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거룩하신 하나님, 거룩한 제조법 (출30:17~38)

 

거룩하신 하나님, 거룩한 제조법 (출애굽기30:17~38)

먼저 죄를 씻어라
1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8 너는 물두멍을 놋으로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만들어 씻게 하되 그것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그 속에 물을 담으라
19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되
20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여호와 앞에 화제를 사를 때에도 그리 할지니라
21 이와 같이 그들이 그 수족을 씻어 죽기를 면할지니 이는 그와 그의 자손이 대대로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거룩함을 보존하라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23 너는 상등 향품을 가지되 액체 몰약 오백 세겔과 그 반수의 향기로운 육계
이백오십 세겔과 향기로운 창포 이백오십 세겔과
24 계피 오백 세겔을 성소의 세겔로 하고 감람 기름 한 힌을 가지고
25 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향기름을 만들지니 그것이 거룩한 관유가 될지라
26 너는 그것을 회막과 증거궤에 바르고
27 상과 그 모든 기구이며 등잔대와 그 기구이며 분향단과
28 및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29 그것들을 지극히 거룩한 것으로 구별하라 이것에 접촉하는 것은 모두 거룩하리라
30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기름을 발라 그들을 거룩하게 하고 그들이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고
31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이것은 너희 대대로 내게 거룩한 관유니
32 사람의 몸에 붓지 말며 이 방법대로 이와 같은 것을 만들지 말라 이는 거룩하니 너희는 거룩히 여기라
33 이와 같은 것을 만드는 모든 자와 이것을 타인에게 붓는 모든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하라
3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소합향과 나감향과 풍자향의 향품을
가져다가 그 향품을 유향에 섞되 각기 같은 분량으로 하고
35 그것으로 향을 만들되 향 만드는 법대로 만들고 그것에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하고
36 그 향 얼마를 곱게 찧어 내가 너와 만날 회막 안 증거궤 앞에 두라 이 향은 너희에게 지극히 거룩하니라
37 네가 여호와를 위하여 만들 향은 거룩한 것이니 너희를 위하여는 그 방법대로 만들지 말라
38 냄새를 맡으려고 이 같은 것을 만드는 모든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오늘의 말씀요약
* 육계(23절) 계수나무의 껍질을 말린 것. 방향제로 쓰이기도 함
* 소합향(34절) 몰약의 수액(樹液)에서 정제한 향
* 나감향(34절) 홍해, 지중해에 사는 조개류의 껍질에서 채취한 향
* 풍자향(34절) 미나리과의 식물인 회향풀의 줄기 하단부를 잘라 추출한 액상의 향
* 유향(34절) 올리브 나무과에 속하는 유향나무에서 채취한 진액으로 만든 향기로운 향
물두멍은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제사장이 수족을 씻는 데 사용합니다.

거룩한 관유(향기름)는 오직 성전을 위해서 특별히 제작하고 거룩하게 구별합니다.

향 또한 하나님께만 드리도록 특별히 거룩하게 만들어 회막 안 증거궤 앞에 둡니다.

이 규정들을 어기면 백성 중에서 끊어집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먼저 죄를 씻어라 (30:17~21)
성도는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잘못되거나 죄악 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장막과 제단 사이에 놋으로 만든 물두멍을 두라고 명하십니다.

물두멍은 제사장을 위한 기물로, 회막에 들어가기 전 제단에서 제사를 드리기 전에 손발을 깨끗이 씻음으로써

혹시 모를 죄의 오염을 제거하기 위한 대야입니다. 만일 제사장이 깨끗하지 못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제사장은 하나님 앞에 언제나 준비된 모습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더러운 모습으로 나아가는 것은 하나님을 모욕하는 일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잘못된 것을 깨달으며,

진정으로 죄를 회개하는 기도의 시간을 꼭 가져야 합니다.
- 오늘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회개하고 새로워져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얼

마나 자주 자신의 연약함을 돌아보며 회개합니까?

거룩함을보존하라(30:22~38)
거룩함은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피조물인 사람이 거룩함을 함부로 모방하는 것은 하나님을 모욕하는

교만 죄에 해당합니다. 거룩한 관유는 성막과 모든 기물에 발라 지극히 거룩한 물건으로 구별하기 위해 만듭니다.

또 제사장에게도 발라 그들을 거룩하게 구별합니다. 이런 관유가 사람들이 흔히 쓰는 기름과 같을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특별한 관유 제조법을 알려 주십니다. 향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막에서 태우는 향도 특별히 제조해 거룩하게 하라고 명하십니다.

관유나 향은 하나님께만 바치는 거룩한 것이기 때문에 일반 백성은 함부로 몸에 바르거나 유사하게 제조해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영원한 죽음의 형벌을 받을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기고, 인간의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 내 것과 하나님께 속한 것을 명확히 구분합니까?

하나님께만 속한 것으로 특별히 구분하여 보존하고 지키는 것이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죄가 문을 두드릴 때마다 예수님의 피 묻은 십자가로 제 영혼을 파수하게 하소서.

저 자신이 주목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주님을 드러내기 위해 거룩한 향기를 내는 인생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