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겉보다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 (출26:1~14)

 

겉보다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 (출애굽기26:1~14)

성막의 안쪽 덮개
1 너는 성막을 만들되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을 정교하게 수놓은 열 폭의 휘장을 만들지니
2 매 폭의 길이는 스물여덟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고
3 그 휘장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다른 다섯 폭도 서로 연결하고
4 그 휘장을 이을 끝 폭 가에 청색 고를 만들며 이어질 다른 끝 폭 가에도 그와 같이 하고
5 휘장 끝 폭 가에 고 쉰 개를 달며 다른 휘장 끝 폭 가에도 고 쉰 개를 달고 그 고들을 서로 마주 보게 하고
6 금 갈고리 쉰 개를 만들고 그 갈고리로 휘장을 연결하게 한 성막을 이룰지며
성막의 바깥 덮개
7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휘장을 염소털로 만들되 열한 폭을 만들지며
8 각 폭의 길이는 서른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열한 폭의 길이를 같게 하고
9 그 휘장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또 여섯 폭을 서로 연결하고 그 여섯째 폭 절반은 성막 전면에 접어 드리우고
10 휘장을 이을 끝 폭 가에 고 쉰 개를 달며 다른 이을 끝 폭 가에도 고 쉰 개를 달고
11 놋 갈고리 쉰 개를 만들고 그 갈고리로 그 고를 꿰어 연결하여 한 막이 되게 하고
12 그 막 곧 휘장의 그 나머지 반 폭은 성막 뒤에 늘어뜨리고
13 막 곧 휘장의 길이의 남은 것은 이쪽에 한 규빗, 저쪽에 한 규빗씩 성막 좌우 양쪽에 덮어 늘어뜨리고
14 붉은 물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윗덮개를 만들지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그룹(1절) 천상의 존재로 특정한 계급의 천사를 가리킴
*고(4절) 옷고름이나 노끈 따위의 매듭이 풀리지 않도록 한 가닥을 고리처럼 맨 것
성막은 여러 겹의 휘장을 덮어씌웁니다.

먼저 그룹을 정교하게 수놓은 휘장을 만들어 금 갈고리로 연결하고 청색 고리를 답니다.

이 위에 염소털로 만든 휘장을 덮고 놋 갈고리로 연결합니다.

그 위에 붉은 물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덮개를 씌우고, 가장 바깥쪽 윗덮개는 해달 가죽으로 만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성막의 안쪽 덮개(26:1~6)
하나님의 일은 작은 것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작은 일에도 관심을 기울이시고 세심하게 준비하십니다.

성막의 재료나 구성 하나하나에는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이 녹아 있습니다.

성막 중 안쪽 천막의 지붕 재료와 구성도 따로 언급됩니다. 재료는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실입니다.

큰 천에 같은 실로 언약궤 위에 있는 그룹과 같은 모양을 수놓습니다.

가로 약 1.8미터, 세로 약 12.6미터 천을 긴 쪽으로 다섯 장씩 이어 붙이고,

다섯 장이 연결된 천의 가장자리에는 청색 실로 50개씩 고리를 냅니다. 천을 이어 붙일 때는 금 갈고리로 이어 완성합니다.

성막의 가장 안쪽 덮개는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이지만 하나님은 색과 크기,

연결 방법까지 자세하고 정확하게 지시하십니다. 하나님의 일에 대충이란 없습니다.
- 성막에 나타난 하나님의 세심하심이 내 삶에서는 어떻게 드러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일에 불성실할 때 그 결국은 어떠하겠습니까?

성막의 바깥 덮개(26:7~14)
겉보다는 속이 더 중요합니다. 성막 덮개의 안쪽이 좋은 재료를 사용해 성막의 거룩함을 보존한다면,

바깥쪽은 좀 더 실용적인 재료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이도록 합니다. 덮개는 모두 네 층으로 구성됩니다.

가장 안쪽 덮개 위에 염소털로 짠 덮개를 씌우고,

그 위에 숫양의 가죽 덮개를, 가장 바깥쪽에는 해달의 가죽 덮개를 씌웁니다.

둘째 덮개는 가로 약 1.8미터, 세로 약 13.5미터로 안쪽 덮개를 덮을 만큼 큰 크기입니다.

셋째와 넷째 덮개의 크기는 나와 있지 않는데 둘째 덮개와 같은 크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덮개를 씌운 성막은 해달 가죽의 거무스름한 빛이 눈에 띄는 우중충한 모습일 것입니다.

하지만 겉만 보고 하나님을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깊이 체험해야 그분의 거룩하신 참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 겉모양보다 속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도록 자신을 가꾸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참모습을 알아 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주님은 세밀하게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제 삶을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손길과 사랑을 삶의 곳곳에서 발견하며 찬양하는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