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인간의 절망은 하나님의 시작 (출14:10~20)

 

인간의 절망은 하나님의 시작 (출애굽기14:10~20)

불신과 비관적인 태도
10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11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12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믿음과 하나님의 역사
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1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16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행하리라
17 내가 애굽 사람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할 것인즉 그들이 그 뒤를 따라 들어갈 것이라
내가 바로와 그의 모든 군대와 그의 병거와 마병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으리니
18 내가 바로와 그의 병거와 마병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을 때에야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더니
19 이스라엘 진 앞에 가던 하나님의 사자가 그들의 뒤로 옮겨 가매 구름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
20 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러 서니 저쪽에는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쪽에는 밤이 밝으므로 밤새도록 저쪽이 이쪽에 가까이 못하였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진(19절) 전투를 하거나 야영을 할 때 군사가 머무는 곳
바로의 군대를 본 이스라엘은 심히 두려워 자신들을 죽게 하려고 애굽에서 이끌어 냈느냐며 모세에게 항의합니다.

그러나 모세는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구원을 기대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바다 가운데 마른 땅으로 건너리라 약속하시며 구름기둥을 뒤로 옮겨 그들을 보호하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불신과 비관적인태도 (14:10~12)
훈련받지 않은 성도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비록 애굽을 떠났다 해도 이스라엘은 아직 하나님의 백성다운

체계적인 훈련을 받지 못했습니다. 몸은 애굽을 떠나왔지만, 여전히 노예근성을 버리지 못한 실정입니다.

앞은 홍해가 가로막고 있고, 뒤에서는 애굽 군대가 추격해 옵니다.

이에 백성은 지도자인 모세에게 온갖 악한 말로 원망을 쏟아 놓습니다.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고 불평합니다.

심지어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다는 망언조차 서슴지 않습니다.

애굽의 노예 생활에서 건져 주신 하나님과 모세에게 감사하기는커녕, 쓸데없이 탈출시켜 광야에서

죽게 만들었다며 항의합니다. 경건에 이르도록 자신을 연단하지 않으면 결코 고난을 이길 수 없습니다.
- 나는 고난과 역경을 만날 때 어떻게 반응합니까?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승리하기 위해 어떤 훈련이 필요합니까?

믿음과 하나님의 역사 (14:13~20)
하나님을 의지하면 절박한 상황에서도 의연하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퇴로는 차단되었고, 성난 백성은 모세를 힐난했으며, 애굽 군대는 턱밑까지 진격해 왔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공포에 질린 백성과 달리 모세는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고, 그분이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실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이스라엘 진영에 머물러 있던 구름기둥이 애굽 군대를 막기 위해 뒤편으로 가자,

이스라엘 진영과 달리 애굽 군대는 어둠에 사로잡혀 큰 혼란에 빠집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어떤 경우에도 자기 연민이나 패배주의에 빠져선 안 됩니다.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믿음으로 전진할 때, 하나님은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구원을 베푸십니다.
- 모든 가능성이 사라진 절망적인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행동합니까?

내가 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환난 가운데 있을지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잠잠히 인내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게 하소서.

인생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오늘도 앞으로 전진해 승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