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와 교만, 그리고 패망의 역사 (다니엘11:10~19)
교만과 패망
10 그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심히 많은 군대를 모아서 물의 넘침같이 나아올 것이며
그가 또 와서 남방 왕의 견고한 성까지 칠 것이요
11 남방 왕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과 싸울 것이라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리라
12 그가 큰 무리를 사로잡은 후에 그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 명을 엎드러뜨릴 것이나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할 것이요
13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대군을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 곧 몇 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북방 왕의 승리와 최후
14 그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네 백성 중에서도 강포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이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그들이 도리어 넘어지리라
15 이에 북방 왕은 와서 토성을 쌓고 견고한 성읍을 취할 것이요 남방 군대는
그를 당할 수 없으며 또 그 택한 군대라도 그를 당할 힘이 없을 것이므로
16 오직 와서 치는 자가 임의로 행하리니 능히 그 앞에 설 사람이 없겠고 그가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
그 손에 멸망이 있으리라
17 그가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다하여 이르렀다가 그와 화친할 것이요
또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 그 나라를 패망케 하려 할 것이나 이루지 못하리니 그에게 무익하리라
18 그 후에 그가 얼굴을 섬들로 돌이켜 많이 취할 것이나 한 대장이 있어서
그의 보이는 수욕을 씻고 그 수욕을 그에게로 돌릴 것이므로
19 그가 드디어 그 얼굴을 돌이켜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거쳐 넘어지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라
오늘의 말씀요약
*여자의 딸(17절) 수리아와 팔레스틴을 정복한 안티오쿠스 3세는 애굽을 향해 진격하다가
정책을 바꾸어 자신의 딸 클레오파트라 1세를 애굽 왕 톨레미 5세의 아내로 줌.
그러나 그녀는 아버지를 배반하고 남편에게 로마와 동맹을 맺으라고 권함
북방 왕과 남방 왕 사이에 전쟁이 일어날 것입니다. 남방 왕이 우세한 때도 있지만,
결국 북방 왕이 더 강성할 것입니다. 북방 왕은 남방을 점령한 후에 바다로 진출해 세력을 떨치지만,
한 장군에 의해 격퇴당하고 이내 힘이 꺾일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교만과 패망 (11:10-13)
성도는 한때의 승리에 도취되어 교만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은 교만한 통치자를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북방 왕 안티오쿠스 3세가 막강한 군사력으로 남방 왕국의 일부인 페니키아와 팔레스타인을 공격해
승리를 거두기도 하지만, 결국 남방 왕 톨레미 4세의 대승으로 전쟁은 끝납니다.
수많은 포로를 사로잡고 살육한 남방 왕은 마음이 교만해집니다.
하지만 오만한 그의 권력은 오래 지속되지 않습니다.
다시 전쟁을 준비한 북방 왕이 약 15년 후에 대군을 거느리고 공격합니다.
이때 남방 왕 톨레미 4세는 죽임을 당하고, 그의 어린 아들(톨레미 5세)이 왕위에 오릅니다.
이 기회를 틈타 북방 왕 안티오쿠스 3세는 페니키아와 팔레스타인을 공격합니다.
이처럼 권력 싸움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됩니다.
- 좋은 성과와 사람들의 칭찬에 도취되어 교만에 빠지지는 않습니까?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앞에서 더욱 자신을 낮춥니까?
북방 왕의 승리와 최후 (11:14-19)
북방 왕이 다시 남방 왕을 공격할 때 여러 세력이 그 싸움에 가담합니다.
북방 왕의 동맹 국가와 남방 애굽 내부의 반항 세력, 그리고 유대인들 가운데 일부가 애굽에 반기를 듭니다.
하지만 애굽의 장관이 톨레미 왕조에 대항한 유대인들을 처단함으로써 유대인들의 봉기는 실패하고 맙니다.
북방 왕 안티오쿠스 3세는 견고한 남방의 성읍, 특히 페니키아와 팔레스타인 지역을 완전히 장악합니다.
이것을 계기로 유대인들에게 가장 잔혹한 핍박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안티오쿠스 3세는 동맹 관계를 위해 자신의 딸 클레오파트라를 톨레미 5세의 아내로 주고
애굽을 장악하려 하지만 실패합니다.
후에 안티오쿠스 3세는 해안 지역을 점령하기도 하지만,
‘한 대장’(로마 장군)에게 패해 역사의 무대에서 영영 사라지고 맙니다.
- 무력이나 인간적인 힘으로 일을 해결하려 합니까?
믿음의 싸움에서 넘어지지 않고 승리의 행진을 계속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를 가까이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스스로 마음이 높아진 세상의 왕들처럼 되지 않게 하시고 겸손히 진리에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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