짖음(4:1~3)    

이스라엘은 마음 가는 대로 선택하며 자신들의 기쁨을 추구합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뜻을 염두에 두지 않는

그들의 삶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어쩌면 그들은 하나님 때문에 더 큰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다고

불평했을지도 모릅니다. 이는 착각이고 악한 생각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진정한 기쁨을

누릴 수 없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나 극심한 고통을 경험합니다. 하솔 땅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넘어간

 이스라엘이 20년 동안 그 아래서 심한 학대를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 없는 곳에서 그들의 울부짖음은 커져만 갑니다.

그제야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이었는지 절감하기 때문입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 앞에서의 악행이란 무엇을 말할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죄를 짓고 있지는 않나요? 특히 하나님 없이 즐기고 있는

세상적인 기쁨은 무엇인가요?

 

능력보다 중요한 믿음(4:4~10)

모든 것은 하나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악행을 저지른 이스라엘을 야빈과 시스라의 손에 내주신 분도,

울부짖는 이스라엘을 그들의 손에서 구해 내신 분도 하나님입니다. 사사는 완벽한 계획을 갖고 계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연약한 여인이라도, 군사를 통솔한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도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라면 누구나 승리를 거둘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면 승리의 주역이 되지 못합니다. 바락은 용사로서 야빈과 시스라의 군대에 맞설 적임자였으나

믿음이 부족해 승리의 주역이 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여선지자 드보라에게 맡기시고,

시스라를 한 여인의 손에 파실 것입니다.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겐 믿음이 필요합니다. 

- 묵상 질문: 남성이 주도권을 가진 이스라엘 사회에서 여자인 드보라가   어떻게 사사가 되었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일을 위해 내가 뛰어넘어야 할 세상 관습과 견해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좋은 학벌과 직업, 다양한 경력이 없어서 세상에서나 교회에서 자신 없어 하는 제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은 외모가 아니라 중심을 보시는 분이니,

제 안의 가능성을 보시는 하나님을 제가 기대하며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