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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민수기 (민)

(53) 하나님이 복 주신 백성을 아무도 저주할 수 없습니다 (민22:1~14)

by Stephen. 2015. 6. 13.

 


하나님이 복 주신 백성을 아무도 저주할 수 없습니다 (민수기 22:1~14)


1 이스라엘 자손이 또 길을 떠나 모압 평지에 진을 쳤으니 요단 건너편 곧 여리고 맞은편이더라
2 십볼의 아들 발락이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에게 행한 모든 일을 보았으므로
3 모압이 심히 두려워하였으니 이스라엘 백성이 많음으로 말미암아 모압이 이스라엘 자손 때문에 번민하더라
4 미디안 장로들에게 이르되 이제 이 무리가 소가 밭의 풀을 뜯어먹음 같이

우리 사방에 있는 것을 다 뜯어먹으리로다 하니 그 때에 십볼의 아들 발락이 모압 왕이었더라
5 그가 사신을 브올의 아들 발람의 고향인 강 가 브돌에 보내어 발람을 부르게 하여 이르되

보라 한 민족이 애굽에서 나왔는데 그들이 지면에 덮여서 우리 맞은편에 거주하였고
6 우리보다 강하니 청하건대 와서 나를 위하여 이 백성을 저주하라 내가 혹 그들을 쳐서 이겨

이 땅에서 몰아내리라 그대가 복을 비는 자는 복을 받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줄을 내가 앎이니라
7 모압 장로들과 미디안 장로들이 손에 복채를 가지고 떠나 발람에게 이르러 발락의 말을 그에게 전하매
8 발람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 밤에 여기서 유숙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는 대로

너희에게 대답하리라 모압 귀족들이 발람에게서 유숙하니라
9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여 말씀하시되 너와 함께 있는 이 사람들이 누구냐
10 발람이 하나님께 아뢰되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이 내게 보낸 자들이니이다 이르기를
11 보라 애굽에서 나온 민족이 지면에 덮였으니 이제 와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라

내가 혹 그들을 쳐서 몰아낼 수 있으리라 하나이다
12 하나님이 발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들이니라
13 발람이 아침에 일어나서 발락의 귀족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의 땅으로 돌아가라

여호와께서 내가 너희와 함께 가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시느니라
14 모압 귀족들이 일어나 발락에게로 가서 전하되 발람이 우리와 함께 오기를 거절하더이다

 

오늘의 말씀요약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 평지에 진을 치자 모압 왕 발락이 두려워하여 브올의 아들 바람에게 사신을 보냅니다.

사신들이 유숙하는 동안 하나님이 발람에게 나타나셔서 그들과 함께 가지 말며,

이스라엘 백성은 복받은 자들이니 저주하지도 말라 하십니다. 이에 발람은 발락의 초청을 거절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는 발락 22:1~6

물리적 공격보다 영적 공격이 더 치명적이고 위험합니다.

모압 왕 발락은 '파괴자'라는 뜻의 이름처럼 여러 나라를 무너뜨린 사람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랬던 그가 강적 중의 강적인 헤스본 왕과 바산왕을 일거에 초토화 시킨 이스라엘 2세대의

위대한 승전 행보로 인해 엄청난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힘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을음 감지하고,

물리적 방법이 아닌 주술적 방법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당시 고대 근동 지방의 유명한 점술가인 발람을 매수해 하나님의 백성을 저주하게 하려 한 것입니다.

발락은 발람의 저주로 이스라엘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혀 재기 불능의 상태로 만들고자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싸움은 혈과 육이 아닌,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하는 것입니다. (엡 6:12)

- 모압 왕 발락은 왜 발람을 동원해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했나요?

요즘 내가 느끼는 두려움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려 하나요?

 

발람에게 말씀하신 하나님 22:7~14

성도는 말씀을 임의로 축소하지 말고 온전히 따라야 합니다.

발락의 사신들은 발람을 매수하기 위해 많은 돈을 가지고 찾아옵니다.

이에 발람은 사절단에게 하룻밤 머물도록 권하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보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발람에게 나타나셔서 사신들과 함께 가지 말고,

복을 받은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말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발람은 다음 날 사신들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해서는 안 된다는 말을 하지 않은 채,

하나님이 가지 말라 하셨다는 사실만 언급함으로써 재초청의 여지를 남겨 둡니다.

탐심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경홀히 여긴 것입니다.

말씀의 일부만 받아들이고 따르면 대적이 들어올 틈을 내주게 됩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발람은 사신들에게 어떤 태도를 보였나요?

말씀을 듣고 일부만 따르려 하는 내 속마음은 무엇이며, 어떻게 돌이켜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남이 잘되는 것을 시기하며 남을 끌어내리려 했던 죄,

원하는 것을 얻고자 옳지 않은 방법을 도모했던 죄를 회개합니다.

미신이나 점술이 아닌 하나님 말씀에서 답을 찾고, 하나님 편에 서는 인생이 되길 소원합니다.

오직 하니님의 지시만 따르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