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승리의 노래를 부르게 하시는 하나님 (삿 5:1~18)

승리의 노래를 부르게 하시는 하나님 (사사기 5:1~18)

 

1 이날에 드보라와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노래하여 이르되
2 이스라엘의 영솔자들이 영솔하였고 백성이 즐거이 헌신하였으니 여호와를 찬송하라
3 너희 왕들아 들으라 통치자들아 귀를 기울이라 나 곧 내가 여호와를 노래할 것이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4 여호와여 주께서 세일에서부터 나오시고 에돔 들에서부터 진행하실 때에 땅이 진동하고

하늘이 물을 내리고 구름도 물을 내렸나이다
5 산들이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니 저 시내 산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였도다
6 아낫의 아들 삼갈의 날에 또는 야엘의 날에는 대로가 비었고 길의 행인들은 오솔길로 다녔도다
7 이스라엘에는 마을 사람들이 그쳤으니 나 드보라가 일어나 이스라엘의 어머니가 되기까지 그쳤도다
8 무리가 새 신들을 택하였으므로 그때에 전쟁이 성문에 이르렀으나 이스라엘의

사만 명 중에 방패와 창이 보였던가
9 내 마음이 이스라엘의 방백을 사모함은 그들이 백성 중에서 즐거이 헌신하였음이니 여호와를 찬송하라
10 흰 나귀를 탄 자들, 양탄자에 앉은 자들, 길에 행하는 자들아 전파할지어다
11 활 쏘는 자들의 소리로부터 멀리 떨어진 물 긷는 곳에서도 여호와의 공의로우신 일을 전하라

이스라엘에서 마을 사람들을 위한 의로우신 일을 노래하라 그때에 여호와의 백성이 성문에 내려갔도다
12 깰지어다 깰지어다 드보라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너는 노래할지어다 일어날지어다 바락이여

아비노암의 아들이여 네가 사로잡은 자를 끌고 갈지어다
13 그때에 남은 귀인과 백성이 내려왔고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용사를 치시려고 내려오셨도다
14 에브라임에게서 나온 자들은 아말렉에 뿌리박힌 자들이요 베냐민은 백성들 중에서 너를 따르는

자들이요 마길에게서는 명령하는 자들이 내려왔고 스불론에게서는 대장군의 지팡이를

잡은 자들이 내려왔도다
15 잇사갈의 방백들이 드보라와 함께하니 잇사갈과 같이 바락도 그의 뒤를 따라 골짜기로 달려 내려가니

르우벤 시냇가에서 큰 결심이 있었도다
16 네가 양의 우리 가운데에 앉아서 목자의 피리 부는 소리를 들음은 어찌 됨이냐

르우벤 시냇가에서 큰 결심이 있었도다
17 길르앗은 요단 강 저쪽에 거주하며 단은 배에 머무름이 어찌 됨이냐 아셀은 해변에 앉으며

자기 항만에 거주하도다
18 스불론은 죽음을 무릅쓰고 목숨을 아끼지 아니한 백성이요 납달리도 들의 높은 곳에서 그러하도다

 

* 주께서…진행하실 때(4절)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인도하신 사건을 회상한 것이다(신 33:2).

이번 전쟁도 하나님이 도우셨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 삼갈의 날…야엘의 날(6절)  이스라엘 백성이 블레셋과 하솔 왕 야빈의 압제하에서 고통당하던 때를 가리킨다.

* 마길(14절) 므낫세의 장자며(수 17:1), 독자로서 므낫세 지파의 분깃을 전부 물려받았기에 므낫세 지파를 대표한다. 

* 길르앗(17절) 길르앗은 요단 동편 지파들 가운데 특히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갓 지파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말씀요약  

드보라와 바락이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며 노래합니다. 여호와께서 진행하시니 땅과 산들이 진동했고,

전쟁에 이스라엘의 방백이 즐거이 헌신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용사를 치러 내려오셨습니다.

따르지 않은 몇 지파와 달리 스불론과 납달리는 목숨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드보라와 바락의 노래(5:1~5) 

구원의 은총을 경험한 사람은 전심으로 찬양하게 됩니다. 드보라와 바락은 하나님이 전투를 승리로

이끄셨다는 사실을 잘 압니다. 아무도 공로를 내세울 수 없는, 오직 하나님만 영광 받으셔야 할 승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높임받으시도록 열방을 향해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을 선포합니다. 전쟁을 이끄신 하나님과

헌신한 백성이 이룬 승리로 인해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드보라와 바락은 하나님이 오시는 길에 모든 땅과

하늘이 진동했다고 노래합니다. 자신의 권세를 자랑하며 으스대던 것들이

모두 흔들리고 무너지며 심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면 찬양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마음으로부터 찬양이 흘러넘칠 때는 언제인가요? 구원의 하나님을 어떻게 높일 수 있나요?

 

찬양받기 합당하신 하나님(5:6~12)

누구도 구원의 희망을 갖지 못할 때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일으키십니다. 드보라를 사사로 세우시고

이스라엘의 마음을 움직여 압제자 야빈에게 대항하게 하십니다. 게다가 싸울 무기도 없는 이스라엘이

철 병거로 중무장한 시스라의 군대를 무찌르게 하십니다.

이스라엘을 깨우시고 일으키시고 승리케 하신 하나님은 찬양받기에 합당하십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약한 자를 사용하셔서 압제하는 강한 자를 굴복시키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 은혜로 좌절을 극복한 경험이 있나요? 그때 하나님께 어떤 찬양을 드렸나요?
   

최우선순위의 일(5:13~18)

하나님의 일을 피하려고 핑계 대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나라의 운명이 흔들리고 동족이 고난을 당하는데,

자기 일을 살피느라 의무를 저버려서는 안 됩니다. 핑계를 대고 거룩한 전쟁에 동참하지 않은

지파들이 있었던 반면, 출정한 지파 중 특히 스불론과 납달리는 목숨을 걸고 나섰습니다.

하나님의 일에 한마음으로 동참할 때 칭찬을 받습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의 일을 앞에 두고도 사사로운 일을 놓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오늘 내가 참여해야 할 하나님의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은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오늘 종일토록 전인격을 드려 하나님을 찬양하기 원합니다.

제 마음과 생각, 입술과 행실을 정결하게 하셔서

거룩한 인격체로 찬양하게 하시며 감사의 제사를 드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