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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출애굽기 (출)

(23) 부족한 인간에게 베푸신 큰 은혜 (출9:27~35)

by Stephen. 2013. 7. 7.

 


부족한 인간에게 베푸신 큰 은혜 (출애굽기9:27~35)


철저하지 못한 회개
27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모세와 아론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번은 내가 범죄하였노라
여호와는 의로우시고 나와 나의 백성은 악하도다
28 여호와께 구하여 이 우렛소리와 우박을 그만 그치게 하라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다시는 머물지 아니하리라
29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성에서 나가서 곧 내 손을 여호와를 향하여 펴리니
그리하면 우렛소리가 그치고 우박이 다시 있지 아니할지라 세상이 여호와께 속한 줄을 왕이 알리이다
30 그러나 왕과 왕의 신하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아직도 두려워하지 아니할 줄을 내가 아나이다
과분한 은혜
31 그때에 보리는 이삭이 나왔고 삼은 꽃이 피었으므로 삼과 보리가 상하였으나
32 그러나 밀과 쌀보리는 자라지 아니한 고로 상하지 아니하였더라
33 모세가 바로를 떠나 성에서 나가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펴매 우렛소리와 우박이 그치고

비가 땅에 내리지 아니하니라
34 바로가 비와 우박과 우렛소리가 그친 것을 보고 다시 범죄하여 마음을 완악하게 하니

그와 그의 신하가 꼭 같더라
35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내보내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우박 재앙 앞에서 바로는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고 이스라엘을 내보내겠다고 약속합니다.

모세가 여호와를 향해 손을 펴자 우박과 비와 우렛소리가 그칩니다.

그러나 바로와 신하들은 다시 마음이 완악해져 이스라엘을 내보내지 않습니다.

이 재앙은 밀과 쌀보리가 아직 자라지 않은 때에 임했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철저하지 못한회개 (9:27~30)
참된 회개는 재앙에 대한 무서움이 아닌,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에서 시작됩니다.

애굽 온 땅에 우박과 불이 내리자 바로는 자신과 백성이 악했음을 시인하며,

재앙이 그칠 수 있도록 모세에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바로의 고백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비롯된 진정한 회개가 아니라,

당면한 심판을 모면하기 위한 일시적인 뉘우침에 불과했습니다.

모세는 바로의 회개가 단지 재앙을 그치게 하기 위한 미봉책일 뿐임을 알았습니다.

바로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어려움이 해소되면

곧 예전의 완악한 모습으로 돌아갈 것을 모세는 알고 있었습니다.

문제에 부딪힐 때 당장 문제 해결에만 급급하지 말고, 하나님을 알고 의지하는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언제나 재앙 자체보다 재앙을 내리시는 주권자 하나님이 중요합니다.
- 입술로만 하는 회개가 아니라 행위까지 돌이키는 진실한 회개를 합니까?

문제에 직면할 때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죄에서 속히 돌이킵니까?

과분한 은혜(9:31~35)
부족한 사람에게도 하나님의 은혜는 주어집니다.

모세가 하나님을 향해 손을 펴자, 하나님은 비와 우박과 우렛소리를 단번에 그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완악한 바로의 청원조차 응답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내리신 재앙으로 이미 이삭이 나온 보리와 꽃이 핀 삼은 다 상했지만,

아직 싹이 나지 않은 밀과 쌀보리는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박과 불 재앙으로 모든 것이 끝나지 않게 하셨고, 밀과 쌀보리를 남겨 주심으로 애굽 백성이

계속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재앙이 그치자 다시 마음이 완악해져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인간의 생각으로 감히 측량할 수 없습니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죄인조차 하나님은 포용하시고 재차 기회를 주십니다.
- 자격 없는 내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합니까?

밀과 쌀보리를 남겨 주시듯, 하나님이 내게 남겨 주신 은혜는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이 땅의 모든 것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주님의 임재를 날마다 경험하게 하소서.

불완전한 회개로 당장의 고난만 넘기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저를 쳐서 주님의 길로 행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