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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창세기 (창)

(91) 치유와 회복으로 가는 회상과 통회 (창42:21~28)

by Stephen. 2015. 4. 1.

 


치유와 회복으로 가는 회상과 통회 (창세기42:21~28)

 

21 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
22 르우벤이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그 아이에 대하여 죄를 짓지 말라고 하지 아니하였더냐

그래도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의 핏값을 치르게 되었도다 하니
23 그들 사이에 통역을 세웠으므로 그들은 요셉이 듣는 줄을 알지 못하였더라
24 요셉이 그들을 떠나가서 울고 다시 돌아와서 그들과 말하다가 그들 중에서 시므온을 끌어내어

그들의 눈앞에서 결박하고
25 명하여 곡물을 그 그릇에 채우게 하고 각 사람의 돈은 그의 자루에 도로 넣게 하고 또 길양식을

그들에게 주게 하니 그대로 행하였더라
26 그들이 곡식을 나귀에 싣고 그곳을 떠났더니
27 한 사람이 여관에서 나귀에게 먹이를 주려고 자루를 풀고 본즉 그 돈이 자루 아귀에 있는지라
28 그가 그 형제에게 말하되 내 돈을 도로 넣었도다 보라 자루 속에 있도다 이에 그들이 혼이 나서 떨며

서로 돌아보며 말하되 하나님이 어찌하여 이런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는가 하고

 

* 시므온을 끌어내어(24절) 첫째 르우벤이 요셉을 보호하려 했던 점을 참작해

둘째 시므온을 가둔 것으로 보인다.
* 길양식(25절) 여행할 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양식.

 

오늘의 말씀요약

형들은 전에 요셉에게 범죄한 것 때문에 이런 괴로움이 임한다고 자책합니다. 이에 요셉은 나가서 울고

돌아와 시므온을 결박하고 곡물과 돈을 그대로 넣어 형들을 보냅니다.

한 사람이 여관에서 자루를 풀다가 자기 돈이 자루 아귀에 그대로 있는 것을 보고 놀랍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과거의 죄를 통회함(42:21-25)

형들은 마침내 과거의 죄를 깨닫기 시작합니다. 애통하는 그들의 첫 외침은 21절에서 우리말로 번역되지 않은

단어 ‘아발’입니다. 이는 ‘아아!’ 또는 ‘슬프도다’라는 뜻입니다. 그들은 20여 년 전 살려 달라고 애원하던

요셉의 고통을 떠올리고 뒤늦게 가슴을 치며 후회합니다. 르우벤이 요셉에게 저지른 죄의 대가를 지금 치르는

것이라고 말하자, 요셉은 형들 모르게 웁니다. 형들의 통회와 요셉의 감동은 그들이 화해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요셉은 과거에 자신을 구하려 애썼던 맏형 르우벤 대신 둘째 형 시므온을

인질로 택합니다. 나머지 형들에게는 양식과 함께 돈을 몰래 돌려주고 길양식까지 더 챙겨 줍니다.

입장을 바꿔 보면 상대방의 어려움을 이해하게 됩니다.

- 묵상 질문: 형들과 요셉에게 관계 회복의 시발점이 된 것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남편과 아내, 상사와 부하, 교사와 학생 등 상대방과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볼 때

내가 회개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뜻을 찾음(42:26-28)

형들은 생존을 위해 애굽으로 떠났지만 그것은 신앙을 위한 여정이기도 합니다. 그

들은 애굽 총리에게 정탐꾼이 아니라 한 가족임을 입증하기로 약속하고 고향으로 출발합니다.

베냐민을 데려오지 못하면 또 한 명의 형제를 잃을지 모릅니다. 그들은 하룻길을 가서야 양식을 사려고

총리에게 주었던 돈이 자루에 그대로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요셉이 단순히 친절을 베푼 것인지,

형들을 시험하려는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형들은 정탐꾼이라는 혐의를 받고 있는 데다 도둑으로

몰릴 수 있는 일까지 벌어지자, 그것이 자신들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임을 깨닫고 비로소

하나님의 뜻을 찾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찾기 시작할 때, 문제는 해결되기 시작합니다.

묵상 질문: 하나님이 신앙을 위한 여정으로 요셉의 형들을 부르셨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적용 질문: 삶의 소용돌이 가운데 있을 때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찾고 있나요?

 

오늘의 기도

저는 아무 잘못 없이 당하기만 한 피해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요셉의 형들에게 일어난 일을 보며

저 또한 회개해야 할 죄인임을 깨닫습니다. 제게 고통 준 사람을 증오하며 마음으로 살인한 저를 용서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