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마땅히 임해야 할 거룩한 전쟁 (삿 3:1~11)

마땅히 임해야 할 거룩한 전쟁 (사사기 3:1~11)

1 여호와께서 가나안의 모든 전쟁들을 알지 못한 이스라엘을 시험하려 하시며
2 이스라엘 자손의 세대 중에 아직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그것을 가르쳐 알게 하려 하사

남겨 두신 이방 민족들은
3 블레셋의 다섯 군주들과 모든 가나안 족속과 시돈 족속과 바알 헤르몬 산에서부터 하맛 입구까지

레바논 산에 거주하는 히위 족속이라
4 남겨 두신 이 이방 민족들로 이스라엘을 시험하사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그들의 조상들에게

이르신 명령들을 순종하는지 알고자 하셨더라
5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은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6 그들의 딸들을 맞아 아내로 삼으며 자기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고 또 그들의 신들을 섬겼더라
7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긴지라
8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의 손에 파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팔 년 동안 섬겼더니
9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워

그들을 구원하게 하시니 그는 곧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라
10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임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나가서 싸울 때에 여호와께서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을 그의 손에 넘겨주시매 옷니엘의 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이기니라
11 그 땅이 평온한 지 사십 년에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 죽었더라

* 메소보다미아(8절) 히브리어로는 ‘아람 나하라임’이며, 현재의 시리아 동부를 가리킨다.

오늘의 말씀요약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시험하시고 전쟁을 가르쳐 알게 하시려고 이방 민족을 남기십니다.

이스라엘이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자, 그들을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의 손에 넘기십니다.

8년간 고통받은 이스라엘이 부르짖자 여호와께서 옷니엘을 구원자로 세우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여호와의 시험(3:1~6)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을 정복해 우상을 척결하고 하나님 나라의 생활 방식을 세우도록 부름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정복 대신 공존을 택하면서 가나안 문화에 동화됩니다. 여호수아 세대 이후 이스라엘은 전쟁을

알지도 못합니다. 가나안 전쟁은 단순히 생존을 위한 싸움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거룩한 전쟁’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전쟁을 가르치신다는 것은 전투 기술이나 무기 다루는 법을 알려 주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모세를 통해 주신 명령들을 가나안 땅에서 어떻게 수행할지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도리어 통혼하면서 이방 족속들과 화친을 도모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되기보다 이방 족속을 닮는 편을 택한 것입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사사 시대의 이스라엘에게 거룩한 전쟁을 요구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오늘 우리 세대와 내가 하나님께 받은 특별한 사명은 무엇인가요?

첫 사사 옷니엘(3:7~11)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리더니(2:12~13) 아예 잊어버리는 지경까지 이릅니다. 파멸이 마땅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이스라엘에서 여신 아세라 숭배가 얼마나 흥왕했는지,

훗날 엘리야는 400명이나 되는 아세라 선지자들과 대결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진노하사 이스라엘을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에게 넘기시지만, 8년간 압제에 신음하던 이스라엘이 부르짖자 사사를 세워

파국을 막으십니다. 사사기의 열두 사사 중 첫 번째인 옷니엘은 여호와의 영이 임하자 지체 없이 전쟁에 나가

하나님의 정의를 실행합니다. 사사 옷니엘의 순종으로 이스라엘은 40년간 평화를 유지합니다.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거룩한 전쟁은 정의를 세우고 안식을 가져옵니다.

- 묵상 질문: 옷니엘이 전쟁에 나설 때 ‘여호와의 영이 임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언약 백성임을 잊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지금 즉각 순종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성령의 충만함을 간절히 구합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성령께서 함께하시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전인격이 성령의 지배를 받아 무슨 일에든지 말과 행실이 바르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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