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자리를 대신한 우상 (출애굽기32:1~10)
마음에 새기지 못하면
01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02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의 아내와 자녀의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오라
03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가매
0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
05 아론이 보고 그 앞에 제단을 쌓고 이에 아론이 공포하여 이르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06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자기 자신을 섬기면
0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08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예배하며
그것에게 제물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
0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10 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오늘의 말씀요약
모세가 시내 산에서 하나님의 계명을 받는 동안 백성은 아론을 재촉해 송아지 형상을 만들어 제단을 쌓고
축제를 벌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내려가라 하시며, 이스라엘 백성이 부패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목이 뻣뻣한 백성인 그들을 진멸하고 모세를 큰 나라로 만들겠다고 하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마음에 새기지 못하면 (32:1~6)
보이는 것을 의지하는 신앙은 보이지 않을 경우 유지될 수 없는 유약한 신앙입니다.
출애굽의 여정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 은혜를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모세가 시내 산으로 올라가 내려오지 않자 하나님이 과연 자신들과 함께하시는가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에게는 눈으로 볼 수 있는 하나님 임재의 상징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아론에게 부탁해 만든 것이 금송아지 우상입니다. 백성은 금송아지 우상을 보면서 이제야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하신다고 믿고 기뻐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마음에 새기지 못하고 눈에만 담았습니다.
성도는 눈이 아니라 마음에 하나님을 새겨야 합니다.
그래야 어떤 환경에서도 늘 하나님의 임재를 믿을 수 있습니다.
- 내 믿음의 근본을 흔드는 요소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환경과 문제는 여전하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약해질 때 어떻게 극복할 수 있습니까?
자기 자신을 섬기면 (32:7~10)
참된 신앙은 오직 하나님만을 향합니다. 아무리 멋지고 귀한 것으로 하나님을 섬긴다 할지라도,
다른 뜻이 더해진다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기뻐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부패했다고 규정하십니다.
또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비난하십니다. 목이 뻣뻣하다는 것은 순전하게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다는 표현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명하신 것을 쉽게 저버리고, 자신이 원하는 신앙을 가지려 했습니다.
자신을 위하는 신앙에 하나님이 계실 곳은 없습니다. 하나님을 도구로 삼는 신앙에 믿음이 자랄 수 없습니다.
스스로를 섬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람은 목이 뻣뻣한 교만한 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수단으로 전락시킨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분노의 심판만이 있을 뿐입니다.
- 신앙생활에서 내 유익과 만족이 우선시되지 않습니까?
내 뜻대로 섬기는 목이 뻣뻣한 신앙인이 되지 않기 위해 경계할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금송아지를 만들어 하나님 자리에 두는 죄를 범하지 않게 하소서.
손으로 만질 수 없는 하나님을 날마다 말씀 속에서 경험하는 은혜가 있게 하소서.
'≡ Bible QT 구약권 > 출애굽기 (출)' 카테고리의 다른 글
(77) 군중 편에 선 자, 하나님 편에 선 자 (출32:21~29) (0) | 2013.08.30 |
---|---|
(76) 하나님의 뜻을 돌이킨 중보 기도 (출32:11~20) (0) | 2013.08.29 |
(74) 안식일 준수는 축복의 언약 (출31:12~18) (0) | 2013.08.27 |
(73) 성령 충만하며 힘써 연합하십시오 (출31:1~11) (0) | 2013.08.26 |
(72) 거룩하신 하나님, 거룩한 제조법 (출30:17~38) (0) | 2013.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