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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요한계시록 (계)

(30) 사탄의 권세 기한은 주님 말씀이 응하기까지 (계17:9~18)

by Stephen. 2014. 12. 22.

 


사탄의 권세 기한은 주님 말씀이 응하기까지 (요한계시록 17:9~18)

 

9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10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하나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시 동안 머무르리라
11 전에 있었다가 지금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그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과 더불어 임금처럼 한동안 권세를 받으리라
13 그들이 한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14 그들이 어린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15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16 네가 본 바 이 열 뿔과 짐승은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의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17 이는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그들에게 주사 한뜻을 이루게 하시고 그들의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라
18 또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 여덟째 왕(11절)  예수님 재림 직전에 권력을 휘두를 적그리스도 세력을 가리킨다.

 

오늘의 말씀요약  

짐승의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일곱 왕입니다. 열 뿔은 열 왕이며 그들은 자신의 권세를

짐승에게 주고 어린양과 싸우겠지만, 어린양이 이기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지만,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일 뿐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일곱 머리와 열 뿔(17:9~14) 

아침 안개처럼 사라질 세상 권세를 좇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일곱 산’, ‘일곱 왕’이 의미하는 바에 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습니다. 학자에 따라 ‘일곱 왕’을 일곱 명의 로마 황제로 해석하기도 하고,

애굽·앗수르·바벨론 등 역사 속의 강대국으로 해석하거나 악의 상징으로만 보기도 합니다. 로마가 실제로

일곱 언덕 위에 세워졌기에 ‘일곱 산’은 로마를 가리킨다고 보기도 합니다. ‘열 뿔’에 대해서는 로마 제국의

분봉 왕으로 보는 견해가 있는데, 짐승을 따르는 세상 나라의 막강한 권력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대단해 보여도 세상 권세는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것일 뿐입니다.

우리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며 그 안에 거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세상은 보이는 권력에 결탁하고자 합니다. 이런 모습이 본문에서 어떻게 나타나나요? 

- 적용 질문: 세상 권력을 의지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 때는 언제며, 어떻게 그 유혹을 뿌리칠 수 있나요? 

 

음녀에 대한 천사의 증언(17:15~18)

하나님은 악한 세력들끼리 서로 미워하며 싸우다가 함께 망하도록 내버려 두십니다. 본문에서 어린양과

짐승의 전쟁은 미래형으로 표현됩니다. 그것은 곧 오게 될 마지막 전쟁을 예고하는 듯 보입니다.

사탄에게 속한 자들 사이에 분열이 일어나 음녀가 짐승에게 무너지고, 짐승은 땅의 임금들과 그 군대들을 모아

아마겟돈에서 어린양과의 전쟁을 일으킬 것입니다. 하지만 전쟁의 결과는 그들의 완전한 파멸입니다.

어린양과 그의 편에 선 자들이 최종적으로 승리할 것입니다. 로마 황제는 하나님을 밀어내고 자신을 신격화하며

영원한 제국을 꿈꿨습니다. 그러나 결국 비참하게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로마의 어리석은 모습은 여전히 스스로를 높이려고 하는 세상 나라에 경고가 됩니다. 

- 묵상 질문: 악한 자들이 자신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기간은 언제까지인가요?   

- 적용 질문: 같은 편임에도 서로 배반하고 미워하며 싸우다가 망하는 사탄의 세력을 볼 때 어떤 교훈을 얻나요?

 

오늘의 기도  

그리스도께서 이미 승리하셨기에 저 역시 결국 승리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말씀대로 이루시는 하나님! ‘잠시’ 있는 세상의 힘에 흔들리거나 압도당하지 않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믿음의 싸움을 멈추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