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주님 오실 때까지 우리는 증인입니다 (눅24:44~53)

 

주님 오실 때까지 우리는 증인입니다 (누가복음 24:44~53)

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45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46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47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50 예수께서 그들을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그들에게 축복하시더니
51 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지시니]

52 그들이 [그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53 늘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44절)  구약성경은 율법서와 선지서와 시가서(성문서)로 나누기도 하고,

율법(율법서)과 선지자(선지서)로 표현하기도 한다(마 5:17).

 

오늘의 말씀요약  

예수님이 두 제자와 함께 머물며 그들에게 떡을 떼어 주시니 그들 눈이 밝아져 주님을 알아봅니다.

그들이 예루살렘에 돌아가 제자들에게 주님의 부활을 말할 때, 주님이 나타나 평강을 전하십니다.

영이라 생각해 무서워하는 그들에게 주님은 자신을 만져 보고 의심하지 말라 하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제자들을 향한 마지막 권고 (24:44~49)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증인으로 부름받은 사람입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성경을 풀어 주신 것처럼,

예수님은 다른 제자들에게도 마음을 열어 주셔서 자신에 대한 성경의 예언이 성취되었음을 깨닫게 하십니다.

또 예수님의 이름으로 속죄받는 회개의 복음이 모든 족속에게 전파되며

제자들이 이 일에 증인이 되어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이는 제자들 자신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고, 성령의 능력을 덧입을 때 가능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성령이 오시기까지 예루살렘에 머물라고 당부하십니다.

깨닫게 하시고, 믿게 하시고, 전하게 하시는 성령의 권능에 힘입어 우리도 주님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 예수님의 마지막 당부는 내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나요?

주님의 증인이 되기 위해, 성령의 권능에 힘입기 위해 오늘 내 삶의 자리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늘로 올려지신 예수님 (24:50~53)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에 대한 확신은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삶으로 이어집니다.

이 땅에서의 사역을 다 마치신 예수님은 베다니에서 제자들을 축복하고 승천하십니다.

베다니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에 관련된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그곳은 한 여인이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 머리에 부어 그분의 장례를 미리 준비한 곳이며(막 14:3),

부활의 예표로 죽은 나사로가 살아난 곳이기도 합니다(요 12:1).

제자들은 승천하신 예수님을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와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약속하신 메시아를 기다리며 성전에서 기도한 안나처럼,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며 성전에서 찬송한 제자들처럼,

성도는 약속대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언제나 기쁨으로 예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주님의 재림이 내 마음과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나요?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나와 공동체가 더욱 힘써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사랑 안에서 제 영이 기뻐합니다.

주님의 증인으로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와 구원의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도록 제게 성령의 권능을 부어 주소서.