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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욥기 (욥)

(27) 기계적인 원리, 공허한 위로 (욥15:17~35)

by Stephen. 2013. 4. 26.

 


기계적인 원리, 공허한 위로 (욥기15:17~35) 


악인의 내적 고통
17 내가 네게 보이리니 내게서 들으라 내가 본 것을 설명하리라
18 이는 곧 지혜로운 자들이 전하여 준 것이니 그들의 조상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였느니라
19 이 땅은 그들에게만 주셨으므로 외인은 그들 중에 왕래하지 못하였느니라
20 그 말에 이르기를 악인은 그의 일평생에 고통을 당하며 포악자의 햇수는 정해졌으므로
21 그의 귀에는 무서운 소리가 들리고 그가 평안할 때에 멸망시키는 자가 그에게 이르리니
22 그가 어두운 데서 나오기를 바라지 못하고 칼날이 숨어서 기다리느니라
23 그는 헤매며 음식을 구하여 이르기를 어디 있느냐 하며 흑암의 날이 가까운 줄을 스스로 아느니라
24 환난과 역경이 그를 두렵게 하며 싸움을 준비한 왕처럼 그를 쳐서 이기리라
25 이는 그의 손을 들어 하나님을 대적하며 교만하여 전능자에게 힘을 과시하였음이니라
26 그는 목을 세우고 방패를 들고 하나님께 달려드니
27 그의 얼굴에는 살이 찌고 허리에는 기름이 엉기었고
악인의 공허한 미래
28 그는 황폐한 성읍, 사람이 살지 아니하는 집, 돌무더기가 될 곳에 거주하였음이니라
29 그는 부요하지 못하고 재산이 보존되지 못하고 그의 소유가 땅에서 증식되지 못할 것이라
30 어두운 곳을 떠나지 못하리니 불꽃이 그의 가지를 말릴 것이라 하나님의 입김으로 그가 불려 가리라
31 그가 스스로 속아 허무한 것을 믿지 아니할 것은 허무한 것이 그의 보응이 될 것임이라
32 그의 날이 이르기 전에 그 일이 이루어질 것인즉 그의 가지가 푸르지 못하리니
33 포도 열매가 익기 전에 떨어짐 같고 감람 꽃이 곧 떨어짐 같으리라
34 경건하지 못한 무리는 자식을 낳지 못할 것이며 뇌물을 받는 자의 장막은 불탈 것이라
35 그들은 재난을 잉태하고 죄악을 낳으며 그들의 뱃속에 속임을 준비하느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엘리바스는 조상들이 전해 준 것을 설명합니다.

악인은 평생 고통을 당하고 흑암 가운데서 헤매며 환난과 역경을 두려워합니다.

그리고 교만해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자기 힘을 과시하며 하나님께 달려듭니다.

하지만 악인은 황폐한 곳에서 아무 소유도 지키지 못하며 허무한 것이 그의 보응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악인의 내적 고통 (15:17~27)
악인에게는 평생 불안과 공포가 뒤따릅니다. 이런 운명은 하나님을 대항하는 오만하고 무모한 영웅주의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엘리바스는 악인의 궁극적인 멸망에 대한 전통적인 가르침으로 욥에게 경고합니다.

그는 지혜자들과 조상들이 전해 준 지식을 “들으라”라고 명령합니다. 전통적인 지혜 사상은 순수하고 권위 있는 지식입니다.

그에 비해 무죄한 자도 고난 받을 수 있다는 욥의 사고는 이질적이고 경멸할 만합니다.

엘리바스는 악인이 불의로 인해 고통받는 삶을 산다고 주장합니다.

임박한 재앙과 죽음의 예견은 인간에게 더 큰 공포입니다.

악인은 외적인 고난보다 내적인 불안과 두려움 때문에 몰락합니다.

엘리바스는 하나님을 적대하느라 일평생 불안과 공포에 떨다가 죽게 되는 악인의 운명을 따르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 고통받는 이유는 악인이기 때문이라는 원리가 늘 옳을까요?

내적 불안과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나요?

악인의 공허한 미래 (15:28~35)
악인은 내적인 고통 외에도 외적인 파멸을 당하게 됩니다.

악인은 외로운 삶을 살며, 부를 상실하고 갑작스런 죽음을 맞습니다.

‘어두운 곳, 불꽃, 입김’은 악인을 정해진 운명에서 탈출하지 못하게 하는 죽음의 세력입니다.

악인은 헛것을 의지했기 때문에 남겨진 것이 없습니다. 또 악인은 자신이 계획하고서도 아무 결과를 얻지 못하고 때

이른 종말을 맞이합니다. 병들어 일찍 떨어져 버린 포도나무와 감람나무처럼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하고,

후손도 남기지 못한 채 죽을 운명입니다. 엘리바스의 말은 악인은 단명하고 불행하지만,

의인은 장수하고 행복하다는 기계적인 원리일 뿐입니다.

이런 가르침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욥의 상황과는 맞지 않습니다.

욥을 악인의 범주에 넣는 공허한 위로입니다.
- 상대방에게 꼭 필요한 말을 하는 지혜는 어떻게 얻을 수 있나요?

현재 일이 공허한 미래가 되지 않도록 내려놓을 것은 무엇인가요?

늘의 기도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를 편협한 생각으로 재면서 제 지식과 의를 내세우려 했던 교만함을 내려놓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고난 당하는 이에게 사랑과 위로를 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