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고난보다 큰 영광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롬8:18~25)

 

고난보다 큰 영광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로마서 8:18~25)                    

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19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20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22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23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24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25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현재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탄식하는 모든 피조물의 소망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요, 썩어짐의 종노릇에서 벗어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입니다.

성령의 첫 열매를 받고, 보지 못하는 것을 소망하는 우리는 참음으로 몸의 속량을 기다립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피조물이 고대하는 구원(8:18~22) 

사람도, 피조물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도구여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죄악으로 인해 사람뿐 아니라

모든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을 하며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은 아브라함의 후손은 모두 ‘세상의 상속자’(4:13)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는

온 땅을 회복하는 통치이며, 성도는 그분의 다스리심에 공동 상속자로서 동참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신앙생활은 개인적인 것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이웃과 공동체,

그리고 자연을 포함한 모든 피조계를 회복시킬 책임이 성도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도 이 세상에서 고통을 당합니다.

그러나 나그네 길 세상에서 겪는 고난은 장차 누릴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기에 넉넉히 견딜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피조물은 왜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을 고대하나요?

- 적용 질문: 그리스도인으로서 피조물을 대하는 내 태도는 어떠한가요?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바꾸어야 할까요?

 

우리가 고대하는 구원(8:23~25)

탄식은 성도의 실존을 요약하는 말입니다. 성도의 삶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에,

성도는 이 땅에서 환난과 고통과 실패를 겪고 탄식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최후 승리를 보장받았습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이 그 완성된 삶을 보증하십니다. 완성은 몸의 회복을 포함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이루어지는 구원은 영혼의 구원만이 아니라 몸의 구원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 몸을 속량하신 것은 썩어짐에 종노릇하는 이 세상을 회복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전에는 죄 된 몸의 종으로 자신을 위해 살아왔지만,

이제는 소망을 품고 희생과 인내로 봉사하며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데 몸이 쓰임받아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양자 된 삶입니다. 

- 묵상 질문: 양자 됨과 몸의 구속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 적용 질문: 완성되진 않았지만 구속 곧 회복된 몸으로 인내하며 섬길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제 작은 신음과 탄식조차 들으시고 함께 아파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합니다.

영광으로 임하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지금의 고난과 역경을 감사와 축복으로 여기고 이겨 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